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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1 12:50
[한국사] 밑에 전쟁영웅 순위 글에서 이순신 언급.
 글쓴이 : 상식4
조회 : 1,056  

전세계 어떤 전쟁영웅과 이교해도 이순신이 뛰어난 사람인 건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순신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이란 
지는 싸움과 이기는 싸움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기는 싸움만 한다는 데 있습니다.
거기다 행정적 능력도 뛰어나 보급을 자급자족했죠. 군대 리더로서 완벽하죠.
탁월한 리더이고 탁월한 군인입니다.

그러나 일본 수군과의 전투에 있어서 수적열세에도 이긴건 상당부분은 함선과 무기차에서 오는 하드웨어의 차이가 큽니다.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의 적과 아군의 상황을 비교해 봅시다.

을지문덕, 강감찬 국간의 전폭적인 지지을 받음, 이순은 스스로 보급을 해결해야했음.

적의 수준, 

임란 당시의 일본- 조총(관통력이 뛰어나다) + 100년 내전의 정예
수나라 100만 대군 - 숫자가 숫자이니 전부 정예는 아님, 통일전쟁과 주변 국가 복속의 경험이 있음. 
거란 요나라 군대 - 북방 유목민 특징으로 약탈경제와 기마술로 기본적 정예 강병임. 거기다 제국을 이루고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기.

우리 군의 수준
임란 - 오랜 평화로 형편없음. 오합지졸
고려 - 북방 유목민 패시브 + 제국을 이룬 전쟁경험의 거란군에 비해 열세 
고구려 - 내전 + 대전쟁 시대, 뛰어남. 그러나 수나 당도 막 통일전쟁을 끝내고 
         주변을 복속시킨 전쟁 경험으로뛰어 난 전력이었음. 전예 숫자로 따지면 고구려의 10배는 
         기본적으로 넘겠죠. 역시 열세

기본적으로 군사력은 셋 다 열세였음. 다른 차이가 있다면 임란은 준비만 좀 잘했어도 막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고구려와 고려는 처 돈 거임. 저 셋 중에서 제일 약한 게 일본군임. 사무라이 칼싸움 같은 건 퐝톼지 망상이구요. 일본 내전에서도 원거리 무기로 죽는 게 70%임. 

조선이 제일 엿같은 게 솔직히 양난이 고구려가 수당 상대하던 거랑, 고려가 거란 상대하던 수준 보다한 한 단계 아래인데 굴욕을 당했다는 거임. 전성기 또는 대전쟁 시대 군을 기준으로 가상전쟁하면 조선초 30만이나 동원해서 진법훈련하고 여진 때려잡던 시기면 전국시대 일본군한테 이긴다는 생각, 임란 당시 그 오합지졸에게도 지던 븅신들이니... 거기다 삼국시대 대전쟁 시대의 군이라면 압살함. 당시 수당이 우스운 애들이 아님. 돌궐 같은 북방 유목민 애들 복속하고 전쟁 동원하던 군대임...

이순신은 조선시대부터 구국의 영웅이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현대에 와서 박정희가 자기 이미지화 + 신민사관(조센징은 안돼, 나님이 영도해야)으로 뛰운게 큼.

한국인들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이순신을 신격화함, 다른 전쟁영웅들을 이순신 밑에 두는 게 말이 됨? 구국이라는 점에선 을지문덕이나 강감찬도 다를 바가 없음. 전쟁승리의 규모 성과로는 을지문덕이나 강감찬을 더욱 칭송해야되는데 왜 이순신 거릴까? 핑계라고 지원을 못 받았네 하겠지만... 내가 보기에 순전히 식민사관 덕임. 그리고 상대수준을 몰라도 개모르는 거임.

통일전쟁 끝내고 주변국 복속시킨 제국군이랑, 북방유목제국군이랑 꼴랑 내전한 일본군이랑 비교대상은 아니잖아요? 와페니즘 때문에 대가리에 일뽕을 맞은 게 아닌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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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4 20-04-11 12:51
   
을지문덕, 강감찬 - 당대 최강 최대 군대와 싸워 이겼다.
임란 일본군이 당대 최강군은 아니다.
ost하나 20-04-11 14:29
   
여진족 때려잡던 신립장군도 가장약한 왜군에게 1방적으로 털렸군요
어느 전쟁이나 준비만 잘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왜9에게 부산 털리고 동래성 털리고 18일만에 한양 털이고 평양성 털리고 쭈우욱 털리고 털리고 털리고

조선이 무기력하게 털릴때
이순신 장군만이
역으로 1본군을 1방적으로 털고 다녔는데 그런 왜9가 가장 약해서 털었었군요...
     
상식4 20-04-11 19:21
   
신립은 작전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설화가 남아있을 정도로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했죠.
그리고 신립이 기병대장으로 소규모 전투에서 여진을 턴 건 뛰어나지만
어디나 돌격 대장 수준이지 대규모 전투에선 무능하달 수 밖에요.

얼척없는 태클이네요. 신립은 당대에도 어처구니 없는 전술미스로 비판 받았음.
Marauder 20-04-11 15:35
   
일정부분은 동의하는 바이고 이순신제독이 특출난건
1. 인성까지 겸비된 몇 안되는 장군
2. 몇없는 전근대 수군제독이라는 점입니다.
 세계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육군 장군은 널리고 널렸으며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한국인이라면 크게 부각될 수 없는 반면 해전은 적기 때문에 특히 부각되는것이죠. 다만 일본군은 육전에서 당대 최강수준인건 맞습니다. 해전이 별로여서 그렇죠. 물론 그렇다고 쳐도 당시 조선군이 최악이었다는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죠.
국산아몬드 20-04-11 16:50
   
저도 같은 생각
을지문덕 장군은 거대제국 군 300만 중  정예중의 정예 30만명을 삽시간에 몰살시켰음
강감찬 장군은 거대제국의 정예중의 정예 황실 근위대 10만을 몰살시켰음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그에 비빌만하지 못함
가장 최선의 결과는 넬슨처럼 왜군의 한반도 상륙을 저지하는 것이지만 이순신장군은 그정도까지는 못했음

다만 열악한 환경에서 그와 같은 성과를 이룬 점은 인정해 줘야함
왕의 견제, 주변의 모함, 부실한 병참, 병력과 전함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임
능력치로 봤을땐 을지문덕, 강감찬보다 위임
포테이토칩 20-04-11 16:59
   
이런거 가지고 왜 싸우는건지 신기하네요.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등등 다 훌륭하고 뛰어난 명장들인데 이런거 가지고 등급 정하는게 참.....ㅋ

스케일로만 따지면 우리나라 상위티어들도 세계구급 레벨에 비해서 쩌리되는 경우도 많고요.
애초에 어떤 장군이 더 뛰어나네 하는것 자체가 쓸모없는 일이겠지만........
     
국산아몬드 20-04-11 17:11
   
세계 최대 영토,인구의 중국과 세계최강전투민족인 유목민족들과 자웅을 다투면서서 수천년간 독립을 지킨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뛰어난 장군과 전투력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 장군들이 쩌리란요?
          
포테이토칩 20-04-11 17:17
   
?? 무식하게 스케일로만 따지자면 우리나라 장군들보다 더한 군공을 세운 놈들이
많단 말인데요.

을지문덕과 강감찬 장군의 뛰어난 군공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세계 탑으로 사람들이 주로 꼽는다는 칭기즈칸에 비해서는 스케일이 작죠.
(애초에 수비보다 공격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하고요)

단순무식하게 스케일로만 따지면 그렇다는 얘기니까 뭐 누가 더 위대하다 이런 비교에는
적합하지 않을것 같긴 하네요.
               
상식4 20-04-11 19:29
   
터무니 없네요.
현대에 와서 전쟁규모가 엄청나게 커진 거 빼고

도대체 역사어디에 동북아 규모의 전쟁을 하는 곳이 있습니까?
그리고 군의 질이라면 북방 유목군대가 질이 낮다?
동북아 유목민 군대의 질은 세계적으로 증명한 게 몽골임.
그런데 그런 몽골도 중국을 먹은 건 1번임.

몽골만 특별난 건 아님. 거란과 여진도 비슷한 수준임.
거란과 명의 기록에는 여진일만즉천하불감당이란 기록이 남음.

을지문덕의 30만 몰살, 강감찬의 10만 몰살은 세계구급 기록인데 어디서 개소리임?
전멸은 30%만 죽거나 다쳐서 군대가 기능을 못 해도 전멸이라고 함.
그런데 사서상으로 을지문덕과 강감찬은 몰살임.

10만만 돼도 엄청난 대병력인데 몰살만 10만 30만이 어디 세계구급이 아니라고 개소리?
몽골 총병력이 10만임.

규모든 질이든 압도적인 세계적인 전과임. 수비라고 하는데 애초에 수적으로 밀리는 걸 감안하면 수비타령으로 폄훼가 전혀 안 됨.  중국이 역사에서 강한성당이라고 당나라는 중국역사상 가장 강한 군대였음. 한무제와 이세민의 군대가 세계구급이 아니다? 쳐 돌았음.

징기스칸은 정말 특이 케이스이고 비교대상이래봤자 알렉산더 밖에 없음.
그리고 그 영토 크기와 정복 국가 수로만 말하면 약한 애들 여럿 때려잡았다고 폄훼도 가능함. 더불어 미친넘들이 정시나간 수준으로 사람들을 죽여서도 가능한 영토였고...
                    
포테이토칩 20-04-11 20:01
   
댓이 상당히 도발적이네요?

난 일단 동북아 군대가 질이 낮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댓글에 명시해놨을텐데요. 을지문덕과 강감찬의 군공을 인정하지만,
공격보다 난이도가 낮은 수비 위주의 전쟁을 치뤘다는 점과 전세계 탑급 명장들중
이 둘의 공적보다 스케일이 더 큰 명장들도 많단 소리인데......

예를 들어볼까요? 알프스 넘어서 로마군들 사냥하고 다니던 한니발,
전유럽을 패고 다니던 나폴레옹, 3만으로 20만 조진 한신, 갈리아 30만을 역으로
엿먹인 카이사르, 한고조 30만 제대로 박살낸 묵돌, 항우 그 외에도 백기 등등.....

거기다가 저 예시로 든 장군들은 전투도 여러번 치뤘고 기록도 정확히 남아있어
어떤 전략전술로 적을 쳐부쉈는지 제대로 파악이 가능하기에 사람들이 높게 치는 것이고.

그리고 제가 말한 스케일은 정확히 말해 병력수가 아닌 활동한 범위를 말한 것입니다.
(ex.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뛰어다니면서 패고다녔죠??)

그리고 중간에 대체 한무제는 왜 나오죠?? 한무제 군대는 6만이 채 안됐을텐데 ㅋㅋㅋㅋ

그리고 전 을지문덕하고 강감찬의 스케일이 작다고 한적도 없는디?
단지 세계구급(세계적인)명장인 칭기즈칸, 알렉산드로스 등등에 비하면 작아진다고
한건데.....이게 폄하??



그리고 추가로 본인이랑 의견 다르다고 개소리네 쳐돌았네 하는 성질머리 고치시기를.
저도 사람이니 틀릴수 있고 친절히 설명해주면 인정하고 넘어가겠는데 사람 꼭 빡치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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