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떤 전쟁영웅과 이교해도 이순신이 뛰어난 사람인 건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순신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이란
지는 싸움과 이기는 싸움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기는 싸움만 한다는 데 있습니다.
거기다 행정적 능력도 뛰어나 보급을 자급자족했죠. 군대 리더로서 완벽하죠.
탁월한 리더이고 탁월한 군인입니다.
그러나 일본 수군과의 전투에 있어서 수적열세에도 이긴건 상당부분은 함선과 무기차에서 오는 하드웨어의 차이가 큽니다.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의 적과 아군의 상황을 비교해 봅시다.
을지문덕, 강감찬 국간의 전폭적인 지지을 받음, 이순은 스스로 보급을 해결해야했음.
적의 수준,
임란 당시의 일본- 조총(관통력이 뛰어나다) + 100년 내전의 정예
수나라 100만 대군 - 숫자가 숫자이니 전부 정예는 아님, 통일전쟁과 주변 국가 복속의 경험이 있음.
거란 요나라 군대 - 북방 유목민 특징으로 약탈경제와 기마술로 기본적 정예 강병임. 거기다 제국을 이루고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기.
우리 군의 수준
임란 - 오랜 평화로 형편없음. 오합지졸
고려 - 북방 유목민 패시브 + 제국을 이룬 전쟁경험의 거란군에 비해 열세
고구려 - 내전 + 대전쟁 시대, 뛰어남. 그러나 수나 당도 막 통일전쟁을 끝내고
주변을 복속시킨 전쟁 경험으로뛰어 난 전력이었음. 전예 숫자로 따지면 고구려의 10배는
기본적으로 넘겠죠. 역시 열세
기본적으로 군사력은 셋 다 열세였음. 다른 차이가 있다면 임란은 준비만 좀 잘했어도 막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고구려와 고려는 처 돈 거임. 저 셋 중에서 제일 약한 게 일본군임. 사무라이 칼싸움 같은 건 퐝톼지 망상이구요. 일본 내전에서도 원거리 무기로 죽는 게 70%임.
조선이 제일 엿같은 게 솔직히 양난이 고구려가 수당 상대하던 거랑, 고려가 거란 상대하던 수준 보다한 한 단계 아래인데 굴욕을 당했다는 거임. 전성기 또는 대전쟁 시대 군을 기준으로 가상전쟁하면 조선초 30만이나 동원해서 진법훈련하고 여진 때려잡던 시기면 전국시대 일본군한테 이긴다는 생각, 임란 당시 그 오합지졸에게도 지던 븅신들이니... 거기다 삼국시대 대전쟁 시대의 군이라면 압살함. 당시 수당이 우스운 애들이 아님. 돌궐 같은 북방 유목민 애들 복속하고 전쟁 동원하던 군대임...
이순신은 조선시대부터 구국의 영웅이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현대에 와서 박정희가 자기 이미지화 + 신민사관(조센징은 안돼, 나님이 영도해야)으로 뛰운게 큼.
한국인들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이순신을 신격화함, 다른 전쟁영웅들을 이순신 밑에 두는 게 말이 됨? 구국이라는 점에선 을지문덕이나 강감찬도 다를 바가 없음. 전쟁승리의 규모 성과로는 을지문덕이나 강감찬을 더욱 칭송해야되는데 왜 이순신 거릴까? 핑계라고 지원을 못 받았네 하겠지만... 내가 보기에 순전히 식민사관 덕임. 그리고 상대수준을 몰라도 개모르는 거임.
통일전쟁 끝내고 주변국 복속시킨 제국군이랑, 북방유목제국군이랑 꼴랑 내전한 일본군이랑 비교대상은 아니잖아요? 와페니즘 때문에 대가리에 일뽕을 맞은 게 아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