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4-10 23:38
[북한] 훙치허 전투..
 글쓴이 : 돌통
조회 : 917  

훙치허 전투(紅旗河 戰鬪)는 1940년 3월 25일 김일성의 조선인민

혁명군 부대가 허룽현 훙치허에 주둔중이던 일본 제국의 마에다 부대

와 벌인 전투다.

 

김일성 지휘 하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가 함경도 무산 근처까지 진격

하였다. 이에 관동군 토벌사령부 관하의 마에다 부대를 비롯한 특수부

대가 훙치허까지 추격하자, 이를 조선인민혁명군이 기습하여 140여 명

을 살상하고 30여명을 포로로 잡고 경기관총 6정, 소총 100여 정, 권총

 30여 정, 무전기 1대, 총탄 수만 발을 노획하는 승리를 거두었다.

 

마에다 다끼이찌는 만주에서 경찰서 서장으로 있다가 김일성 토벌부

대에 참여했다. 그는 평소 '김일성의 목은 내가 벤다'라고 말했다. 김일

성 부대가 허룽현 홍치허의 일본인 목재소를 습격하여 쌀을 탈취해갔

다는 신고를 받고 마에다가 이끄는 경찰부대가 출동하자 김일성 부대

는 필사적으로 도주했다.

 

한계에 이른 김일성 부대는 매복해 있다가 반격하기로 결정하고 마에

다 부대가 접근해 오자 일제 사격을 가하여 140여명 중 120여명을 죽였

다.

 

마에다 부대가 전멸한 장소에는 1년 뒤 일본에 의해 현충비가 세워졌

는데, 그 비문에는 '한 조선계 대원이 마지막까지 천황 폐하 만세를 높

이 받들어 외치며 태연 침착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라고 새겨졌다.


 

이 전투로 인해 일제의 독립운동 탄압은 극에 달했다. 또한 김일성의

부대를 주요 목표로 삼았고, 1940년 10월 김일성은 부대를 소그룹으로

나누어 국경을 건넜고 훈춘을 떠나 10월 23일 소련으로 갔다.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97
19061 [한국사] 신라 황금보검과 동일 삼태극 문양의 류쿠국 국기 (1) 조지아나 07-07 1687
19060 [한국사]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온 돌궐 영역 지도 (74) 감방친구 07-07 1779
19059 [한국사] 주주통신원, 고대사 논쟁에 뛰어들다 (1) 지누짱 07-07 1057
19058 [한국사] [사견] 말갈박사의 말갈이야기 (10) 지누짱 07-06 1080
19057 [기타] 의적? 우리는 속고 있었다 홍길동의 진실 (1) 관심병자 07-06 1149
19056 [기타] 15~16세기 중앙유라시아 역사 관심병자 07-05 1039
19055 [한국사] 삼국사기 번역본 추천 부탁 드립니다. (10) 엄근진 07-05 1246
19054 [한국사] 정조 전문가님들 이 여자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15) 제로니모 07-05 1102
19053 [기타] 유년기부터 문화재 식별 관련하여 교육이 필요해 보… 조지아나 07-04 663
19052 [한국사] 난로회(煖爐會)는 조선 고유의 풍습인가? (13) 감방친구 07-03 1758
19051 [한국사] 친일청산을 실패한 대한민국의 현실 (5) 스리랑 07-02 1333
19050 [한국사] 중국과 한복 논쟁에서 아쉬운 점을 쓴 글!(필독) (9) mymiky 07-02 1133
19049 [한국사] 소나무로 동북공정 타파 (2) 백운 07-01 1852
19048 [기타] 훈민정음 금속활자 부정하는 분도 있군요, 일본 조… (2) 조지아나 07-01 1467
19047 [기타] [CBS]"위대한 발견" 피맛골 금속활자 발굴기 (ft. 신고 … 조지아나 07-01 1136
19046 [한국사] 단군조선사 왜곡의 실체 (6) 스리랑 06-30 1301
19045 [기타] 인사동 금속활자 발굴된 인근장소 금속탐지기로 문… 조지아나 06-30 1039
19044 [한국사] 삼한사의 재조명, 요약과 감상 (13) 엄근진 06-30 1040
19043 [한국사] 조선현과 수성현의 위치 (5) 지누짱 06-30 781
19042 [기타] 인사동 '세종의 꿈' 한글 금속활자 발굴 / YTN 조지아나 06-29 899
19041 [한국사] 고조선 나라 이름에 대한 개인 의견. (2) 보리스진 06-29 809
19040 [한국사] 숙신이 살던 데는요 (6) 감방친구 06-27 1803
19039 [한국사]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14) Player 06-26 1020
19038 [한국사] 조선의 뜻에 대한 두 견해 (11) 위구르 06-26 1421
19037 [한국사] 조선 숙신 간단한 사실 Player 06-26 995
19036 [한국사] 만주원류고의 '주신' (12) 감방친구 06-26 1414
19035 [기타] 청, 조선 국명 분쟁 (5) 관심병자 06-25 1554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