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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7 12:16
[한국사] 고구려와 요동, 요서 분별과 요택 그리고 고려 강역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442  

개인적으로 역사에 한지식하시는 감방OO님과 mymiOO님의 의견을 듣고 싶지만


저도 아이디를 보시다시피 우리나라 역사 중 고구려를 제일 좋아합니다.

우선 고구려는 광개토대왕, 장수왕 시대에 강역이 늘어나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요동과 요서를 분별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 나누고 싶습니다.

현 요동과 요서는 구분하는 것은 요하의 좌우인데

옛날에는 요동과 요서를 구분하는데가 대릉하나 난하로 보고 있는 의견이 있고요

현 의견인데 요동과 요서는 의무려산의 좌우로 구별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요택이 달라지겠지요?

요택을 연구하는 감방OO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려 전기 강역에 대해 논하고 싶은데

우선 강동 6주가 지금의 평안북도가 아닌 요동에 있고 서경이 요양이며 고려 전기 강역이 요동에 있고

천리장성도 중만주 간도북부에 있다는 설과

고려의 동북 강역이 고구려보다 길었다는 중국 측의 사료를 보면 윤관 장군님이

개척한 동북 9성과 여진족에 대한 동북 강역 등


감방OO, mymiOO님 또는 역사에 한지식 하는 님들의 의견은 어떤가 들어보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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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0-04-07 13:04
   
'요'는 '멀다'는 뜻으로 역사적으로 본래 북쪽, 또는 동북쪽 끝을 가리킵니다

사기, 전국책, 한서 등을 보면
진시황 때에 장성을 쌓았는데
그 동쪽 끝이 기록에 따라 어느 것은 '요동', 어느 것은 '황하의 끝 북쪽 언저리'라고 나옵니다

(한사군 요동군이 생기기 훨씬 전의 요동)

이 기록의 교차에서
이 당시 요동은 황하 하류 지역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황하는 현 천진시 방향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갔으며
당시의 해안선은 현 북경 동남쪽 인근 랑방시, 패주시 일대까지였습니다

따라서 진나라 당시 요동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염철론인가 전국책에는
전국시대에 요동이 연, 제, 조에게 차례로 속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연나라의 동쪽에는 요동과 조선이 있고,
남쪽에는 호타수와 요동이 있다고 적었으며
조선으로 가려면 요동을 거친다고 적었습니다

따라서
전국시대와 진나라 시대의 요동은
현 하북성 보정시 일대에서 북경 동쪽을 거쳐
현 승덕시 일대까지를 가리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나라가 천하를 제패한 후에
연나라를 쪼개서
그 동쪽을 요동국이라 하였습니다
이 일대는 대체로 현 북경의 동쪽 지역을 포함한 그 동쪽에 해당합니다

본래 요수는
앞의 설명에서 요의 뜻과 같이
가장 북쪽, 또는 동북쪽에 있는 하천입니다
이 하천은 시대에 따라 역수(이수), 영정하, 조백하, 난하 등으로 점차 달리 이름됐습니다

또한
전국시대와 진한, 그 후 후한과 삼국시대(위촉오), 서진 시대까지
당시 바다였던 천진시 일대와 현 승덕시, 진황도시 남쪽 바다를 '요해'라 하였습니다

'발해'는 본래 이 요해를 감싸고 있는 지역을 가리키다가 점차 요해를 대체하는 말이 됩니다

이 요해로 흘러드는 하천이 본래의 요수였습니다

청나라 시대까지도
현 천진시 동쪽, 또는 란하 동쪽, 또는 산해관 동쪽을 아울러 요동이라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요동군이 위만조선이 멸망한 후에 한사군의 하나로서 등장햐는데

한서와 후한서를 교차하여 보면
대요수는 동쪽으로 흐르다가 안시현의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다로 들어간다고 적었고 길이가 1천 1백여리라고 하였는데
이 기술은 란하의 수리정보와 대릉하의 수리정보가 뒤섞인 것으로 본인은 판단합니다

역대사서를 교차분석하여 보면
애초 한사군의 요동군은 현 요하 일대에서 대릉하 북쪽에 펼쳐져 있다가
동요하 일대에 있던 현도군이 서쪽으로 밀려나면서 축소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여서 후한시대(1~2세기)~ 서진 시대(3~4세기)에는
현 의무려산과 요하 일대에서
현도군과 요동군이 뒤죽박죽 돼 있고

요서군은 전한 때에 대체로 대릉하 남쪽일대까지 확대됐다가
현 진황도시 일대로 쪼그라 드는 모습을 띱니다

9세기 초가 되면
두 개의 요동이 등장합니다

대릉하 동쪽, 요하 서쪽의 요동 A
요하 동쪽, 현 요양ㆍ심양 일대를 가리킨 요동 B

A는 야율아보기가 거란을 통일한 후 910년 이전에 발해에게서 빼앗은 것입니다
거란은 유주 지역을 공략하기 전에 발해로부터 B지역을 빼앗고자 공격하지만 실패합니다

거란은 유주를 제패한 후에 926년에 발해를 본격 정벌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역대사서를 교차분석하여 파악한 사실입니다
감방친구 20-04-07 13:05
   
거란의 요동과 발해의 요동

모바일 주소
https://m.blog.naver.com/mvkuri/221584169294

PC 주소
https://blog.naver.com/mvkuri/221584169294
감방친구 20-04-07 13:10
   
고려 전기 서북계는 제 연구영상으로 가름하겠습니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84605&sca=&sfl=mb_id%2C1&stx=cellmate&page=2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84605&sca=&sfl=mb_id%2C1&stx=cellmate&page=2

동아게에서 제 아이디로 갈무리 하시거나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관련 연구글의 일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구려거련 20-04-07 14:22
   
우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님의 의견과 영상 하나하나 꼼꼼히 다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의 조예에 깊으신 분이구나 느낄 수 있었고

감방OO님과 같이 사서의 기록의 다방면으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훌륭한 분이 역사계에 많아야
지금쯤 학생세대들은 고조선 고구려 백제 발해의 넓은 강역에 대해 배우고 있을텐데 말이죠.

현 사학계 정설로 콩알만한 고구려와 고려 강역지도를 보고 배우니 학생들이
자주성이 확립되긴 약간 그렇죠..

궁금한 점이 있는데 요동, 요서의 구별이 청나라 시대 이후 바뀐 것인지 궁금하고
요동과 요서의 구별과 위치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혼동하고 계십니다.

이럴 때 님이 사료 기록으로 위치 언급, 판단 등으로 정확한 위치를 어느정도 어렴풋이 알 수 있어서
옛 고구려나 대륙백제, 백제의 요서군 정복 등의 백제 강역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려의 북쪽 강역도 님의 말씀대로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고요
님이 지도를 보여주셔서 잘 알 수 있지만

그런 프로그램 있었으면 좋겠네요
중국 동부지역과 만주 연해주 한반도 지도 있고 세기별로
우리나라의 국가들 강역 스프레이로 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도 만들어보고 싶은..

전에 어떤 분이 잡게에 그런 스프레이 강역지도 댓글에 올리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요 ㅎㅎ
그런게 있고 님의 말씀대로 국가별 강역 언젠가 표시해보이겠음 ㅎㅎ

아 그리고 요나라의 요 자가 멀다는 뜻인지
그리고 대륙백제 강역과 백제의 요서군 정벌과

고조선이 동호인지 위만조선이 동호인지
아니면 조선과 동호가 다르다면 위만조선과 동호의 관계 등에도

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네요
또 배달국이 실존하는지 전설의 국가인지 그 의견도요..
아 그리고 님이 역사에서 알 수 없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면 그것도 말씀해주세요
같이 의견 교환 및 토론 좀 하고 싶네요 ㅎㅎ
          
감방친구 20-04-07 14:58
   
1) 요동
ㅡ 전국ㆍ진 요동(보정시 동북, 또는 천진 동북)과 한사군의 요동(대릉하 북쪽-요하 일대), 수사적 표현의 요동1(고구려), 수사적 표현의 요동2(난하, 또는 장성 동쪽) 대략 총 4곳

2) 대요수
ㅡ 대요수를 현 서요하~요하로 보기 시작한 것은 역도원의 수경주(6세기 초반)가 처음으로 사실 왜곡
ㅡ 수경주 이후 문헌지리적 정보로서의 요수(서요하-요하, 또는 동요하-요하)와 실제 요수(수ㆍ당 침략기록에서의 100보, 약 150미터 이내의 작은 하천)이 나타남
ㅡ 난하 요수, 대릉하-망뉴하/대릉하-세하 요수, 서요하-요하 요수, 동요하-요하 요수가 12세기 전후까지 나타나다가 명ㆍ청 시대에 이르러서는 난하 요수, 서요하-요하 요수만 나타남
ㅡ 당나라 고구려 침락기사의 요수는 통전 이후 동요하-요하, 서요하-요하로 굳어짐
ㅡ 그러나 통전에서는 요수가 현 요하와 난하 두 곳이 혼재된 양상을 띰

3) 기존 한군현(낙랑, 요동, 현도 등)은 기원전 1세기 이후 현 요하 서쪽에 위치했으나 신나라와 후한시대에 오환ㆍ선비에게 장성 경비를 맡기면서 간접지배 지역처럼 변함
ㅡ 공손씨가 차지
ㅡ 위나라가 차지
ㅡ 모용선비가 차지
ㅡ 단선비(현 진황도), 우문선비(현 적봉), 모용선비(현 조양)이 이 지역에 할거하고 이후 모용선비가 제패하면서 서진은 평주를 재구획
ㅡ 이로 인해 기존 요동ㆍ낙랑ㆍ현도 등이 서진이 재편한 지역(현 진황도-당산)과 모용선비 지역(현 조양-의무려산)에 두 곳이 존재하게 됨
ㅡ 또한 모용선비가 전연, 후연, 북연 등으로 바뀌면서 지명이 여러차례 옮겨지며 섞임
ㅡ 다시 북연이 멸망한 후 북위가 북연의 낙랑 등의 군현을 현 북경-당산-진황도 일대로 사민ㆍ교치하면서 정보가 꼬이고
ㅡ 북위 말기에 영주(이들 관리)를 현 하북성 보정시로 옮겨 남영주를 설치하면서 꼬여버림
ㅡ 남영주는 이 때부터 수나라 건국 초까지 50~60여 년 동안 실질적 영주

4) 10세기 초 두 곳의 요동
ㅡ 대릉하 동쪽-요하 서쪽
ㅡ 요하 서쪽-심양/요양 일대
               
고구려거련 20-04-07 15:19
   
그렇군요.. 이해속속 ㅋ
          
감방친구 20-04-07 14:59
   
스프레이 강역지도, 변천지도는 제가 작성한 것
          
감방친구 20-04-07 15:01
   
요서백제는 현 요하의 서쪽을 요서로 보고 붙인 편의적 명칭으로 잘못된 명칭

여러 사서가 현 대릉하~산동 북부 사이에 백제가 있었다고 적고 있으므로 비록 파편적 기록이라 할지라도 진지하게 탐구할 과제
          
감방친구 20-04-07 15:03
   
배달국은 상상과 기원의 종교적 산물
동호와 고조선은 본인이 탐구하는 대상이자 주제이나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에는 아직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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