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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01 23:29
[통일] 잊혀진 혁명가 " 김산 "
 글쓴이 : 한시우
조회 : 4,019  

김산 (金山 1905~1938) 본명은 장지학(張志鶴) 또는 장지락(張志樂)

사회주의 혁명가, 항일독립투사, 아나키스트, 민족주의자

 

김산은 15세에 집을 나와 만주, 일본, 북경, 광동 등을 누비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희생된 선구자다.

님 웨일즈가 쓴 아리랑에선에선 장지락으로 나오며, 일본측의 문서에는 장지학으로 쓰여있다.

1938년 일제의 스파이란 누명을 쓰고 캉셩의 지시를 받은 중국 당국에 의해 처형당했다.

 

조직 보호를 위해 한동안 출판을 미뤄달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님 웨일스는 1941년에 아리랑을 출판했다.

정부는 건국훈장을 추서하고, 2008년 정부수립 60주년 기념식에 중국에 사는 그의 외아들을 초청하였다.

2005년 7월에 KBS에서는 나를 사로잡은 조선인 혁명가 김산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하였다.

 

김산이란 인물에 대한 연구 성과는 그리 많지 않다.

그의 일생을 제대로 다룬 책으로 님웨일즈가 쓴 아리랑이 전부이며

최근에 와서야 중국 공산당과 관련한 그의 업적이 몇 권의 책으로 간략하게 나와 있을 뿐이다.

 

아마도 이는 그의 주무대가 중국이었고 중국에서 조차 그의 업적이 1980년대에 들어서서야

제대로 평가가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그가 마르크스주의자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 되지 않을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내 전 생애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실패의 역사였다.

나는 단 하나에 대해서만 나 자신에 대하여 승리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계속 전진할 수 있다는 데는 이 하나의 작은 승리만으로도 충분했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경험했던 비극과 실패는 나를 파멸시킨 것이 아니라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에게는 환상이라는 것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그렇지만 나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역사를 창조하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있다."

 

님 웨일즈가 아리랑에 기록한 김산의 이야기 중에서

 

아리랑은 일본에 저항한 조선인들이 사형장에 끌려가면서 불렀다는 슬픈 한의 노래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투옥된 독립 투사들이 조국의 해방을 기원하며

감옥 벽에다 손톱과 수갑으로 새겨놓은 슬픔과 한의 노래가 바로 아리랑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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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르 11-07-02 03:02
   
잊혀질수 밖에 없었던게...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반공국가였습니다.

80년대 태생인데도 국민학교떄 반공교육을 받은 기억이 나니까요...방학때 나눠주던 책이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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