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2-21 05:38
[북한] 北정책 문헌 AI로 분석한 한은… "김정은 시기, 내부
 글쓴이 : 돌통
조회 : 755  

北정책 문헌 AI로 분석한 한은… "김정은 시기, 내부선 개혁·개방 추진"



한은, 北대표 학술지 ‘경제연구’ 인공지능 활용해 분석
김정은 시기 ‘해외은행제도·국제화시대 경쟁력’ 주제 다수
 


한국은행이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해 북한 통치자별 경제정책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김정은 체제에서는 개혁개방과 국제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로는 폐쇄·고립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내부로는 개혁개방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학술지 '경제연구'에 수록된 논문의 제목을 바탕으로 통치자별 경제정책의 특징을 추출한 것으로, 한은은 자료가 부족한 북한학 연구분야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은은 19일 북한 '경제연구'로 분석한 경제정책의 변화:텍스트 마이닝 접근법'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김정은 시기에는 개혁과 개방을 위한 이론적, 실증적 기초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은 제공

 

 

한은은 198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북한 학술지 '경제연구'에 게재된 논문 총 2757건의 제목을 바탕으로 통치자별 경제정책의 특징을 분석했다. '경제연구'는 북한에서 생산되는 1차 문헌 중 경제관련 학술지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학술지다. 한은은 그간 북한 관련 연구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북한 내부의 변화를 기존 연구방법으로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같은 방법론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경제연구'에 실린 논문 제목은 유사도에 따라 세 기간으로 군집화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통치자별 집권시가와 유사했다. 1기는 1988~1994년 김일성 시기와 1995~1998년 김정일 초기로 분류됐는데, 김정일 집권 초기에는 경제정책에 큰 변화없이 김일정 체제의 정책방향을 답습했던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 김일성 시기에는 농업, 자본주의 체제비판 등의 주제가 특히 많았다. 2기 1995~2011년은 김정일 시기로 자본주의 비판, 식민지 침탈, 생산력 증대 등의 주제가 주로 추출됐다.



3기 2011~2018년 김정은 시기에는 해외은행제도, 화폐유통과 환율, 무역이론 국제화 시대의 경쟁력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자본주의 산업제도', '기업과 정책, 사회', '국제화 시대 경쟁력', '해외 은행제도 운영 방식' 등이 있었다. 김일성·김정일 시기에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거나 사회주의적 기업 체제 실현을 분석한 논문이 다수였던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보고서를 집필한 김수현 조사국 과장과 손욱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북한 관련 기초 연구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할 경우 문헌으로부터 북한 최고지도자의 정책적 관심사,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유의미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66
946 [중국] 황하 2 - 백랑수와 요동군 (4) 백랑수 02-07 876
945 [한국사] 삼국시대 관련 질문인데요 (25) 남해 12-13 875
944 [북한] 중앙정보국의 비밀공작과 분당파의 미필적 고의 01편 돌통 05-12 875
943 [북한] 북한 정권 창출의 주인공 스티코프의 일기..02편 돌통 10-19 875
942 [한국사] 뜬구름 잡는 소리들이 있네요 (25) 감방친구 07-11 875
941 [한국사] "우리"와 "울루스" (3) 나기 12-11 875
940 [한국사] 삼국사기 이해 (1)신라사 (7) 홈사피엔스 03-16 875
939 [한국사] 깽량 깽량 기깽량아 가서 청문회 준비나 하렴 (8) 목련존자 06-09 874
938 [세계사] 선과 악의 원인.추구해야할 방향, 그리고 미래에 대… (2) 이해한다 01-26 874
937 [한국사] 일본애들 만나보면서 자국역사에 굉장히 관심많다는… (6) 연개소문킹 02-22 874
936 [한국사] 역사만화 바람따라 물따라 <김충선 편> 설민석 05-25 873
935 [한국사] 앞으로 고이* 도배글은 무조건 패스 (18) 징기스 08-30 873
934 [한국사] 고구려 음악 (6) 호랭이해 04-22 873
933 [북한] 동아일보 취재단이 북에 선물로준 보천보전투금인쇄… 돌통 07-08 873
932 [북한] 되돌아보는 6.25 수수께끼 02편. 돌통 07-29 873
931 [한국사] 청자기법으로 만든 황금빛 황청자 도자기 mymiky 02-23 872
930 [기타] 조선(주선, 녀진)의 의미 ; 누리의 아침 (1) 관심병자 02-28 872
929 [한국사] 강동 6주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11) 화톳불 11-04 872
928 [한국사] 秥蟬平山君神祠碑(점선평산군신사비) 하이시윤 03-18 872
927 [한국사] 신미제국 관련글 (39) 그만혀 02-21 871
926 [한국사] 임나의 위치를 찾아서(2) 류조지 龍造寺と任那 (7) 보리스진 08-09 871
925 [한국사] 한중관계사, 김한규, 1999 (10) 엄근진 07-22 871
924 [한국사] 수구리님께 (3) 울티마툴레 08-21 871
923 [한국사] 加臨土를 믿지는 않지만... 상고문자에 대한 의문 + … history2 04-15 870
922 [기타] 누군가의 글을 읽다 보면 셀틱 05-22 869
921 [한국사] 조선 구마사 사태로 보는 흔들리는 중국의 정체성 그… 일서박사 04-04 869
920 [한국사] 전문가 집단의 오만방자를 질타한 현직교수의 기고… (1) 징기스 06-12 868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