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2-14 00:58
[북한] "좌파약점 잡겠다며 쓰레기통 기저귀까지 뒤져" 한심한.
 글쓴이 : 돌통
조회 : 1,302  

MBC


?"좌파 약점 잡겠다"며..쓰레기통 기저귀까지 뒤져


by. 나세웅입력 2020.02.12. 19:49수정 2020.02.12. 21:00

 

[뉴스데스크] ◀ 앵커 ▶

사찰 문건 입수하고 직접 확인 취재한 나세웅 기자에게 몇 가지 질문 더 해보겠습니다.

국정원이 서버에 봉인하고 공개를 거부한 문서들인데, 결국 소송까지 가서 이긴 거군요?


◀ 기자 ▶

맞습니다.

사실상 소송에 가야했고 2년 넘게 걸렸습니다.

사실 국정원이 광범위하게 민간인들을 사찰했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문제는 이 불법 사찰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사후보고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불법 사찰 문건들을 국정원에 꽁꽁 감춰져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사자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어떤 문서가 있다 없다조차 기밀이라며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MBC는 그동안 취재하면서 알게 된 국정원 문건의 제목들을 명진 스님 측에 제공했고, 승소 판결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서른 개의 문건 제목을 확인했는데, 공개된 건 13개 정도, 그것도 군데군데 삭제된 상태로 받았습니다.

저희가 알지 못하는 사찰과 공작 문서가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 앵커 ▶

명진 스님 문건은 빙산의 일각일 테고, 국정원이 봉인해 갖고 있는 불법 사찰 문서는 훨씬 방대하다고 봐야겠군요?


◀ 기자 ▶

사실 이 사찰의 전체 규모나 문건이 얼마나 더 있는지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통해 이미 알려진 사찰 대상자만 해도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 등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문건 내용이 악의적이고 근거가 없다는 점이 더 문제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좌파인물들의 이중 행태>라는 문건을 보면, 국정원은 증거 제시가 어려운 이른바 '설'은 인터넷으로 의혹을 적극 유포하겠다고 했습니다.


국정원이 나서서 사실상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는 얘기입니다.


[명진] "황당한 거죠 난 전혀 몰랐어요. 여러 소문이 많았어. 식당에 있는 여자하고 뭘 해가지고 애가 둘이고. 망신을 주겠다는 거죠."

제가 취재했던 사건들 중에는 웃을 수 없는 황당한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 건데요.

국정원 방첩국 그러니까 간첩을 잡는 곳이거든요.

이곳 소속 최정예 요원들이 쓰레기통을 뒤져 갓난아기 기저귀까지 가져갔습니다.

야권 인사의 혼외자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선데, 그래서 갓난아기 대소변으로 DNA 검사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잘못된 첩보였던 것이죠.

국정원은 이런 황당하고 악의적인 불법 문서들을 피해 당사자에게 공개도 하지 안고, 봉인해서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현 정부 들어 국정원이 국내 파트를 없애고 개혁을 약속했잖아요.

개혁이 충분하지 않은 건가요?


◀ 기자 ▶

국내 정보 파트는 없어졌습니다만 앞으로 사찰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요.

우선 국내 파트가 아니라 간첩 잡는 방첩국도 이런 불법 사찰을 광범위하게 했습니다.

국내 파트 없앤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국정원은 사찰 문건들을 모두 봉인했으니 앞으로 악용되지 않을 거라고 주장하지만, 이게 계속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당사자들에게는 굉장히 큰 심리적 고문입니다.

기밀로 봉인할 게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공개하고 심사해서 폐기하는, 과감하고 당연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국정원 개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20대 국회에서 사실상 물 건너간 국정원법 개정이 다음 국회에서는 꼭 이뤄져야, 이런 비극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연관기사]

나세웅 기자 (salto@mbc.co.kr)

 

 

저놈의 좌파가 어쩌고 하며

짓거리하는게 어느나라 보수랍니까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수염차 20-02-15 18:38
   
요즘 우리나라 최대 권력기관하면 꼽는건 검찰이지만...
실상 우리나라 3대 권력기관은..청와대/국방부/국정원  이3곳
위3 조직은  어마어마한 조직을 운용중임......검찰???  디진다 디져.....ㅉㅉ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984
19490 [한국사] 고대 요동과 요서를 나누는 기준이 요수가 아닌 확실… (18) 수구리 03-21 1959
19489 [한국사] 늙은이의 주문 (2) 위구르 03-20 1436
19488 [한국사] 잃어버린 왕국 진국과 한의 형성 (1) 하이시윤 03-19 1727
19487 [한국사] 중국 산동성에서 고조선의 비파형 동검이 출토되었… (32) 수구리 03-18 2074
19486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4 (35) 위구르 03-17 1374
19485 [한국사] 고구려 침략시 당태종이 출발한 정주定州는 산동성 … (37) 수구리 03-13 2122
19484 [한국사] 말도 안되는 부여의 위치? 부여는 어디에? (만리장성 … (9) 수구리 03-10 2321
19483 [한국사] [正史] 명나라의 지명이동 (遼남경·金중도는 보정시) (24) 구르뫼 03-09 1990
19482 [한국사] 만리장성의 실체(조선 시대 1400년에 만든 명나라 장… (31) 수구리 03-09 2181
19481 [한국사] 가짜 사학자의 어록 1 (18) 위구르 03-07 1769
19480 [한국사] 유사사학이라.... (10) 윈도우폰 03-06 1172
19479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3 (13) 위구르 03-06 1223
19478 [한국사] 서기 600년 경의 고구려 영토와 신라, 백제 영토(하북… (6) 수구리 03-06 2073
19477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2 (10) 위구르 03-05 875
19476 [한국사] 유사 사학의 論理 전개 (36) 위구르 03-05 1419
19475 [한국사] 명나라 요동변장과 조선의 영토 위치: 1500년대 조선… (4) 보리스진 02-28 2049
19474 [한국사] 고구려 후기 강역 (7) 위구르 02-26 2563
19473 [한국사] 사서를 날조하는 수법 (7) 위구르 02-26 1398
19472 [한국사] 갈석산 전경 (23) 위구르 02-25 1547
19471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 위치는 산해관이 있는 하북성 진황도… (8) 수구리 02-25 1458
19470 [한국사] [眞史] 1200년간 감추어진 營州와 平州 위치를 밝히며 (9) 구르뫼 02-20 2144
19469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춘추시대 지도로 알아보는 주나라 영… (26) 수구리 02-16 2645
19468 [기타] [라오스 현지] 몽족 한국인과 동일 조상이라고 이야… (7) 조지아나 02-15 2902
19467 [기타] 동아시아 국가가 추구한 평화 (13) 멍때린법사 02-11 2252
19466 [한국사] 엔닌관련 영상에서 본 신라땅으로 추측하는 9가지 근… (4) Marauder 02-08 1874
19465 [한국사] 엔닌의 구당입법 순례기 영상을 보면서 신라가 대륙… (2) Marauder 02-08 1386
19464 [기타] 동아시아사와 서양사 사이의 이질감 (12) 하이시윤 02-08 156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