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12-31 06:40
[한국사] (영조의 스승)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전설이 됐나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345  



한국사전 –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전설이 됐나





암행어사 대명사 박문수,
하지만 그가 암행어사로 활동한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는 무엇 때문에 암행어사의 전설로 남았을까?

- 조선시대, 암행어사는 목숨을 걸어야 했다?
관리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암행어사.
암행어사는 조선시대에만 존재했던 특별한 직책이다.
그러나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사 임명과 동시에 출발해야 하고, 도성을 벗어 날 때까지 암행 지역과 임무 내용도 알 수 없었다. 또한 신변노출을 막기 위한 초라한 옷차림으로 하루에 80에서 90리 길을 걸어 다녀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암행어사의 신분을 이용한 가짜어사가 등장.
이로 인해 진짜 암행어사가 가짜로 오해 받는 일도 생겨난다.
때로는 임무 수행 중, 암행어사가 독살당하는 일도 벌어진다.
목숨까지 걸어야하는 암행어사의 고된 길. 어사 박문수를 통해 만나본다.

- 짧았지만 빛나는 암행어사 활동!
영조 3년. 영조의 명을 받아, 암행어사로 파견되는 박문수.
박문수는 암행에 뛰어난 어사였다. 이 능력을 살려 수령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수령들을 파직시킨다.

“임무를 맡아 종적을 잘 감춘 사람은 오직 이종성과 박문수 몇몇 뿐이었다.”
[임하필기 29권 中]

영조 7년에 다시 한 번 암행어사로 파견되는 박문수.
당시 삼남(영남,호남,호서)지역은 흉년으로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군역을 면제 받기 위해 불에 몸을 던지고, 생식기를 잘라 성전환을 시도하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이런 참상을 두고 볼 수 없던 박문수는 자신의 재산을 백성에게 나누어준다.
또한 백성들의 삶을 영조에게 전하고, 정권을 장악한 노론 대신들과 맞선다.

- 박문수의 든든한 버팀목, 영조
서른세 살이 되던 해 과거에 급제한 박문수. 그는 당시 세제(世弟)였던 영조의 시강원설서가 된다. 둘의 인연은 영조 즉위 후에도 계속 된다.
박문수는 좋은 정치를 위해서라면 영조를 질책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으며, 때때로 영조를 향해 눈을 똑바로 뜨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신하들은 박문수의 거친 말과 행동을 비난했지만, 오히려 영조는 박문수를 끝까지 믿고 신뢰한다. 이런 영조의 믿음은 이후 박문수의 개혁과 정책을 뒷받침 해주는 커다란 힘이 된다.

“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박문수이며, 박문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였다.”
[조선왕조실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마르칸 20-01-03 23:29
   
오..호.....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69 [한국사] 개경, 서경 그리고 황성, 고려제국의 수도 하늘하늘섬 11-21 928
5168 [한국사] [ FACT ] 정치외교학과 출신 유튜버가 말하는 서희 외… 아비바스 11-19 306
5167 [한국사] [ FACT ] 최근에 논란중인 고구려 영토 (3) 아비바스 11-19 645
5166 [한국사] [FACT] 고구려 전성기 - 광개토대왕이 삼국통일을 하지… 아비바스 11-18 489
5165 [한국사] [FACT] 세종대왕 한글 반포 이후 줄곧 "강감찬" 아비바스 11-17 369
5164 [한국사] [FACT] 정치외교학과 유튜버가 설명하는 조선왕조 아비바스 11-17 299
5163 [한국사] [FACT] 정치외교학과 유튜버가 설명하는 고구려 아비바스 11-17 319
5162 [한국사] [FACT] 금서가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아비바스 11-16 480
5161 [한국사] [FACT] "강감찬" 이지 "강한찬" 이 아니다. (3) 아비바스 11-15 689
5160 [한국사] [FACT] 15년전, MBC에서 방영했었던 대제국 고구려 참역… (2) 아비바스 11-13 750
5159 [한국사] 역사학자가 말하는, 광개토대왕이 10년을 더 사셨다… (3) 아비바스 11-13 626
5158 [한국사] 역사학자가 말하는 고구려가 삼국 통일을 한다면? (1) 아비바스 11-13 545
5157 [한국사] [FACT] 이 세상 모든 발음을 정복하자! – IPA(국제음성… (3) 아비바스 11-12 528
5156 [한국사] [FACT] 일본의 가타카나는 한국의 구결에서 왔다 (1) 아비바스 11-11 539
5155 [한국사] [FACT] 한중일 언어의 변화 (1) 아비바스 11-11 510
5154 [한국사] [FACT] 고대 한국어, 만주어와 일본어 속의 옛 한국어 … (2) 아비바스 11-11 558
5153 [한국사] [FACT] 인도어(타밀어, 드라비다어)와 한국어 비교 검… (6) 아비바스 11-11 477
5152 [한국사] 옛 한글중 일부가 사라진 배경이 일본정부에 의해… (2) 조지아나 11-11 539
5151 [한국사] [FACT]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쳐(NATURE)" 한국어의 기원… (1) 아비바스 11-10 601
5150 [한국사] [FACT]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쳐(NATURE)" 트렌스유라시… (1) 아비바스 11-10 449
5149 [한국사] [FACT]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쳐(NATURE)" 요하문명은 트… (14) 아비바스 11-10 497
5148 [한국사] 사실은 유전자전쟁중인 5000년 한국사 (3) 금성신라 11-09 928
5147 [한국사] [충격] 연구가 필요한 태극과 금성 (1) 금성신라 11-09 673
5146 [한국사] 티벳 장족" 그리움 " 곡 도입부 "아리랑"과 유사 (1) 조지아나 11-08 1038
5145 [한국사] 성헌식 인터뷰 - 산서성의 지배자 고구리 하늘하늘섬 11-08 499
5144 [한국사] 티벳의 Relpa dance ( 삼태극 소고 무용) (3) 조지아나 11-08 498
5143 [한국사] 합단의 침입 경로로 살펴본 고려의 동북 영토 (지도 … (4) 보리스진 11-04 99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