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12-31 06:40
[한국사] (영조의 스승)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전설이 됐나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338  



한국사전 –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전설이 됐나





암행어사 대명사 박문수,
하지만 그가 암행어사로 활동한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는 무엇 때문에 암행어사의 전설로 남았을까?

- 조선시대, 암행어사는 목숨을 걸어야 했다?
관리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암행어사.
암행어사는 조선시대에만 존재했던 특별한 직책이다.
그러나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사 임명과 동시에 출발해야 하고, 도성을 벗어 날 때까지 암행 지역과 임무 내용도 알 수 없었다. 또한 신변노출을 막기 위한 초라한 옷차림으로 하루에 80에서 90리 길을 걸어 다녀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암행어사의 신분을 이용한 가짜어사가 등장.
이로 인해 진짜 암행어사가 가짜로 오해 받는 일도 생겨난다.
때로는 임무 수행 중, 암행어사가 독살당하는 일도 벌어진다.
목숨까지 걸어야하는 암행어사의 고된 길. 어사 박문수를 통해 만나본다.

- 짧았지만 빛나는 암행어사 활동!
영조 3년. 영조의 명을 받아, 암행어사로 파견되는 박문수.
박문수는 암행에 뛰어난 어사였다. 이 능력을 살려 수령들의 비리를 고발하고, 수령들을 파직시킨다.

“임무를 맡아 종적을 잘 감춘 사람은 오직 이종성과 박문수 몇몇 뿐이었다.”
[임하필기 29권 中]

영조 7년에 다시 한 번 암행어사로 파견되는 박문수.
당시 삼남(영남,호남,호서)지역은 흉년으로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군역을 면제 받기 위해 불에 몸을 던지고, 생식기를 잘라 성전환을 시도하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이런 참상을 두고 볼 수 없던 박문수는 자신의 재산을 백성에게 나누어준다.
또한 백성들의 삶을 영조에게 전하고, 정권을 장악한 노론 대신들과 맞선다.

- 박문수의 든든한 버팀목, 영조
서른세 살이 되던 해 과거에 급제한 박문수. 그는 당시 세제(世弟)였던 영조의 시강원설서가 된다. 둘의 인연은 영조 즉위 후에도 계속 된다.
박문수는 좋은 정치를 위해서라면 영조를 질책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으며, 때때로 영조를 향해 눈을 똑바로 뜨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신하들은 박문수의 거친 말과 행동을 비난했지만, 오히려 영조는 박문수를 끝까지 믿고 신뢰한다. 이런 영조의 믿음은 이후 박문수의 개혁과 정책을 뒷받침 해주는 커다란 힘이 된다.

“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박문수이며, 박문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였다.”
[조선왕조실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마르칸 20-01-03 23:29
   
오..호.....
 
 
Total 19,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39
19791 [기타] 우리가 알고 있던 고구려 평양성은 가짜다! 원사(元… (1) 관심병자 11-02 944
19790 [한국사] [FACT] 역사 유튜버중에 이분만큼 정리 잘하는 사람 없… (1) 아비바스 11-01 1007
19789 [기타] 일제 강점기 지명 변경 (1) 관심병자 10-31 1010
19788 [기타] 한반도로 줄어든, 우리영토의 비밀 (4) 관심병자 10-30 1094
19787 [기타] 동이족의 어원은 퉁구스이며 아홉 개의 한국을 의미 관심병자 10-30 743
19786 [한국사] 학자들이 주장하는 고조선 영토 아비바스 10-28 1121
19785 [한국사] 고조선은 초기부터 굉장히 강성했었다. (3) 아비바스 10-28 951
19784 [기타] 한민족 고대 국가 가설 관심병자 10-24 1076
19783 [중국] 허풍 삼국지의 실제영토를 까발린다 (유비관우장비) … (6) 레종 10-17 2351
19782 [한국사] 고려시대 역참 이리간을 통해서 본 압록강 위치(지도… (1) 보리스진 10-15 1579
19781 [일본] 조선에 건너온 왜군이 대부분의 시간을 바닷가에 성 … (2) 전략설계2 10-15 1608
19780 [기타] 진국왕-징기칸-징기즈칸으로 (1) 관심병자 10-10 1147
19779 [한국사] [ KBS 다큐 ] - 제 5 의 문명, 요하문명(遼河文明) (1) 아비바스 10-08 996
19778 [한국사] [ EBS 특강 ] - 우실하 교수 - 고조선(古朝鮮)이 건국연… 아비바스 10-08 815
19777 [한국사] [ EBS 특강 ] - 우실하 교수 - 한민족의 피라미드형 무… 아비바스 10-08 743
19776 [한국사] [ EBS 특강 ] - 우실하 교수 - 요하문명(遼河文明)을 말… 아비바스 10-08 768
19775 [한국사] 우실하 교수, 요하문명과 고조선(古朝鮮)을 우리에게… 아비바스 10-08 738
19774 [기타] 중국 사극" 대명풍화" 에서 거론된 흉노의 청동봉황 (5) 조지아나 10-04 1681
19773 [한국사] [ 고조선제국(古朝鮮) ] 화북, 산동, 양쯔강까지 지배… (1) 아비바스 10-03 1139
19772 [한국사] 우실하 교수의 대 고조선 ( 大 古朝鮮 ) 명강의 1부 ~ 4… (1) 아비바스 09-25 1153
19771 [한국사] 네이처(NATURE) - 한국어와 중국어가 뿌리부터 다른 이… (7) 아비바스 09-21 1549
19770 [한국사] 네이처(NATURE) - 한국어 기원, 9000년전 "요하문명" 서요… (3) 아비바스 09-21 1164
19769 [한국사] 네이처(NATURE) - 요하문명은 한국인과 어떤 관계가 있… (3) 아비바스 09-21 1051
19768 [한국사] 네이처(NATURE) - 한국어는 9000년 전, 서요하의 농경민 (1) 아비바스 09-21 931
19767 [한국사] 네이처(NATURE) - "트랜스유라시아어족" 언어의 기원 (1) 아비바스 09-21 833
19766 [한국사] 네이처(NATURE) - 한국인의 기원은 요서, "트랜스유라시… (21) 아비바스 09-18 1550
19765 [한국사] 한국,일본은 전혀다른 유전자 금성신라 09-18 15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