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11-16 17:51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 최고봉.14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712  

그럼..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알아보자..

 

 

당시 소련의 실태는 동물농장에서 비판되기도 했다. 스탈린의 의심과 불안이 소련 사회의 구석구석을 지배하였고 대숙청이라는 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을 발생시킨다.(실제로 이에 대해 그의 딸은 "아버지는 어디에서든 적을 찾아내려 했으며 고독감과 절망감으로 가득한 탄압 매니아였다." 라고 술회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역사학자들은 스탈린 집권기를 공식적으로 대공포(大恐怖)기로 정의하고 있을 정도. 동물농장과 1984의 저자인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 사상을 가졌음에도 스탈린과 소련식 정책을 증오하며 그들을 신랄하게 까는 저 두 책을 썼다.

 

이에 관해선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 내의 트로츠키주의자(POUM)들을 박멸시키기 위하여 NKVD로 하여금 스탈린주의자(PCE)를 부추겨 공화파를 후원하긴커녕 분열을 조장했다는 이유도 있는데, 당시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 참전 중이었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스탈린은 나치 독일과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고, 개전 이후 독일과 함께 폴란드를 사이좋게 갈라먹었다. 그러나 애초부터 서로가 서로를 믿지 않았던 조약은 언제 무너질지 모를 일이었다.

 

소련도 언젠가 독일이 뒤통수를 후려칠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때문에 1939년의 폴란드 분할 이후 새로운 독일소련 국경선에 "스탈린 라인"이라는 방어선을 건설하라고 명령한다. 다만 그 방어선이 이전의 소련폴란드 국경선에 있었던 방어선을 뜯어다가(…) 만들려고 한 병크가 문제였다.



나중에 스탈린이 죽고 난 후에 니키타 흐루쇼프의 발언 중에는, "우리는 스탈린 덕분에 이긴 것이 아니라, 스탈린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긴 것이다." 라는 것이 있다. 다만, 흐루쇼프의 평가는 전쟁 지휘에 대한 부분에 한정해서 본다면 맞을지 몰라도 스탈린의 공업화 정책이 아니었다면 소련이 독소전에서 이기지 못했을 거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봐야 한다.



이 무렵 코민테른을 통해 중국 혁명에 깊숙히 개입했으며 중국 공산당에게 오랫동안 중국 국민당과의 국공합잡을 유지하라고 교시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장제스를 비롯한 국민당 우파들을 숙청하고 국민당을 공산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4.12 상하이 쿠테타가 일어나면서 틀어졌다.

 

이후 갑작스럽게 중국 공산당의 무력봉기를 지시하면서 노선을 거꾸로 뒤집었으나 그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취추바이 노선은 처참하게 실패했고 이후 리리싼 노선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스탈린은 중국인 공산주의자들이 좌경모험주의를 범한 것이라고 뒤집어 씌워 그들을 숙청했다.



1929년에는 중동로 사건, 봉소전쟁을 통해 장쇠량과도 부딪혔으나 정작 승리를 거둔 바실리 블류헤류를 대숙청 중에 가차없이 숙청해버렸다.

 

 

   끝.  제 15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06
811 [한국사] 백제 동성왕의 요서공략설과 최근 가설의 흐름 1(강… (6) history2 03-01 842
810 [북한] 김일성의 절친 독일인 저명한 여작가 루이저 린저의 … 돌통 09-16 842
809 [한국사] 우리 고대사의 주 활동영역을 연산 이남에서 찾는 사… (8) 감방친구 07-26 842
808 [대만] . (3) wojgws 09-23 841
807 [한국사] 밑에 도배를 하신 고xx님의 그 좌익부류 환빠설에 대… (11) profe 06-09 841
806 [한국사] 제가 왜 독해를 못하냐고 말했는지 다시한번 찬찬히 … (6) Marauder 06-12 841
805 [한국사] 조선시대 영조와 금주령 뒷이야기 (1) 레스토랑스 11-02 841
804 [한국사] 일본 기슈 유학의 창시자 이진영 Shifteq 03-16 841
803 [한국사] 《고려 조상님들이 건축한, 서경(북경성)의 모습》 (8) 에피소드 03-08 841
802 [한국사] 역사만화 바람따라 물따라 <고선지 편> 설민석 05-25 840
801 [한국사] 고구려는 요동의 동쪽 천리에 있다. 그리고 변형 표… (6) 도배시러 02-19 839
800 [한국사] 고건무에 대한 의견 2 (7) 위구르 03-22 839
799 [북한] 중국,수분하,삼차구조선족진의 동녕현 전투.. 돌통 04-10 839
798 [기타] 나당전쟁 관심병자 02-20 838
797 [북한] (최용건 시리즈). 02편. 북에서 최용건의 영향력 돌통 08-28 838
796 [한국사] 서당과 계림유사: 고대,중세 단어를 왜 자꾸 훈독으… (3) 보리스진 01-16 838
795 [기타] 오랫만에 써보는 잡설 관심병자 03-10 838
794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진시황의 진秦나라 영토[ 기원전 220… 수구리 08-10 838
793 [중국] 윤내현과 낙랑군수성현 1 백랑수 02-20 837
792 [한국사] 이참에 강단식민빠들 제대로 조사나 해봤으면 좋겠… 카노 06-07 837
791 [한국사] 국사 사학계에서 이단이니 사이비니 하는 소리가 나… (1) 징거버거 06-07 837
790 [한국사] 아래글에서 너무 나아간거 같네요. (5) 솔루나 08-11 837
789 [한국사] 제가 착각했네요 (4) 감방친구 03-10 837
788 [한국사] 감방친구님이 오린 아래글에 대한 본인의 소견 (1) 독산 05-29 837
787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 최고봉.15편. 돌통 11-16 837
786 [북한] 악의신. 이오시프 스탈린. 독재의 최고봉.19편. 돌통 12-28 837
785 [북한] 북한정권 창출의 주인공 스티코프의 일기..01편 돌통 10-19 837
 <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