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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8 15:17
[한국사] 조선의 문화재 1144점을 도굴하고 강탈해 간 일본인 오구라 다케노스케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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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지바현 나리타시에서 출생

동경제국대학 법학부 졸업 
1904년 경부철도 대구 출장소에 발령 
1905년 경부철도 퇴사 후 사업시작 

그가 대구에서 사 모은 토지가격이 폭등
1평 당 3~4원에 산 대구의 토지가격이 경부선 개통 후 100배이상 폭등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1911년 지역 자산가들과 함께 대구지역 전기회사 설립 
대구전기주식회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대구전기는 1918년 대흥전기로 이름을 바꾸고 다른 지방의 전기회사를 흡수 합병하면서 규모가 커짐
함흥전기를 시작으로 광주전기,통영전기,전남전기,남원전기,안동전기,경주전기,울산전기,거제전기,하동전기 등 
중소회사를 연달아 흡수하면서 조선 남부의 전력공급을 대부분 담당하게 됨
설립 당시 초기 자본금 10만엔이었으나 1926년 200만엔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한다

1937년 조선총독부 정책에 의해 6개 전기회사가 합병해 남선합동전기를 세움
이 때 남선합동전기 사장으로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취임함 
그는 함흥과 회령에도 사업기반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엔 남선합동전기 사장 취임 2년 뒤
1939년에 설립된 북선합동전기 초대 사장이 됨
그래서 붙은 그의 별명 ‘조선 전기의 왕’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자기 파벌을 이끌고 다니면서 대구에서 왕과 같은 대우를 받음
남선합동전기는 해방 후 다른 회사와 통합되어 한국전력공사가 된다

1918년에 선남은행 인수
1933년에 선남은행은 경일은행을 인수해 대구상공은행이 됨
대구상공은행은 후에 상업은행에 합병되었다
이 상업은행은 한일은행과 합병, 한빛은행과 우리은행이 된다 

사업 성공한 그는 1920년부터 조선의 문화재를 모으기 시작함
1920년부터 패망까지 그는 수천점의 문화재를 일본으로 1000점 이상 반출을 했다고 함
대부분이 조선의 문화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해방 시까지 반출하지 못한 문화재는 일부 환수되어 국립경주박물관,경북대박물관 등이 보관되어 있다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자신이 보유한 문화재를 관리하기 위해 1954년 ‘오구라 컬렉션 보존회’를 설립했다 

1964년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수집한 문화재 5천점 가운데
8할을 대구에 두고온게 아쉽다면서 자신이 반환받고 싶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대구에서는 그가 남긴 문화재 130점이 수습됨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사망 
그의 컬렉션은 보존회가 보관하다가 1981년 일본도쿄국립박물관에 1100점이 기증된다
그리고 남은 일부는 일본 내 다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2008년에는 컬렉션 중 불상 등 일부 유물이 들어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적이 있다
2013년 1월 도쿄국립박물관에서는 동양관 리뉴얼을 하게 되는데 전시실이 조선 테마로 꾸며졌다고 한다
이 당시 유물의 절반이 오구라 컬렉션이었다고 한다


현재 2019년 2월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오구라컬렉션 반환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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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컬렉션 중 39점은 일본의 국가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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