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8-31 12:43
[한국사] 임시정부서 탄핵당한 이승만, '독립신문' 호외 최초 발견 (2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2,259  

이 호외는 재불 독립운동가 홍재하가 간직해온 것으로, 1960년 파리 근교에서 그가 암

으로 타계한 뒤 장녀를 거쳐 차남인 장자크


가 생브리외(Saint-Brieuc)의 자택 창고에 보관해왔다.



이 자료에서는 또한 임시정부가 독립투쟁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재무부 포고령도

발견됐다. 이 역시 실물로 전해 내려오는 양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큰 사료다.


장자크 씨를 수년 전 우연히 알게 된 재불 동포 김성영·송은혜 씨 부부는 그의 도움 요

청을 받고 자료들을 살펴보던 중 중요성을 직감하고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접촉했다고 한다.


홍재하의 유품 중 근현대사의 중요 사료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본 국편은 지난주 장자

크 씨의 자택으로 조사팀을 급파해 독립신문 호외 등 다수의 사료를 확인했다.


 

국편 김득중 편사연구관(국외자료조사팀장)은 "이승만 탄핵을 알린 독립신문 호외의

존재 자체가 그간 알려진 바 없었다"면서  "국내에서 발행된 독립신문 영인본에도 들

어 있지 않은 내용으로, 임시정부의 새로운 사료"라고 말했다.


 

장자크 씨로부터 자료를 기증받은 국편은 이 호외를 보존처리를 거쳐 내년 임시정부

100주년 관련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만의 탄핵을 알린 독립신문 호외가 머나먼

프랑스에서 발견된 배경에도 학계는 주목한다.


 

당시 임정이 중국에서 다량 발행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 호외는 중국에서는 국공내전

등 전란을 거치면서, 한국에서는 일제의 탄압과 해방정국,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사

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홍재하가 임시정부 인사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보이는 호외는 파리 근교에 거주

하던 홍재하와 그 자녀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관될 수 있었

다.


 

이 자료는 재불독립운동가 홍재하가 프랑스에서도 임시정부 인사들과 매우 밀접히 교

류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로도 평가된다. 홍재하가 1920년대 프랑스에 있던 임시정부 파

리위원부에 활동 자금을 모아 보냈다는 내용은 파리위원부 황기환 서기장이 1920년

보낸 친필서신이 발견돼 최근 확인된 바 있다.


 

김득중 편사연구관은 "상하이에서 발행된 임시정부 기관지의 호외가 프랑스에 살던 홍

재하에게 있었다는 사실은 그와 임시정부가 강력한 유대관계에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홍재하가 해외 임시정부 인사들 사이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가늠해볼 수 있다"고 평가

했다.


 

장자크 씨로부터 자료를 기증받은 국편은 이 호외를 보존처리를 거쳐 내년 임시정부

100주년 관련 전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52
19250 [세계사] 흥무대왕님 글에있는 토마스베델님 댓글보다가 떠오… (16) Marauder 08-29 1124
19249 [한국사] 여인 머리를 올리다 - 여인의 상징, 욕망의 꽃 가체 BTSv 08-29 1423
19248 [기타] 동아게에서 역사공부하면서 느꼈던점 (35) Marauder 08-29 1275
19247 [기타] 개인적인 역사공부의 역사 (2) Marauder 08-29 883
19246 [기타] 얼척없는 유저글 까기ㅡ나기님 (8) 울티마툴레 08-29 941
19245 [기타] 아주 오래전부터 경험하던 것들 (15) Player 08-29 942
19244 [기타] 역사게시판에서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 (41) 감방친구 08-28 1269
19243 [한국사] 역사학자들의 무지와 무식이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 (3) 수구리 08-28 1243
19242 [한국사] 난제 하나만 요청 받음 (14) Player 08-28 1077
19241 [기타] 논박의 세 부류 (5) Player 08-28 794
19240 [기타] 상식으로 바라본 임나일본부 (5) 관심병자 08-28 1150
19239 [기타] 시리즈로 조지고 있는 사람들 특징 (4) Player 08-27 1038
19238 [한국사] BC 1세기의 고구려 부여 등 고조선 열국(列國) 지도 (1) 수구리 08-27 1665
19237 [한국사] 단군왕검....그리고 수메르 (18) 나기 08-26 1829
19236 [기타] 가생이와 동아게의 현 상황과 전망 (18) 감방친구 08-26 1603
19235 [기타] 알건 알아야죠 (9) 울티마툴레 08-26 949
19234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별도첨부 자료 2 감방친구 08-26 1063
19233 [한국사] 한국사 시대구분 (4) 흥무대왕 08-25 1389
19232 [한국사] 기자조선箕子朝鮮은 중산국中山國이다(사기와 삼국… (5) 수구리 08-25 1395
19231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 별도첨부 자료 1 (3) 감방친구 08-24 1229
19230 [한국사] 패수의 위치에 대한 각종 학설 (16) 흥무대왕 08-23 1617
19229 [한국사] 단군조선 문화유적 및 유물(백악산 아사달과 장단경) (2) 수구리 08-23 1280
19228 [한국사] 고조선의 사회성격2 (10) 울티마툴레 08-22 1338
19227 [한국사] 古朝鮮(고조선)의 社會性格(사회성격) 1 (1) 울티마툴레 08-22 1015
19226 [한국사] 갠적으로 보는 한국사 체계 정리작업 울티마툴레 08-22 894
19225 [한국사] 여기는 역사 고수님들 있는곳 (8) 프란치스 08-22 1083
19224 [한국사] 재업:현 평양에서 출토된 낙랑유적유물에 대한 비판… (7) 울티마툴레 08-21 1215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