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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9 16:17
[기타] 안미경중 약발 떨어진 전략?
 글쓴이 : 냉각수
조회 : 2,610  

유투브를 보다가 국제정치 전문가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미중의 무역전쟁이라는 화두로 미중대결의 근본원인을

파해처보는 영상인데요....

한 전문가는 ...."내가 오는 길에 젊은 청춘남여가 아메리카노를 사기위해

줄을 선것을 보았다...그러나 나는 이들이 태연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마지막 세대인것같다"

"안미경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는,미국에서 안보를 중국에서는 경제를 취하는게

우리 한국인데...


지금의 한국은 중미 두나라에게 입장을 정하라...요구를 받고있다 진단합니다...

예전에는 센카쿠 열도 분란이 있을때 한국 정부입장은 중미 두나라가 현명한 선택과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두루뭉실 하게 넘어갔지만 미국은 이제 직설적으로

센카쿠열도의 한국 입장을 이야기 하라 직적접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중미대결이 더욱더 가열화되면 될수록 한국정부의 대한 동아시아 입장을

입장정리 요구할 일이 많아 질거라는 겁니다


미국도 이제는 '안미경중'의 한국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종전의 입장은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과 대내외 정책에 있어

어느 정도 동맹국으로서 용인한 면이 있지만...

다급해진 미국은 한중일 삼각동맹으로 중,러를 견제하기위 한국의 데탕트

양다리 외교는 이제 한국은 통하지 않을거라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 최장 30 년동안은 한반도가 힘의 각충장이될것이며


조선이 서세동점의 환난과 일제의 식민지배가되 그 중간기간처럼 30년의 선택이 될거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늦은 면이 있지만, 한국은 동맹이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 입장을 알리고

우리가 동맹에서 얻는 당장의 이익에 국한 하지말고 우리가 얻는것과 잃을것을 중국과 러시아

미국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가 뭐고,그 대신 무엇을 희생할것인가?를 강대국에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야만 그들은 한국 정부의 입장에서 전략을 재조정할것이라는 겁니다

지금 중미간의 경제전쟁의 큰 밑바탕은 바로 가치의 전쟁이라는 겁니다

가치란 무엇인가?에서 미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무너트릴수있는게 중국이고..

중국은 공산당을 무너트릴수있는 유일한 국가가 미국이라는 겁니다

오바마 행정부때는 월가사람들이 경제적이익으로 중국을 대했다면

트럼프의 참모들은 미국의 건국가치 이념을 내세워 중국을 압박할거라 이야가힙니다


눈에 보이는 경제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며 그 의지가 바로 중국을 무너트리고

압박하는게 미국의 전략이라는 겁니다...

경제와 정치 안보가 서로 쇠사슬처럼 얽혀있어서 한국은 좀처럼 예전처럼 줄타기를 할수 없을

정도로 외부의 요구와 압박이 거세질것입니다

한국의 입장 정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것이죠...그렇지 않고 안미경중처럼 30년을

더 갈수는 있지만, 그 후가 문제라는 겁니다 경제는 안보의 수단이지만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망가지기에 한국이 진정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가 대신에 무엇을 줄것인가?

이제 보여주어야 한다" 진단합니다

섭부른 진단일수 있지만 새겨들을 가치가 있다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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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19-08-29 17:26
   
이춘근 박사의 동영상을 보셨나 보군요.
이춘근 박사는 정통 정치외교학자가 맞습니다만, 불행히도 그분이 추종하는 학파가 전형적인 고전학파에 기반한 종속이론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정치외교학에서 여러 학설들이 있는데 이춘근 박사는 제일 고전주의라는 거죠. 
"한국은 미국의 핵그늘 아래에서만이 안전하고 다른 선택은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
라는게 요체인데 말이죠.

문제는 현실이 고전학파에서 가정하는 단순한 모델과는 괴리가 굉장히 큽니다.
또한 이춘근 박사가 주장하는 종속이론만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이춘근 박사의 종속이론은 냉전시대에는 잘 통했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은 피아구분이 안되고 각자도생 시대로 접어들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춘근 박사는 한국의 극우진영에 속해있기 때문에(그쪽 진영 인물들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지성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예컨데, 현재 상황을 구한말 고종으로 비유를 하고, 손자병법에서 나온 것 처럼 적보다 다섯배 더 강하지도 않은데 공격태세를 취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주장을 하더군요.  그런데 실제로는, 한국이 공격한게 아니고 일본이 한국보다 다섯배 더 강하지도 않은데 선제공격을 취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즉 현실을 완전히 거꾸로 해석해서 완전히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내더군요.

결론적으로 이춘근 박사의 주장도 물론 잘 듣고 참고할 만 하지만, 그 분의 주장이 진리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의견 정도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춘근 박사의 말을 잘 들어 보면,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즉 한국을 오로지 "종속변수"로만 취급한다는 것이죠.  즉 한국은 기본적으로 선택의 자유 자체가 없고, 오로지 미국의 결정이 무엇인지 잘 보고 그것에 순응하는 것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는 주장을 반복합니다.

이와 반대로, 현재 한국의 안보분야에 새로 투입된 김현종 차장의 경우, "법률/통상전문가 출신의 협상가"라는 안보와는 조금 동떨어져 보이는 출신 답게, 상황을 훨씬 더 고차원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김현종의 최근 발언을 잘 들어보면, 한국을 "독립변수"로 놓고 계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한국도 어느정도의 선택권을 가지고 그 공간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미국의 전략을 파악하고, 거기서 한국이 어떻게 액션을 취하면, 미국이 어떻게 전략을 수정하던가 반응을 할 것이라는 것까지 계산해서 전략을 수립하는 것 같습니다.
즉 이춘근 박사와 완전히 결이 다른 인물입니다.  이춘근 박사의 이론으로는, 한국은 그렇게(액션-리액션을 계산하는 것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미국이 결정하는대로 순종하는 것만이 살 길이니까요.  미국 심기를 거스르면 곧바로 한국은 생존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이춘근 박사에게 안보정책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기고 싶지는 않군요.  김현종 쪽이 더 믿음이 갑니다.
아비요 19-08-29 21:09
   
가장 쉬운게 무조건 양보하는거죠. 하지만 그래선 발전도 없고 항상 불리한 상황에 몰리겠죠. 조금 어려워도 미래가 있는 방식의 외교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현정부를 지지하는거고.. 적어도 우리가 챙길것 주장할것은 스스로 챙기고 주장하고 있으니까요.
시골생활 19-08-29 22:28
   
저도 이박사님 동영상을 여러개 봐서 좋아하고는 있지만 ,조금 전형적인 우측 포지션만 취해서
거북하긴 해서 어느정도 감안해 보고 있읍니다!!
김현종 차장은 "공부 많이한 내공+ 필드 경험내공이" 쌓인분이라 ,확실히 현실진단이 냉정해 보이는게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응원해 주고 싶은분 입니다!!
진실게임 19-08-29 23:39
   
이춘근 그 아저씨, 과거에 트럼프가 한 번 틀었을 때, 미국은 다신 북한과 대화하지 않을 거라고 예언했죠.

그 유튜브 영상 지금은 지워버리고 없지만, 내가 "선무당"이라고 악풀까지 달아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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