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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9 19:28
[한국사] 이 주장의 출처를 알수 있을까여?? 을사늑약
 글쓴이 : 솔루나
조회 : 1,602  

이 책 중 김용삼 기자가 쓴 1905년 '을사오적을 위한 변명'에서 "고종이 조약체결 어명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토가 직접 붓을 들어 문안수정 작업을 했고, 이 내용을 정서한 다음 고종의 재가를 받아 외부대신 박제순과 일본 공사 하야시 사이에 공식으로 조약이 체결된 시간은 11월 18일 오전1시였습니다.

조약 체결 직후 고종은 이토 특사에게 “새 협약의 성립은 두 나라를 위해 축하할 일이다. 짐은 신병으로 피로하지만 당신(주: 이토히로부미)은 밤늦도록 수고했으니 얼마나 피곤하겠소"라는 위로의 칙어를 내렸습니다.

이것이 주요 사료들을 통해 정밀 복기한 을사조약 체결의 경과입니다.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을사조약 체결을 결정한 사람은 이완용 등의 '을사오적'이 아니라 고종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완용과 네 명의 대신이 '을사오적'으로 몰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일 종족주의', 김삼용, 미래, 2019.7.10)

[출처] 이영훈의 '반일 종족주의'와 김용삼의 "을사조약은 고종 어명으로 체결했다"|작성자 고죽




여기서 궁금한 것은 저 김용삼인가 하는 기자의 주장의 출처입니다.

그걸 알수 없으니 깝깝하네여. 책사읽기는 싫은데

아시는분 도와주심 감사하겟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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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9-08-19 19:45
   
기자의 뇌피셜 또는

조선왕조실록의 고종편?이 아닐까 싶네요...

실록중에서.. 고종과 순종실록은

당시 실록 만드는 전통 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편찬 과정에서도 친일파들 입김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실록으로의 가치는 낮습니다.

그래서.. 학계에서도  철종 실록까지는 정사로써 신뢰하지만

고종과 순종 실록은 읽긴하되. 그 내용을 다 믿지는 않고.. 참고만 할 뿐입니다.
     
솔루나 19-08-19 19:51
   
그 고종실록 42년 1905년 11월 16,17,18일 기사를 찾아보니 그런 내용이 없어서 물어본것입니다. ㅠㅠ
승정원일기도 같은 날짜걸 찾아봣는데 전모는 나오지 않고, 오적척살과 이완용변명 밖에 안나오네요
          
mymiky 19-08-19 19:58
   
없다면.. 기자의 뇌피셜로

소설 쓴거라 봐야죠 ㅋㅋㅋㅋ
떡국 19-08-19 19:53
   
고종실록은 찾아보니 관련 내용이 전혀 안보이네요.

고종실록46권, 고종 42년 11월 17일 양력
한일 협상 조약을 체결하다
의정부 참정 대신 한규설을 파면하다
민영철을 의정부 참정 대신에 임명하다

고종실록46권, 고종 42년 11월 18일 양력
법부 대신 이하영이 벼슬을 내놓겠다는 상소를 올리다
권중현이 한일 협상 조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사직을 청하다

고종실록46권, 고종 42년 11월 19일 양력
이근명이 한일 협상 조약을 맺은 대신들을 처벌하도록 청하다

고종실록46권, 고종 42년 11월 20일 양력
이우면이 한일 협상 조약을 맺은 대신들을 처벌하도록 상소하다

고종실록46권, 고종 42년 11월 21일 양력
박기양이 한일 협상 조약을 맺은 대신들을 처벌하도록 상소하다
박봉주가 한일 협상 조약을 맺은 대신들을 처벌하도록 상소하다

고종실록에서는 을사늑약에 대한 빗발치는 반대상소들과 여론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록 고종실록이 신뢰성이 낮다고는 해도, 이 부분에서는 최소한 당시 여론이 어땠는지는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근데 저 김용삼이라는 자는 조선일보 맞죠?
최근에 조선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고종에 비유해서 비난하는 기사를 쏟아내던 중에 본 이름 같네요.

아무튼...
"고종이 이토에게 협상 타결을 위해 애썼다는 위로의 칙어를 내린다."라는 것이 근거가 있는 주장이라 하더라도,
실제 고종이 을사늑약 체결을 원했다는 것과 연결이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베델의 대한매일신보에서는 "고종이 반대하고 있었다"는 기사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 반대되는 정황이고요.
다만 상식적으로 고종이 이런 늑약의 체결을 원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죠...
고종이 비록 무능하다고는 해도 머리에 총 맞은 것도 아니고 마약중독자도 아니고.
대신 일본은 문서조작이야 뭐 껌씹는 일이니까.

을사오적의 죄상을 피하고, 모든 책임을 고종에게 뒤집어씌우고, 역사를 왜곡하기 위한 수법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떡국 19-08-20 00:31
   
그런데 조금 검색해 보니, 1907년 헤이그 밀사 당시 헐버트에게 을사늑약 무효성에 대한 고종의 뜻을 밝힌 밀서를 보냈고, 그 밀서는 1990년경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서울대 김기석 교수가 발견해서 공개를 했었군요.
그 내용이 "조선일보"에서 보도가 되어 있고요.

그렇다면 같은 조선일보 출신인 김용삼이의 주장에 따르면, 을사늑약은 고종이 자발적으로 체결한 건데, 나중에 고종이 을사늑약이 자신의 뜻이 아닌 강제로 불법 체결된 것이라는 밀서를 또 보냈다는 건데요.
김용삼이의 주장대로 고종이 이또에게 칙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증거가 없고,
반면에 헐버트에게 보낸 밀서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실증주의에 따라 고종은 을사늑약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면 되겠네요.

김용삼 등의 인간들이 주장하는 것은 고종실록도 하나의 근거로 들고 있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고종실록에서는 보니깐 반대상소가 올라오면 고종이 "대충 알겠고 알아서 할테니 물러가라"는 식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나오거든요.  따라서 고종실록을 그대로 믿으면 고종이 을사늑약을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려서 스스로 체결한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됩니다.

물론 고종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로 포함하고 있지 않지요.  즉 사료로서 가치는 인정이 안되고 있으므로 고종실록에만 매달려서 뭔가 가설을 세우는 것은 불순한 의도로 사상누각을 세우는 시도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지적하신대로 김용삼이 저런 칙령을 내렸다는 주장을 하는 근거자료가 뭔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토토로다 19-08-20 09:23
   
을사늑약의 협정서(?)에는 고종의 옥새가 찍혀있지 않습니다. 나라를 통째로 넘기는 협정서??에 왕의 도장이 찍히지 않고 외무대신 이완용의 도장이 찍혔다는 것 부터가 해당 늑약은 무효라는 근거가 되죠. 당신의 집을 파는데 집사의 도장을 찍어놓고 유효하며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지들도 말이 안되는 걸 아니... 고종의 어명이 있었다는 둥..근거도 없는 주장을 하는거죠. 독도가 지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 보다도 비 논리적이죠.
토토로다 19-08-20 09:26
   
이런 글로 은근히... 을사늑약이 합법적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띄우는 토착왜구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런데 이용당하시지 말고... 을사늑약이 왜 불법적이고 무력을 통한 강제적 늑약인지를 찾아보시는게 더 빠를 겁니다.
푸른마나 19-08-21 01:18
   
친일파들은 딱 지금의 일본과 같아요.. 근거없는 얘기를 누군가가 만든후 그 얘기가 사실인거 마냥 홍보하고 사실인것처럼 얘기를 하죠... 그러다보니 역사를 직접 찾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가 보다 하면서 믿는거죠... 직접 찾아보시면 찾아볼수록 진실에 가까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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