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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8 15:20
[한국사] 식민지 근대화론과 식민지 수혜론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글쓴이 : 멸망의징조
조회 : 1,785  

왜 자꾸 이영훈을 비난할때 수혜론을 비판하는 논리로 까는지 모르겠네요

이영훈은 기본적으로 제국주의는 인간 본성을 억압하는 바이니 반대했습니다. 다만 물적 토대의 변천에 대한 유물론 차원의 연구를 할 뿐이었죠.

혼자 장판파 시전해서 내재적 발전론 즉 자맹론을 19세기 위기론으로 파훼해서 학문적 차원에서 관짝에 넣을 정도로 뛰어난 역량과 논리, 실증력을 지닌 학자인것도 맞구요.

그리고 이영훈은 일제를 정주형 도둑놈들이라고 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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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19-08-18 16:29
   
그건 님이 보수에게 먼저 던져야할 질문입니다. 왜 식근론을 식민지 수혜론으로 이해하고 일제를 찬양하지?하구요.

제가 쓴 댓글에서도 이영훈씨가 식민지 수혜설을 주장했다는 것이 아니라 식근론의 의의와 한계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아 그 주장을 극단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비판이죠.
물론 왜곡된 자료로 프롤로그를 쓴 의도를 보나 비전문적인 분야까지 진실인듯한 뉘앙스로 전달했다는 측면에서 이영훈 전 교수도 비판을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아 물론 저는 식근론은 일부 과장되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이건 별개의 문제죠.
떡국 19-08-18 17:08
   
현재로서는 식민지근대화론과 식민지수혜론을 구분할수 없습니다.  둘이 완전히 융합이 완료되었기 때문이지요.  식근론의 논리를 수혜론이 그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식근론은 수혜론으로 넘어가기 위한 일종의 미끼 내지는 전조단계로 이해하시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또한 이영훈은 2004년에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면서 강제적인 성노예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지금은 다시 표변하여 사실을 공개적으로 부정하면서 피해자를 거짓말장이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학자로서는 이미 사형선고를 스스로 내린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소위 뉴라이트라는 집단 안에 식근론자들과 수혜론자들이 옹기종기 섞여서 구분이 안되고,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지원을 받고, 서로 밀어주고 있지요.
학문으로 위장한 사이비를 구분하는 능력의 배양이 필요해 보이네요.  내가 보기에 이영훈이 자신은 수혜론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실제 목적을 위장하기 위한 얕은 속임수일 뿐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맹아론을 부정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설령 인정해 준대도, 그까지가 한계이며, 경제사학의 탐구범위를 한참 벗어난 현재의 괴설과 자뻑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수준낮은 언동 뿐이죠.  아울러, 오래된 맹아론을 부정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곧 식근론이 옳다는 식으로 이해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심각한 오류이죠.  식근론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부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르크스적 결정론에서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역사인식의 한계에 도달한다는 것이죠.

PS. 이영훈에 대한 미련을 아직 못 버리는 멸망의징조님과 같은 마음이 저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저 역시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뉴라이트 초기에만 해도, "순수 학술"을 표방하는 그들의 행동을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학술적 순수성을 의심하지는 않았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본색은 드러나게 마련이죠.  제 경우에는 이영훈 일파에 대한 미련은 2010~2012년 경에 다 버렸었습니다.  학술적 순수성이 이들의 목적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확실하게 판명했기 때문이지요.  님의 경우에도 저처럼 남아있는 미련을 버리시기를 권합니다.  이영훈 일파는 앞으로도 계속 추한 꼴만 보이고 다닐 거에요.
납땜질 19-08-18 17:50
   
그것도 옛날 말이여..이번에 반일민족주의 보면
일제시대가 축복이다 식으로 써있음
하늘치 19-08-18 18:03
   
응 소실된 화랑세기 자처하는 위서인 '가짜' 화랑세기 물고 빠는 족보 위조 자칭 명예 교수 wwwwwwwwwwwwwwwwwww
한수호 19-08-18 18:16
   
글 쓸 때마다 역잘알분들이 일일이 다 답을 줘도 일말의 사고가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 하나만 아는게 더 나쁘다는 본보기 같은 분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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