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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9 12:07
[한국사] 교육부 국정 교과서에 "윤동주는 재외동포 시인"?????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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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쓰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서는 윤동주 시인을 '재외동포 시인 윤동주'라고 기술함.

 

 - 재외동포 = 외국에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사람. (재외국민과 한국계 외국인 포함)


 -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였던 1917년에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북간도에서 20년을 보냈지만, 뿌리는 명백히 한반도이며 한글로만 시를 발표하셨음.



 - 그런데 1985년부터 중국은 윤동주 시인의 위상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윤동주=중국인' 공작을 진행 중.


 - 2012년 8월 윤동주 생가 앞에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라고 써진 거대한 화강암 비석과 시를 중국어로 번역한 시비를 세움.

 

-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

 "52년 9월 조선족 자치구(55년 12월 자치주로 격하)가 만들어지면서 '중국 거주 외국인'이었던 조선인은 '중국인 조선족'이 됐다. 하지만 윤동주는 조선족이란 용어조차 없던 시절에 살았다"


- 교육부는 왜 이런 단정적인 표현을 국정 교과서에 실었는가?

 

 -> 재외동포재단 관계자 

 "지난해 교육부에 '재외동포 시인 윤동주' 표현 삽입을 제안했고 교육부가 수용했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윤동주를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으로 몰아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우리는 국어 시간에 윤동주를 동포시인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더 문제"



관련기사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53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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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하나 빼앗겨가지는거지....사람도..역사도....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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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리 19-07-29 16:57
   
재외동포 = 외국에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사람. (재외국민과 한국계 외국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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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를 저렇게 해석한다면 윤동주는 재외동포 시인이 맞지 ...
왜냐하면 윤동주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사람이 맞으니깐 ...

물론 중국에서 윤동주를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하는건 개같은 소리요.

본문중에 ...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

 "52년 9월 조선족 자치구(55년 12월 자치주로 격하)가 만들어지면서 '중국 거주 외국인'이었던 조선인은 '중국인 조선족'이 됐다. 하지만 윤동주는 조선족이란 용어조차 없던 시절에 살았다"

라는 부분은 맞는 지적이요.

하지만 현재 대부분 조선족은 확실히 윤동주를 중국조선족으로 알고 있소.
왜냐하면 조선족은 민족사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기 때문이요.
     
소유자™ 19-07-29 16:58
   
브로리님 요약 감사드립니다.
Korisent 19-07-29 17:53
   
고쳐야 될게 너무 많네요. ㅉㅉㅉ 잘보고 갑니다.
감방친구 19-07-29 18:24
   
간도에 거주한 당시 한인들이 '재외한인'이라고 스스로를 인식했을까?
간도에 사는 한인들을 두고 한반도 안에 사는 이들이 '재외한인'이라 하였을까?
간도를 남의 나라땅이라고 인식했을까?
버섹 19-07-30 00:37
   
윤동주가 이 사실을 알면 통탄할 노릇이네...
대체 어느 자식이 저렇게 기술한 거야? 참 어이없다.
윤동주가 재외동포면 어느 나라 국적이었는데?
당시 윤동주가 중국 국적이었어? 뭔 교과서를 이 따위로 써?

시의 내용도 자신에 대한 반성이라니...그걸 반성이라고 하나...표현력이 그것밖에 안 되는 빈약한 자식이 교과서를 저술했어? 대체 어느 자식이야?
패닉호랭이 19-07-30 08:55
   
간도는 우리땅이라고!! 이 정신나간 교육부놈들아
신수무량 19-07-30 09:03
   
왜구와 장깨의 불법적인 간도협약으로 간도를 빼앗겼다고 당시에 간도가 우리땅이 아니라고 생각했을리가 없다.윤동주시인은 우리나라사람으로 우리땅에 태어났는데 무슨 재외동포 운운..간도협약자체가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걸 따지지는 못할말정 이젠 우리나라사람도 빼앗기나...잘못된 역사계에 의해 문학에도 영향이가는구나..
한수호 19-07-30 15:08
   
저도 지금의 조선족과 당시의 윤동주가 다른건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그런 의문점을 가리려고 재외동포라는 말을 쓰는 건가 싶어 수상했었는데.

댓글들을 보니 다르군요.  하나 배웁니다.
삽질 19-08-01 23:30
   
간도는 조선의 실효통치지역이였고 19세기 부터 청이 조선에게 비비면서 영토 분쟁을 일으킨 지역입니다. 비합법적인 을사늑약과 이를 통해 강제로 외교권을 찬탈한 왜국이 맺은 간도협약은 그 자체가 무효이거니와 만에 하나라도 이를 합법불법을 판단하지못한다고 해도 협약 내용에 외국인이 거주하는것에 대해 뚜렷하게 명시되어있습니다. 즉 조선인이 가서 살고 싶으면 가서 살 수 있는 곳이죠. 행정이나 기타등등은 청에 따라야한다라는 조건이긴해도 실제적인 영역으로의 통치행위는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간도쪽은 많은 조선인이 터를 잡고 살고있는 터전이었고 오랜세월 조선의 치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에서 태어났다고 재외동포라 인정함은 간도 협약을 인정하는 꼴이되고 맙니다.
이제라도 바로잡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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