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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1 10:57
[한국사] 한글은 세종대왕의 독자적 작품이 아닌 파스파 문자가 뿌리입니다
 글쓴이 : 멸망의징조
조회 : 2,461  

우선 한글과 파스파문자는 우선 글자 수가 같습니다. 한글은 초성(자음) 32자와 중성(모음) 11자를 합해 43자로 만들었고  파스파문자의 43자모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한글과 파스파문자의 유사성은 외국학자들도 꾸준히 제기했던 주장이고  'ㄱ ㄴ ㄹ ㅂ ㅍ' 등 글자 형태가 같으며 문자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몇 사람이 창조해 보편화하는 것이 힘들다는게 정설이죠.  훈민정음 제정에 관여한 학자들이 파스파문자 등 중국의 음운을 깊이 연구했다는 것도 그 근거입니다.

7·8세기 이후 중국 북방민족들은 새 국가를 세우면서 새 문자를 제정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티베트를 통일한 송첸감포 왕이 고대 인도에서 유행하던 음성, 문법연구 이론인 비가라론(毘伽羅論)을 응용해 새로운 표음문자를 만들었고, 이 비가라론은 북방민족들의 문자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본래 고립어인 한자는 교착적 문법구조를 가진 알타이계통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이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하기에 적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의 가나문자처럼 한자를 변형시켜 따로 문자를 만들기도 하고 한글이나 파스파문자처럼 새로운 표음문자를 만들기도 했었죠.

이런 전통이 한반도에도 전달되어 조선 건국과 더불어 한글 제정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가라론은 불경기록을 통해 조선에도 전해졌고 여말선초의 많은 학승들이 배워서 알고 있어서 이것이 한글 제정의 기본 틀이 되었던거죠.


이성계의 부친 이자춘은 원나라에 귀속하여 한때 천호 벼슬을 지냈는데  이자춘은 '울루스 부카'라는 몽골식 이름으로 개명까지 하면서 몽골에 동조했고 대대로 몽골의 문화를 숭상했기에 그의 증손자인 이도도 문자를 제정할 때 원대 파스파문자의 영향이 컸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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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9-07-21 11:08
   
이거 논파된지가 한참인데...

관여했던 파스파 문자. 중국 음운 연구한 당시 학자가 누구임 ?
하늘치 19-07-21 11:18
   
또 개소리 지껄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그 왜노국이나 신경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前 倭奴王 焼き人가 오늘도 신민들을 '구워' 살피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도 열도는 평화롭습니다
무영각 19-07-21 11:27
   
멍충멍충 정신 차려라...
하늘치 19-07-21 12:09
   
ㄹ과 乙이 비슷하며 ㅐ와 H가 비슷 ㅅ과 齒의 획이나 人과 같으며 ㅇ과 o ㅣ와 i 심지어 ㅋ과 좆본어의 ヲ과 비슷한 등 모양이 비스무리한 것들은 찾으면 끝도 없이 나오는구만 등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멸망의징조 19-07-21 12:16
   
세종실록 102권, 세종 25년 12월 30일 경술 2번째기사,

'이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諺文) 28자(字)를 지었는데, 그 글자가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고, 초성(初聲)·중성(中聲)·종성(終聲)으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루었다. 무릇 문자(文字)에 관한 것과 이어(俚語)에 관한 것을 모두 쓸 수 있고,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마는 전환(轉換)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일렀다.'

세종실록에도 옛 전자를 모방했다고 나옵니다만
     
하늘치 19-07-21 12:17
   
그 전자는 전서체를 의미하는 거다만? 한글의 탄생이나 읽기나 해라 ㄷㅇ등신아 ㅋㅋㅋㅋㅋㅋ

前 倭奴王 焼き人가 오늘도 신민들을 '구워' 살피고 있어서 그런지 오늘도 열도는 평화롭습니다
멀리뛰기 19-07-21 12:46
   
이러한 글을 쓰는 사람은 더 내용이 믿고싶어서겠지요. 그런 심뽀는 정상적인 한국인이 갖기 어렵죠. 멸망의징조 라는 닉도 그렇고. 당신은 누구죠?
한수호 19-07-21 15:09
   
글자수가 같은 것은 의도적으로 맞췄을 수도 있긴 하죠.

"이전에 사라진 글자조차도 43자이니 아무리 많아도 43자 안에서 쓰는 말을 다 표현 할수 있어야 한다" 라는 기준선은 됐을 겁니다.  "파스파 문자만도 못할 거면 만들지를 말자" 하는 식으로.
43자 밖에 안 되는 글자도 결국 한자 쓰는게 더 편해서 사라졌을 정도인데, 43자보다 많은 글자라면 (그 편의성이야 어쨌든) 진입장벽이 높아서라도 사라질거라고 걱정했을 수 있죠.
ㅣㅏㅏ 19-07-21 16:17
   
말도 안되는 영화가 나오질 않나. 근거도 없이 개소리 그만요.
머라카이 19-07-21 19:23
   
왜 이런글이 자꾸 나올까요. 훈민정음은 혜례본에서 글자모양 어디서 따온지까지 다 설명나옵니다.
     
구름위하늘 19-07-22 15:55
   
동의.
혜례본이 발견되기 전에 나온 여러가지 헛소리 중에 하나가 파스파 문자 연관설이죠.

비슷한 글자 몇개로 억지로 맞춘 것이라 이정도는
우리나라 "엄마"와 영어 "마마"가 비슷하니 같은 뿌리를 가졌다고 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모음 표기 체계는 서로 완전히 다릅니다.
글자수도 서로 완전히 다른데, 억지로 43이라는 숫자를 맞추었네요. 훈민정음에는 정확히 28자를 만들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훈민정음이 43자로 구성되었다고 배운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수호 19-07-22 16:11
   
몰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억지로라도 맞추면 43자로 맞출 수 있긴 한가요?
               
구름위하늘 19-07-23 17:25
   
발제자 분의 첫 문장에 "한글은 초성(자음) 32자와 중성(모음) 11자를 합해 43자"라고 억지 주장.
훈민정음의 자음 17자+모음11자에서 자음을 억지로 32자로 만들어서 파스파43자와 맞추는 억지.
문제는 파스파문자를 찾아보면 초기에는 자음30자, 모음8자 외에 기호9개 포함되어서 완전히 다르고, 후기에도 자음모음 숫자가 다름.
hojai 19-07-23 06:34
   
한글 창제의 원리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파스파 문자나 티벳 문자, 산스크리트의 영향을 안받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한글 창제 원리는 문자를 다 만들고서 다시 만들 수도 있는 거니까요.
실제로 산스크리트어나 티벳어 공부해보신 분들은 단박에 음운체계나 자음모음 구성원리가 한글과 흡사하다는 것 쯤은 담박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번 공부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몽골제국의 영향을 완벽하게 무시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세종대왕이 태어나기 불과 몇십년전가지 세계 최강의 제국 몽골제국이 살아 있었는데, 그 문자 파스파 문자의 영향을 하나도 안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단 불교의 영향력으로만 봐서도 티벳과 파스파 문자는 한글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 학계가 지나치게 한반도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구름위하늘 19-07-23 17:38
   
영향을 받는 것과 같은 뿌리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파스파 문자가 문자가 훈민정음의 뿌리라고 하는 것은
바하 음악을 안들어본 사람이 없으니, K-POP의 뿌리는 바하의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파스파/티벳/산스크리트의 음운이 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어차피 서양음계는 7음계이고 동양음계는 5음계이니 흡사하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나라별로 특별한 몇개의 자음이나 모음외에는 사람이 내는 소리이기에 중복되는 소리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 중복되는 몇개로 두 문자 체계가 같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 비약입니다.
훈민정음의 큰 특징 중에 하나인 초/중/종 3개의 음소를 묶어서 하나의 문자로 표기하는 방식이 파스파/티벳/산스크리트어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가요?

영향받았다는 .... 이슬람 문화를 하나도 경험하지 않은 한국사람도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기 때무에 영향받은 것이다라고 하는 수준의... 의미없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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