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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5 20:15
[한국사] 민족반역자들을 정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후유증
 글쓴이 : 스리랑
조회 : 2,329  



식민사관을 연구하다 보면 ‘대한민국은 과연 일제의 수중에서 벗어난 독립국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외형은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1948년 8월 15일 한국정부가 수립되었지만 친일청산에 실패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조선총독부가 만든 역사관이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식민사관이란 한마디로 조선총독부 역사관이다.

조선총독부는 한국인을 영구히 노예로 만드는 식민사관을 만들었다. 식민사관은 일본인들에게는 주인의 사관일지 몰라도 한국인들에게는 노예사관이다. 그런데 광복 73주년이 넘은 현재 까지도 이런 노예사관이 득세하고 있고, 이를 국가기관들까지 나서서 옹호하고 있는 현실이다.


2012년 중국은 북한 강역 전체가 한때 자신들의 역사강역이었다는 내용의 문건을 미국 상원 의회조사국에 보냈다.


‘중국과 조선(북한) 사이의 강역 변경에 관하여’라는 문건인데, 여러 건의 지도가 붙어있다. 지도는 일제식민사관을 베낀 것이다.


중국이 동남아, 동북아 할 것 없이 여기저기에서 영토분쟁을 일으키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던 미국상원은 이 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견해를 물었다.


당시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과 ‘동북아역사지도’의 책임자급 인물, 외교부 고위관료를 미상원에 파견해 사실상 중국의 주장이 옳다는 내용의 자료를 전달하고 왔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한국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간된『The Han Commanderies in Early Korean History(한국고대사 속의 한사군)』에서 한사군을 한반도 내로 가두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발음 표기에 있어서도 낙랑(樂浪)을 우리식 발음대로 낙랑(Laklang)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러랑(Lelang)이라고 표기한 것을 비롯해서 모든 지명을 중국발음으로 표기했다. 북한지역은 중국의 역사 강역이라는 뜻으로 담고 있다.


심지어 조선총독부 산하 식민사학자들까지 견해가 다른 부분들까지 그대로 서술했다.


진번군에 대해서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는 진번군이 한반도 북부에 있었다는 이른바 ‘북부설(평안북도)’를 주장했고, 이마니시 류〔今西龍〕의 그보다 남부에 있었다는 ‘남부설(황해도)’을 주장했는데, 이 두 주장을 그대로 실어 놓았다.


자신들이 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의 후신이라는 생각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들이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는 이론을 연구하라고 설립한 국가기관이 동북아역사재단이다.


2006년에 설립되었지만 2004년에 설립된 고구려연구재단까지 합치면 10년이 넘었다. 그간 들어간 예산만 3천여억원 가까이 될 것이다. 그 많은 예산을 쓰고서도 동북공정에 대응하는 책 한 권 제대로 낸 것이 없다.


거꾸로 동북공정을 옹호하는 책들은 여러 권 냈다. 두 사례만 들어보자. 한 사례는 동북아역사재단이 2007년부터 하바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 대한민국 국고 10억원을 지원해 시행한 ‘고대한국(Early Korea) 프로잭트‘ 라는 것이 있다. 또 한 사례는 대한민국 국고 45억 원을 들여서 만든 ’동북아역사지도‘라는 사업이다.


먼저 ‘고대한국(Early Korea) 프로젝트’는 한국고대사를 6권의 영문서적으로 간행하는 것인데 “서구학계에 한국학계의 한국고대사의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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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환으로 2013년 12월에 발간한 『The Han Commanderies in Early Korean History(한국고대사 속의 한사군)』과 2010년 발간한 『The Samhan period in Korean History(한국역사 속의 삼한시기)』는 조선총독부나 아베내각, 또는 중국 국무원 산하 동북공정 영도소조에서 간행했다고 하면 걸맞은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식이라면 한국고대사의 첫 장면은 당연히 ‘고조선’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고조선은 지워버리고 중국 한(漢)나라의 식민지라는 한사군으로 대체했다. 조선총독부에서 주장한 것처럼 한국사는 중국의 식민지로 시작되었다고 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한사군의 위치를 시종 북한의 영역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제가 만든 고대사는 크게 두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나는 ‘한사군 한반도설’이고, 다른 하나는 ‘임나일본부설’인데, 임나일본부설은『삼국사기』초기기록 불신론과 한 몸이다. 그런데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대한민국 국민세금으로 진행한 ‘고대한국(Early Korea) 프로젝트’와 ‘동북아역사지도’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사군을 한반도 북부로 비정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와 중국 동북공정의 주장을 그대로 추종하고 있는 것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유사시 중국이 북한을 자국 영토로 편입시킨 후 북한은 원래 중국의 역사강역이었다고 주장해도 반박할 논리가 없게 된다. 대한민국의 역사관련 국가기관이 그렇게 서술했지 않느냐고 말하면 뭐라고 반박하겠는가?


실제로 동북아역사재단은 그런 행위를 자행했다. 출처: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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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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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돌이2 19-07-16 02:06
   
환빠류는 일제와 한통속
     
울트라빔 19-07-16 03:22
   
여기도 ㅇㅇ의 실제위치니 영토니하는 환빠분들이 많고 그분들이 동아시아 게시판의 주류인데 일제와 한통속이라구요?
          
감방친구 19-07-16 11:38
   
위치니 영토니 연구하면 환빠입니까?
어휴 참 비웃음도 아깝다
     
신수무량 19-07-16 09:50
   
역사 매국노거나 왜종이 아니면 할말이 아니지..역게에 숨은 토왜는 제발 섬으러~ .
스리랑 19-07-16 09:16
   
그래도 맘은 찔리는가보구나?? 나는 전혀 벽진줄 알았다. 반역자들은
동방 19-07-17 13:36
   
2020 도쿄올림픽 불참 청와대 청원 올렸는데 100명 이상 동의 받아야 게시한다고 합니다. '동의' 좀 꾹 눌러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5e00pt?fbclid=IwAR3fxtKt4VsVZGkm_FUtqhTaRAD4RIOHMXdaKUU7fspgoOPUh6Dj8fNrI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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