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7-07 00:48
[한국사] 조선사회는 전체 인구의 30~40%가 노비였는가?
 글쓴이 : 국산아몬드
조회 : 2,492  

나무위키에 있는 조선시대 노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s://namu.wiki/w/%EB%85%B8%EB%B9%84

James B. Palais 같은 미국인 역사학자는 조선시대에 노비가 전체 인구에서 최소 30%~40%를 차지한 점을 들어 조선사회가 노비제 사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노비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 - 40% 내외였던 시기는 17세기 기준이라는 것이고
비율 자체도 논란이 있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조선 인구구조에서 노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노비 공급은 상당 부분 채무자가 자신의 딸이나 아내를 노비로 매매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양천교혼은 자손이 노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아야 정상이겠으나 정신이나 신체에 문제가 있는 사람부터 자손이 노예가 되건 말건 신경 끄고 일단 결혼부터 하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성종 조에 가서는 노비종모법이 명시화되면서 노비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게 된다.

또한 납세와 군역을 피하기 위한 양인계층의 자발적인 예속화가 크게 유행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역사학자들은 단성호적(경상도 단성현에서 관내의 호구를 조사한 호적대장)과 숙종실록 등을 바탕으로 17세기 조선시대 전 인구의 30~40% 정도를 노비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노비비율은 조선 후기로 갈수록 계속 줄어든다. 
영조-정조시기를 거치며 노비의 숫자가 크게 감소하였다.

이영훈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이미 영조시절에 노비비율은 전체인구의 10% 이하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9-07-07 09:03
   
양란이후 신분제 변동이 심할때..
우리도 625후에 깡통 들고 다니던 난민들이 많았던 것처럼..

백성들이 전란후.. 먹고 살기 힘들때.. 자기보다  사정이 나은 사람집에 의탁해서
돈 대신 몸으로 때우는 일이 조선 중기에 많았다고 추측해볼만 함.

효종.숙종 이후.. 전후 복원 되고..나라가 안정화 되면서..
난민들 수도 줄었을꺼고.. 형편이 좋아진 사람들로 인해 신분제도 안정화 된 것이죠.
해충퇴치 19-07-07 11:53
   
노비는 세금도 안내고 군대도 안가는데 노비 비율이 3~40퍼면 나라가 돌아갈리가
     
국산아몬드 19-07-07 12:3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국민의 30-40프로가 납세대상에서 제외되고 일부 특권층 그리고 떠돌아 다니는 일부 양민들고려하면 50프로까지 면셰 대상이 올라 가겠죠. 게다가 세율이10프로대 인것을 고려하면 도저히 정부가운영 될것같지가 않습니다. 30~ 40프로 노비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수치입니다. 스파르타처럼 노예들이 인간이하의 삶을 살고 국민들은 전부 돈안드는자발적 군인이었다면 가능했을수도 있지만 조선은 그런 나라가 아니잖아요
새끼사자 19-07-07 17:33
   
먹여주고 재워주고...세금도 안내고..군역도 없고....또  대부분은 출퇴근 노비라고 하던데...ㅋㅋㅋ 일부러 노비되려는 애들도 있었을 듯....ㅋㅋㅋㅋ 나라에서는 당연 노비가 늘어나는 거에 거부감이 들었을 듯 하고요.....
 
 
Total 19,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16
19872 [한국사] [FACT] 황현필 -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은 거란의 1차 … 아비바스 12-02 1470
19871 [한국사] [FACT] KBS 호평일색 "고려거란전쟁" ‘역사고증에 첨단… 아비바스 12-01 1661
19870 [한국사] [FACT] 역사유튜버 글림킴, 규원사화 원문 번역문 아비바스 11-29 1355
19869 [한국사] 고려영토 논란 종결. 지도, 고려사<고려거란전쟁?>… (9) 하늘하늘섬 11-27 2617
19868 [한국사] 우리가 몰랐던 사실 탐라와 임나가라. "왜국은 대방… (1) 하늘하늘섬 11-27 1264
19867 [한국사] 놀라운 사실! 대륙백제! 요서백제. 최초백제는 북경… 하늘하늘섬 11-27 1433
19866 [한국사] 100년 전 지도에 표기된 고려 지명 (1) 하늘하늘섬 11-27 1299
19865 [한국사] 거란군을 궤멸시킨 귀주대첩, 그 역사의 현장은 어디… (1) 하늘하늘섬 11-26 1261
19864 [기타] 흑룡강을 국경으로 그린 조선의 고지도 (2) 관심병자 11-26 1425
19863 [기타] 우리가 알고있던 고려영토는 가짜 관심병자 11-26 1147
19862 [한국사] [FACT] 역사학자 임용한, 침착맨 "전쟁사에 대한 오해… 아비바스 11-26 759
19861 [세계사] [FACT] SBS - 과학박사 궤도가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 아비바스 11-26 679
19860 [세계사] [FACT] 문화평론가 이동진, 영화 오펜하이머 다루다. 아비바스 11-26 617
19859 [한국사] [FACT] 캘리포니아 석사 썬킴, 정형돈 - 해병대는 왜 귀… 아비바스 11-26 627
19858 [한국사] [FACT] 역사학자 김재원, 정형돈 - 한국사 희대 매국노,… 아비바스 11-26 599
19857 [한국사] [FACT] 역사학자 임용한, 정형돈 한국사 훑어보기 아비바스 11-26 514
19856 [한국사] 번조선의 반역자 5명이 받았던 봉지封地는 어디인가 (1) 하늘하늘섬 11-25 452
19855 [한국사]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 프랑스서 발견 Korisent 11-25 622
19854 [기타] [고증甲]프로 불편러들 때문에 사라졌던 고구려모드 … (1) 아비바스 11-25 538
19853 [기타] 일본, 중국, 한국의 고조선에 관한 역사기록들 검토 관심병자 11-24 538
19852 [기타] 식민사학자들의 임나일본부의 허구 (1) 관심병자 11-24 475
19851 [기타] 거란족, 거란 8부의 기원 관심병자 11-24 529
19850 [한국사] [FACT] 우리나라 사극에서 병력 고증 불가능한 이유 (1) 아비바스 11-24 489
19849 [기타] [FACT] 우리나라 사람이 병력 수에 둔감한 이유 아비바스 11-24 382
19848 [세계사] [FACT] 인류 최악의 선동꾼 "요제프 괴벨스" / 거짓말도… 아비바스 11-24 352
19847 [세계사] [FACT] 파멸을 위한 교육 : 2차 세계 대전 시절. 디즈니… 아비바스 11-24 301
19846 [기타] 황제헌원의 정체, 금살치우의 진실 관심병자 11-23 48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