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7-07 00:48
[한국사] 조선사회는 전체 인구의 30~40%가 노비였는가?
 글쓴이 : 국산아몬드
조회 : 2,475  

나무위키에 있는 조선시대 노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s://namu.wiki/w/%EB%85%B8%EB%B9%84

James B. Palais 같은 미국인 역사학자는 조선시대에 노비가 전체 인구에서 최소 30%~40%를 차지한 점을 들어 조선사회가 노비제 사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노비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 - 40% 내외였던 시기는 17세기 기준이라는 것이고
비율 자체도 논란이 있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조선 인구구조에서 노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노비 공급은 상당 부분 채무자가 자신의 딸이나 아내를 노비로 매매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양천교혼은 자손이 노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아야 정상이겠으나 정신이나 신체에 문제가 있는 사람부터 자손이 노예가 되건 말건 신경 끄고 일단 결혼부터 하자는 사람들도 있었다.

성종 조에 가서는 노비종모법이 명시화되면서 노비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게 된다.

또한 납세와 군역을 피하기 위한 양인계층의 자발적인 예속화가 크게 유행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역사학자들은 단성호적(경상도 단성현에서 관내의 호구를 조사한 호적대장)과 숙종실록 등을 바탕으로 17세기 조선시대 전 인구의 30~40% 정도를 노비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노비비율은 조선 후기로 갈수록 계속 줄어든다. 
영조-정조시기를 거치며 노비의 숫자가 크게 감소하였다.

이영훈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이미 영조시절에 노비비율은 전체인구의 10% 이하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9-07-07 09:03
   
양란이후 신분제 변동이 심할때..
우리도 625후에 깡통 들고 다니던 난민들이 많았던 것처럼..

백성들이 전란후.. 먹고 살기 힘들때.. 자기보다  사정이 나은 사람집에 의탁해서
돈 대신 몸으로 때우는 일이 조선 중기에 많았다고 추측해볼만 함.

효종.숙종 이후.. 전후 복원 되고..나라가 안정화 되면서..
난민들 수도 줄었을꺼고.. 형편이 좋아진 사람들로 인해 신분제도 안정화 된 것이죠.
해충퇴치 19-07-07 11:53
   
노비는 세금도 안내고 군대도 안가는데 노비 비율이 3~40퍼면 나라가 돌아갈리가
     
국산아몬드 19-07-07 12:3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국민의 30-40프로가 납세대상에서 제외되고 일부 특권층 그리고 떠돌아 다니는 일부 양민들고려하면 50프로까지 면셰 대상이 올라 가겠죠. 게다가 세율이10프로대 인것을 고려하면 도저히 정부가운영 될것같지가 않습니다. 30~ 40프로 노비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수치입니다. 스파르타처럼 노예들이 인간이하의 삶을 살고 국민들은 전부 돈안드는자발적 군인이었다면 가능했을수도 있지만 조선은 그런 나라가 아니잖아요
새끼사자 19-07-07 17:33
   
먹여주고 재워주고...세금도 안내고..군역도 없고....또  대부분은 출퇴근 노비라고 하던데...ㅋㅋㅋ 일부러 노비되려는 애들도 있었을 듯....ㅋㅋㅋㅋ 나라에서는 당연 노비가 늘어나는 거에 거부감이 들었을 듯 하고요.....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819
19652 [한국사] 유사사학의 신종 수법 (44) 위구르 02-19 904
19651 [한국사] "환빠" vs 기존주류학계 이라는 대립구도의 문제점 (49) 하이시윤 02-18 951
19650 [한국사] 한국사=한민족사 (10) 하이시윤 02-18 754
19649 [한국사] 세계4대평원 중 하나인 만주의 동북평원을 기반으로 … 하이시윤 02-18 941
19648 [기타] 대방국에대한 사학계의 입장은어떤가요? (4) 대한국 02-15 939
19647 [기타] 중국이 동북공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의외의 이유 (7) 조흐다 02-13 1770
19646 [기타] Vinča culture of Old Europe (BC 5,700–4,500) 태극문양 도자기 (16) 조지아나 01-23 1347
19645 [한국사] 고려 태조의 본명 왕봉규, 그는 신라천주절도사였다 (97) 파스크란 01-19 3665
19644 [기타] 유럽 Swastika 문양은 태극문양 연장선? (ft.쿠쿠테니) (1) 조지아나 01-18 1454
19643 [한국사]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터를 돌려보기 (56) 파스크란 01-17 2270
19642 [기타] 루마니아 미스터리, 신석기 청동기 거대 유적 (ft. … 조지아나 01-17 1293
19641 [한국사] 삼국사기에 기록된 광활한 신라영토 부여족 01-13 2025
19640 [한국사] 역사왜곡 적극 대응한다더니.. 위안부 내용 역사교과… (18) 천의무봉 01-12 1235
19639 [기타] 쿠쿠테니 문영 도자기속의 태극문양과 다뉴세문경 … (1) 조지아나 01-11 1231
19638 [기타] 사우디 아라비아의 작은 한국 (ft. 빛살무뉘 토기 세… 조지아나 01-10 1402
19637 [기타] [윤명철 교수]스키타이 문화는 고대 한민족 문화 연… 조지아나 01-10 1162
19636 [기타] BC 6000년 빛살무뉘 토기 & BC4800년 쿠쿠테니 태극문명 (7) 조지아나 01-08 1592
19635 [한국사] 구한말 식사량 (3) 천의무봉 01-07 1658
19634 [기타] 티벳 무용 추정~ 한국외에도 댕기 머리를 했던곳이 (22) 조지아나 01-05 1766
19633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 찾기 놀이 (19) 파스크란 01-04 1879
19632 [한국사] 연개소문 무덤찾기 놀이 (7) 파스크란 01-03 1781
19631 [한국사]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 침구에 대한 고찰 파스크란 01-02 1000
19630 [한국사] 대청광여도 (고지도 해석 영상) (4) 파스크란 01-01 1274
19629 [한국사] 17분 요약, 지금껏 속았던, 낙랑군(한사군), 대방위치 (24) 파스크란 12-28 1808
19628 [한국사] 왜 한사군 내지 한의 군현 위치가 요동반도여야 타당… (4) 윈도우폰 12-24 1476
19627 [한국사] 낙랑국에 대한 북한의 학설 윈도우폰 12-24 1311
19626 [한국사] 구려국과 고구려에 대한 북한 쪽 학설 (1) 윈도우폰 12-24 1359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