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관점에 벗어나보면??일본은 덩치와 내적 에너지가 커지는 만큼 분열의 씨앗을 안고있었으며
그것을 교묘하게 외부세계로 돌렸다는 것과...........
조선은 사회.문화 경제가 정체화되고 내적으로 분열이되고 그것이 안으로 응축되면서 안에서 정쟁과
당파의 의한 살인이 계속되어 국력이 쇠잔해젔다는 것이 차이겠군요.
이지스함이 보통 8000톤~1만톤 내외이고
포항급 초계함이 보통 1200톤 내외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1/6수준의 차이 입니다.
자료마다 차이가 있지만,
당시 양국의 주력함선인 판옥선과 세키부내의 차이는 그정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판옥선은 대략 120~200명 탑승에 280톤 수준이라고 하고
세키부네는 70~100명 탑승 입니다. (갭 차이가 많이 있는 것은 부실한 자료도 원인이지만,
판옥선이나 세키부네나 표준이 없이 시기에 따라서 크기 달리하여 건조했기 때문임)
즉, 1/2 이나 1/3 정도 차이 입니다.
참고로 일본 지휘함으로 사용되는 안택선은 숫자는 작지만 판옥선과 같은 크기 였습니다.
즉, 양국의 해전은 대형 vs 중형 다수의 싸움이지
대형 vs 소형 쪽수의 싸움이 아니였습니다.
조금 보충하면
두 나라의 범선의 차이는 한체급 차이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 차이를 3.5세대 전투기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차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범선의 형태는 서로 다른 평저선과 침저선이였지만
체급이 다를 뿐이지 같은 세대의 범선이였습니다.
비유하면 오히려 전투기와 공격기의 차이 쯤으로 생각되네요.
일본이 추구하는 해상백병전이 말이 되는 것이 일본함선의 속도가 판옥선보다 빨랐습니다.
그리고, 조총도 대포도 쏘면 맞는 그런 명중율이 아니라서 실제 포격전을 한다고 피해를 주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운만 좋으면 쉽게 추적이 가능하고, 근접전투가 가능한거죠.
이순신 장군의 지휘와 전략 그리고 병사들의 숙련도가 뛰어나서 이긴거지
판옥선과 거북선이 압도적 전력 차이가 있어서 이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