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30 10:29
[한국사] 명성황후의 왜곡과 미화 (7)
 글쓴이 : mymiky
조회 : 1,514  

1.《 여우사냥 》

= 그녀가 미화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드라마틱한 최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일본의 영향력이 강해오자
중국 담으로 큰 나라인 러시아의 힘을 빌어..  일본을 좀 견제해 보자는 의견이 생겨났음..

일명.. 이이제이.. 오랑캐는 오랑캐로 막는다.

1880년대  이후.. 유럽 국가들과 수교한 조선에도

각 나라들의 공사관들이 생기고.. 한양에도 외국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조선 왕비가 의무적으로 하는 일이.. 왕실 행사에서 손님들을 대접하는 일 되시겠다..

마침.. 러시아 외교관과 인맥이 있던 한 서양인 귀부인을 알게 되어..
그 여자의 도움으로.. 러시아 왕실로 sos 가 전해져..

러시아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며.. 일본은 이 일로 열받아..

러시아를 끌어들인 명성황후를 처리해.. 일본을 화나게 하면 어찌되는지?
똑똑히 고종에게 보여주자 마음을 먹게 됨..

을미사변ㅡ이라고 불리는 쇼킹한 사건임..

조선 왕비의 피살로.. 민씨 정권의 우두머리(?)로
백성들의 지탄을 받던 민씨는..

아니? 이건 너무 지나치잖아?? 그래도 우리 왕비님을..
왜적들 손에 돌아가시다니!!!

뚜껑 열린 조선인들의 분노에 불을 붙이는 결과를 낳았고..

드라마틱한 최후는.. 수많은 동정표를 얻어... 성녀화 되기도 함..

대부분.. 민씨의 미화는 여기서 생겨났고..

드라마에선... 왕비의 대례복을 입고... 의연히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외치며 장렬히 죽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국민들은 같이 통곡 하였지..

(이미연과 최명길이 당시 연기를 너무 잘했다.. 당시엔.. 나도 보고 울었으니 ㅠㅠ)

여장부나 여걸의 이미지는 다 미화빨이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는..
그녀는 상궁의 옷으로 변복하고.. 궁녀들 틈에 숨어 있었다 한다...

오페라 명성황후가 이쪽 분야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빨리
미화 작업화 되었고..

거기서 묘사된 민씨의 이미지는 2000년대 전반까지 이어지다가..

요즘엔.. 다시 성깔은 있으나.. 똑 부러지는... 현대 여성이 추구하는 면이 반영된

명성황후가 등장하고 있는듯 하다..

그녀는 사진도 남기지 않았고 ㅡ 가설 분분..

실상.. 어떤 여인이였는지는 몇몇 궁에 출입하던
외국 선교사들의 글에서 찾아볼수 있지만..

드라마틱한 인생과
마지막 왕조의 비련의 주인공으로 앞으로도 많은 드라마에서 등장할것이고..

시대마다 또다른 모습의 명성황후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밑져야본전 19-06-30 12:53
   
근데 예전부터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왜 명성황후의 실물은 남아 있는게 없나요 ??
     
mymiky 19-06-30 13:10
   
그녀의 사진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만한 사진을 찾지 못했습니다.

살아생전.. 사진을 찍은 경험은 있을거 같지만...

아주 적은 횟수로 1.2번 정도 찍어서...
지금은 유실되었다는 의견이 있고..

애초에..명성황후가 생전에..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뉘어져 있는데..

사진을  구할수 있었다면?.. 일본 낭인들이.. 왕비 얼굴을 몰라 허둥지둥 하지도 않았을 것이란
점 때문에.. 일본 낭인들도 사진 구하는데 실패한걸 보면..

애초에..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을수도 있겠죠..

현재는.. 만약 실물 사진이 있다해도..그녀를 알았던 사람들이 다 죽은 상태라서..

이게 민씨의 얼굴이라고 증언하고.. 확인해 줄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밑져야본전 19-06-30 14:41
   
인터넷에 떠도는 초상화라고 하는것도 다 가짜죠..?
               
쿤신햄돌 19-06-30 16:42
   
다 가짜인게
외적으로 엄청난 미인이었다고 함
                    
탈곡마귀 19-07-07 02:13
   
서양인들 기록에도 미인이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미인이라는 설은 확실한 듯 합니다.
피를로짱 19-06-30 21:14
   
민자영을 좋게보진않으나 그렇다고 남에나라 군인이 전쟁중도 아닌 나라가 처들어와서 죽이고 가는건 개 어이없는일  민자영이 나쁜×이면 일본은 개미×새×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38
19621 [기타] 대한제국 애국가 관심병자 12-02 1593
19620 [한국사] 갈석고 하이시윤 11-27 1147
19619 [한국사] 갈석산(碣石山)에 대한 소고(小考) (6) 백운 11-21 1996
19618 [한국사] 잠실 진주아파트에서 발견된 백제 관련 글이 있을 줄… (3) 흐흫흫 11-21 2727
19617 [한국사] 문익점 목화씨 (1) 동귀어진 11-19 1705
19616 [한국사] 역사상 우리나라가 외국, 외부종족을 공격했던 사례 (1) 고구려거련 11-19 2033
19615 [일본] 유투브를 보다가 댓글을 영어로 달았더니만 왜인들… (2) 윈도우폰 11-14 1890
19614 [일본] 일본 천황가의 뿌리 (2) 유위자 11-08 3265
19613 [한국사] 국제다큐 제작 준비중ㅣ 전세계에 알린다. 왜곡된 한… (12) 조지아나 10-28 3433
19612 [중국] 중국 사극에서 (2) 윈도우폰 10-26 3247
19611 [중국] 빅토리아3라는 게임에 역사고증 오류있더군요. Marauder 10-25 1943
19610 [한국사] 중국고대문헌 연구시 조심해야할 사항 (5) 하이시윤 10-16 2332
19609 [한국사] 제가 동아게에 글 올리며 (2) 하이시윤 10-15 1269
19608 [한국사] 한국고대사ㅡ단군조선사는 다음의 사항에 대해 명확… (1) 하이시윤 10-15 1415
19607 [일본] 이은황태자와 이토히로부미의 일본 기록영상(이토의… 유위자 10-12 1678
19606 [한국사] 箕子(기자)가 간 곳은 어디인가? (6) 구르뫼 10-11 1903
19605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ㅡ결론 (11) 하이시윤 10-09 1652
19604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4ㅡ도읍의 위치 하이시윤 10-09 1145
19603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세번째와 첫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42
19602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두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59
19601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삼국유사에 나타난 천도 사유 하이시윤 10-09 1051
19600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3 하이시윤 10-09 932
19599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2 하이시윤 10-09 918
19598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1 하이시윤 10-09 936
19597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1ㅡ한국사료분석 하이시윤 10-09 1050
19596 [한국사] 환단고기가 처음 전해준 충격 (3) 구름위하늘 10-07 1583
19595 [한국사] 환단고기를 보는 갠적인 관점 (11) 하이시윤 10-03 1987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