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30 07:47
[한국사] 명성황후의 왜곡과 미화 (2)
 글쓴이 : mymiky
조회 : 949  

1. 《흥선대원군이 간택했던 며느리》

흥선군은 왕대비 조씨와 결탁해.. 차남인 어린 고종을 왕에 올리는데 성공함..

종친 중에 가장 똑똑했다는 흥선대원군으로썬..

자기가 왕이 못 된 한을 아들을 보위에 올림으로써..
간접적으로 정치일선에 나오게 되며.. 왕의 섭정으로써.. 사실상 실권을 손에 쥠. 

고종이  혼인할 나이가 되자.. 안동 김씨도. 풍양 조씨도 아닌..

자기 집안 파벌인 여흥민씨에서.. 왕비감을 찾는데. ..

마침 아들과 나이대도 비슷. 거기다 아버지도 없는
민자영이 눈에 뜀.. 솔직히 그녀를 선택한건 흥선대원군이 그녀를 만만하게 보았기 때문.

2. 《 양반 규슈보다... 천한 후궁을 더 아끼다》

당시.. 고종은 이성에 관심을 가질 나이였고.. 정사는 아버지가 보고 있어서
자기가 딱히 나설 기회가 없었기에.. 공부가 끝나면.. 궁녀들과 노닥거림..

아버지가 정해준 여자에겐 관심이 안 갔는지?
어린시절 누나라고 부르던 여자가 부인으로 와 있으니.. 그게 적응이 안 되었는지?

신혼시절엔 고종은 왕비를 대면대면 했다고 함..  첫아들도 후궁에게서 봄..

명성황후는 처음으로.. 여자로서 굴욕감을 맛보았고..

흥선대원군은 아들이 귀한 왕실에.. 아들이 태어나 기뻐하며
후궁에서 본 손자를 왕세자로 하겠다며 난리를 부림..

물론.. 아이 생모가 미천하다해도.. 신분이 미천하기에..오히려
외척도 없는 후궁출신이.... 양반 명문규수인 며느리보다 더 좋았을수도 있음..

3. 《대원군의 섭정 완료》

보통.. 드라마에선 이런 악감정으로...  점점 흑화되는 민자영의 클리쉐로 흘러가지만..
뭐.. 단순히 그런건 아님..

시간이 지나.. 고종도 성인이 되었고.. 슬슬 흥선대원군도 섭정에서 물러날 때가 되었으나..

한번 맛을 본 달콤한 권력은.. 대원군이 계속 미련을 가지게 했음..

대원군으로서는.. 아들이 유순해서 효자로... 자기 말을 항상 잘 들을줄 알았고..
자기가 계속 해서 정사를 돌보았으면.... 했으나

고종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아버지가
마치 상왕이라도 된양 행동하니..짜증나고..

대원군이 경복궁 중건으로 경제를 말아먹은데다
대원군 치세에 불만있던 세력들이  점점 고종 편에 모여듬.

명분을 잃은 대원군은 할수없이  섭정에서 물러나고..
여흥 민씨들은 죽어가는 권력보다.. 살아있는 권력ㅡ 고종 편에 섬..

4. 《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권력투쟁?》

= 이쯤에서.. 보통 사람들은 시아버지에게 맞서는..
 아주 못 되고.. 억센 불효하는. . 며느리로써.. 명성황후를 생각할 것임..

길어서.. 담편에 마저 쓰겠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33
19732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22
19731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5
19730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29
19729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08
19728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76
19727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60
19726 [기타] 한국 역사는 (30) 관심병자 06-22 1931
19725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48
19724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47
19723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202
19722 [한국사] 역사학의 임무 (5) 하이시윤 06-11 1156
19721 [한국사] 동아게에서 하고싶은 것 (2) 하이시윤 06-11 1061
19720 [한국사]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이 해로운 이유 (8) 위구르 06-10 1415
19719 [한국사] 마지막 빙기이후 황해 등수심도 (1) 하이시윤 06-10 1194
19718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46
19717 [다문화] 어느 아시아계 러시아인의 정서 이쉬타 06-08 1416
19716 [세계사] "Θά 'ρθεις σαν αστραπή" (당신은 번개처럼 … 이쉬타 06-06 957
19715 [한국사] 말의 가축화 학설 하이시윤 06-04 1494
19714 [한국사] 세계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임진왜란 (9) 지골 06-01 1943
19713 [한국사] 아리랑은 중국 전통민요이다~ (2) 살강살강 05-29 1845
19712 [한국사]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찐삼국사 (2) 파스크란 05-29 1839
19711 [한국사] 시대별 한국사 지리적 전개 범위1 (2) 하이시윤 05-27 1318
19710 [한국사] 임나가야 (6) 하이시윤 05-27 1514
19709 [기타] 살아있는 백제는 죽이고 멸망한 마한은 살리고 관심병자 05-26 1234
19708 [중국] 중국의 정체성 (4) 하이시윤 05-25 1680
19707 [기타] [한국통사] 중국 장개석 고향에도 백제가 | 백제 부흥… 관심병자 05-23 1340
19706 [기타] 실수로 안 그린 독도, 이번에도 실수일까? 관심병자 05-23 125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