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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9 18:04
[기타] IMF 이전의 한국 / IMF음모론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3,822  

http://gezip.net/bbs/board.php?bo_table=humor2&wr_id=95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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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ekiho007/221347277907

서울 블랙먼데이. IMF의 한국 개입
 
미셸 초서도브스키 (Michel Chossudovsky)
 
2000 6 10
 
199711월 말에 문제 해결사인 휴버트 나이스(Hubert Neiss)가 이끄는 IMF 경제학자 팀이 신속히 서울로 몰려들었다. 그들의 임무는 한국의 경제적 기초와 안정성을 신속하게 회복한다는 명목으로 멕시코 스타일의 구제 금융을 협상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었다. 가난한 제3 세계와 동유럽에나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IMF의 쓰라린 경제적 처방이 선진적인 산업 경제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워싱턴은 사전에 주한 미국 대사관과의 연락을 취해 조심스럽게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IMF 임무가 시작되기 거의 겨우 일주일 전에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IMF와의 협상을 방해한다며 자신의 재정경제부 장관(강경식)을 해임했다. 후임자는 워싱턴의 지시에 따라 임명되었다.
 
매우 편리하게도 새로운 협상가이자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임명된 임창열(Lim Chang-yuel)IMF와 세계은행의 전직 관리였다. IMF의 옵션 남용에 대해 반발한 김인호 대통령 경제수석보좌관도 즉시 해고됐다. 한국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국제 신용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임 재정경제부 장관은 워싱턴에 익숙했다. 그는 임명되자마자 전직 동료였던 IMF 부국장, 스탠리 피셔 (Stanley Fischer)와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건너갔다.
 
 
서울 블랙먼데이
 
한국 정부와 IMF의 사전 거래는 극비의 국가기밀(또한 불법) 이었다. 1121일 금요일, 정부는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124일 서울 블랙먼데이, 월요일의 주식시장은 IMF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와 기업 및 은행 붕괴를 우려하며 주가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임창열 재정경제부 장관은 워싱턴의 명령을 충실히 따라 원화에 대한 추가적인 투기 공격이 가능하도록 외환시장 규제를 모두 철폐했다

이틀 후인 1126Hubert Neiss가 이끄는 IMF 사절단이 서울의 김포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1130, 겨우 4일 만에 양측은 이미 예비 협정에 합의했다. 본 초안은 협상팀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워싱턴에 있는 IMF 본부에서 작성되었다. 최종안은 이미 월스트리트와 미국 재무부와의 협의하에 결정되었으므로 한국 측의 추가적인 분석이나 협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었다.

대통령 경선에 따른 팔 비틀기
 
그러나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 나라는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기 직전이었고, 야당의 좌파 후보였던 김대중은 IMF 구제 금융협정에 확고하게 반대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여론에 경고하면서 퇴임하는 정부가 한국 경제를 대규모로 해외자본에 팔아먹는다."라고 비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6개의 은행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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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19-06-19 18:40
   
?
진실게임 19-06-19 18:49
   
대기업들 적자가 어마어마 하던 시절이죠. 빚더미로 지은 집.

대마불사라고 우리가 망하면 나라가 휘청거릴 텐데, 쓰러지게 놔둘리 없지... 그거 믿고 무리한 투자를 반복, 반복...

그래도 버틴 건 경제 성장률이 두자리 수까지 마구 찍던 시절이니까...

부실한 자전거인데 계속 패달을 밟으니 쓰러지지 않았던 거,

그러나 지금 중국처럼 언젠가는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가 오는 거.
Wombat 19-06-19 19:00
   
미국한테 또 알자기업 부동산 털려봐야 이런 헛소리 안하겠지
임정 19-06-19 19:46
   
지금이야 자영업 폐업률이 90%지만 IMF 전에는 이런 말도 했었음...
먹는 장사는 안 망해.....
상고 나오면 무조건 금융업계....
상고 간신히 졸업만 하면 신협 마을금고 이런데, 상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 증권회사....
김대중때 2년만에 IMF 졸업한 이유, 전세계가 불황이 아니고 한국만 외환관리 못해서 혼자 독박이었기에...
그렇게 IMF 맞이하게 해준 정당을 여전히 물고 빨고 핥고 애무해주니 나라가 이 꼬라지...
감방친구 19-06-19 21:42
   
제가 40대 초반인데 뭔 IMF 전에 초졸, 중졸이 어쩌고요?
제 기억이 맞다면 중학교밖에 안 나왔으면 아예 현역입대도 안 됐습니다

하사관 지원하려고 검정고시 준비하던 사람들도 기억납니다
     
푸른마나 19-06-27 03:55
   
40대 초반이면 중졸이 군대 못간건 맞아요...
그렇지만 70년대 군대에 간사람들은 초졸도 군대를 갔습니다...중졸이 군대면제가 된건 언제인지 모르지만요.
감방친구 19-06-19 21:43
   
군수는 선거로 뽑는데 뭔 소리를 하시는지
감방친구 19-06-19 21:45
   
은행 이율 10% 대여서 돈 빌려서 갚는 것도 고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윗세대들, 6~70 대들은 은행 대출 받는 거를 지금도 큰일처럼 여기는 분들이 많음
감방친구 19-06-19 21:46
   
저기 IMF 이전 얘기는 80년대까지면 맞는 얘기
감방친구 19-06-19 21:49
   
우리는 시급히 IMF 주도 개혁으로 인한 체제와 체질을 개선해야
ㅡ 저출산
ㅡ 저임금
ㅡ 청년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로보트킹 19-06-19 22:44
   
경험상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많네... ㅡ , ㅡ
페닐 19-06-19 22:59
   
몇가지 오류가 있네...

초졸은 면제 중졸은 방위밖에 안됐음

그리고 90년대 예금금리 10%안됐음 80년대는 예금이 8%적금이 14~5% 장학적금 같은건 18%까지 가긴 했음

대학나와서 7급 준비하는사람은 꽤 많았음 ....지방 9급은 ..그냥 들어가는데도 많긴 했지만...괜찮은 자리는 전문대 가는 것보다는 힘들었음.....그리고 김영삼 전까지만 해도 4년제는 상위 20% 전문대는 35%정도가 커트라인임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 고졸이라고 해도 나름 공부해볼만 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지금이라면 어지간한
대학은 갈정도는 됨

상고나와서 은행 들어가는 경우 많긴 했고, 특히 여자는 상고 출신들 텃세에 대졸자들이 못견디곤 했는데(초딩 동창이 대학나와서 은행들어간 애 있었음)....실업계는 평준화 대상이 아님....은행 쉽게 들어갈 정도 명문 상고는 지금 인서울 대학가는것 보다 힘들었음 여상 출신이 직장 다니면서 공부해서 고시 패스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임 ..울 누나가 상고 출신인데 막내가 지 앞가림 할 나이(초 5였나?) 정도 됐을때  심심해서 대학이라도 다니고 싶다고 1년 공부해서 상위권대학 바로 들어갔음...
Tenchu 19-06-20 11:18
   
80년대초 얘기하는듯..
그당시면 상고나오면 은행취직 거의 100%..
은행장들역시 고졸들이었슴
     
엄청난녀석 19-06-20 15:42
   
공부 잘해야 상고 들어갔었어요..
지금 상고랑 레벨이 다름.
          
감방친구 19-06-20 16:32
   
맞습니다
제 누님도 초등, 중등 시절 학년전체 1~2등 하셨는데 상고 가셨죠
졸업 후에 은행취직 하셨고 IMF 은행 통폐합에도 살아남으셨죠
현재 50세

제가 학원강사 일을 최근까지 해서 아는데
요즘 마이스터고 개념으로 80년대까지의 상고를 이해하면 됩니다
     
떠나자 19-06-20 21:27
   
그당시 상고라니
상고 여상은 상위권학생들만 갔음
공무원이나 교대갈 수준하고 비교가 안됏어요
punktal 19-06-20 17:00
   
50대 초반 부산거주자로 말해보겠습니다.현역시절 중졸 두 명 봤어요.병력이 남아돌았지만 중졸중에서도 지원하면 현역복무 가능했어요.그 중 한 명은 제대해봤자 할 거 없다고 말 박았어요.같은 대학 다니던 사람중에서 9급 공무원 합격했는데 그래 그거라도 해야지라는 소리 들었어요.부산서면에 커피숍에 알바자리가 월 250준다고 해서 가니깐 무슨 연예인처럼 말총머리하고 정장입고 커피서빙하고 있더군요.실제로 월급은 그렇게 줬어요.비정규직은 아예 없어서 입사와 동시에 그냥 정년까지 보장되었어요.주말되면 넘쳐나는 손님들로 택시잡기 힘들었죠.합승으로 두 명씩 승객 실어날랐죠.대학 등록금은 100만원대,전문대는 60만원대여서 부모님이 등록금때문에 지금처럼 머리 아플일도 없었고 알바한 돈은 본인 용돈이었어요.대학 졸업과 동시에 지금처럼 몇 천씩 빚을 떠 앉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95년도 부터 남포동쪽에 자영업종에 종사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토요일은 밥을 제대로 못 먹었어요.아파트 가격은 32평 기준 8천 정도여서 직장생활 7년정도면 장만 가능했습니다.
스베타 19-06-20 23:08
   
저때도 비정규직 있었음... 파견직이라고 해서 ..군대 제대하고 내가 직접 1년간 근무했음...
상호가 xx안전... 이런 상호로 사원을 대기업에 파견...
군제대후 친구가 구청 공무원 합격했다고 해서 그 친구보고 할게 그렇게 없냐?
란 소리를 한게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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