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12 14:48
[한국사] 우리 강역사 왜곡의 뿌리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175  

우리 강역사의 여러 쟁점을 탐구하고자 하는 이,
그리고 연구 수준의 열정이 아니다 하더라도 진실을 알고자 하는 이는 다음을 염두하여 기록과 서술과 해석을 대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막연한 발언이 아니라 지난 기간
본인이 약 1만 시간을 순수하게 들여 역대 사서 원문을 헤집고 탐구한 경험에 근거한 것이다

첫째ㅡ
"압록강 현 압록강 고정, 고구려 평양 현 평양 고정, 전한 낙랑군 현 서북한 고정"의 학계 통설이 만악의 근원이다

여러분이 어느 논문이든 교양서든 개설서, 개론서든 우리 강역사를 다룬 것을 접한다 할 적에, 심지어 문화사와 같은 미시사를 접한다 할 적에 그 근간에는 바로 이 통설이 자리하고 있다

고조선으로부터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까지

우리 사학계(뿐만 아니라 세계 사학계)는 바로 이 통설을 기본으로 깔고 역사를 해설한다

이것이 정설화한 것은 본인이 수차례 주장해 온 바와 같이 후삼국의 전개와 왕건의 현 평양 성역화 작업에 기인한 것이요 이것이 저 중화의 놈들의 이익과 맞물린 것이다

둘째ㅡ
중국 사서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목적을 띠고 있으며 중화주의와 결부돼 있다

이 놈들의 기본 사고는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은 기본이요 "내가 너의 땅을 실효하여 가진 적은 없지만 내가 너에게 작위를 준다든가 내가 멋대로 내 행정구획에 포함시켰으니 내 것이다", 또는 "내가 인제 네 땅을 차지하고자 하니 네 땅은 원래부터 내 땅이었어야 한다"는 식이다

이는 전한이, 후한이, 수가, 당이, 북송이, 남송이, 명이 역사를 공정해 온 기본 심보이다

이는 왜가 신화를 날조하고, 임나일본부를 날조하여 결국 대한제국을 강점한 근거, 만주(고구려)를 먹은 근거로 삼은 것과 맥이 상통하며

동북공정이 당연히 이를 바탕한 것이고

미합중국 트럼프에 대고 "한반도는 본래 중국 땅이었다" 하고 개좆퉁소를 분 습근평의 발언이 바로 이런 맥락이다

셋째ㅡ
중국 사서의 기술 방식은 기본이 춘추필법이며
사실의 짜깁기이며
사실의 부풀리기이며
전대 사서 기술을 그대로 받아적되 야망과 상상을 섞는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인공위성도 실측ㅈㆍ도도 없던 시절에
방구석에 앉아서 역사서를 쓴 백면서생 놈팽이들이 담당하였다

넷째ㅡ
우리 스스로에 의해 우리 역사강역 인식이 왜곡된 것은
총 세 번으로
1) 몽골 간섭기
2) 여말선초
3) 조선후기 소중화주의

여기에 결국 주형 프레스를 가한 것이 바로 일제의 식민사관이며
이 프레스기에서 식민사관(+ 사대주의&소중화주의사관)을 대량 생산, 유통한 것이 바로 일제에게 영혼을 판 자들이 우리 사학계를 장악하고 쉬를 슨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드리 19-06-12 19:07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방친구 19-06-12 19:45
   
고맙습니다
하늘나비야 19-06-13 15:32
   
중국 역사서 설명 할 때 보면 춘추필법 짜증나더군요.. 지들한테 다 유리하게 적고 불리한 건 싹 다 숨기고 ..왜곡하고 역사를 사실대로 기술을 해야지.. 후대 역사가들은 그걸 보고 더 유리하게 포장하기 바쁘고..
브로리 19-06-15 10:16
   
음, 좋은 글이요.
낙랑군도 낙랑군이지만, 연나라 요동군 진나라 요동군 한나라 요동군 동한 요동군 진대 요동군 ...
뭐 이렇게 요동군에 관한 시리즈도 함 부탁하오.
나 같은 사람이야 역사 전문도 아니고 흥취도 없으니 사서 뚜져가벼 배운다는건 불가능한일일거고,
감방친구님과 같은 분들이 전문 비전문 떠나서 역사에 흥취 있으시고 식민사관 극복에 앞서나가시는 분들이시니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오.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905
19544 [한국사] 한국고대사, 아라가야 도부호 추정년대 ? 중요 사안… (2) 조지아나 07-13 1286
19543 [기타] [인도] 타밀 도부호 100개 site 모두 디지탈 DB 추진-심… 조지아나 07-12 1053
19542 [기타]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하지 않은것에 대해 잡설 (1) 관심병자 07-12 1342
19541 [기타] 인도 타밀 유물중 관심을끄는것, 토기방울,거대 항아… 조지아나 07-12 1005
19540 [기타] [인도] 타밀주 총리_ 12 site 발굴 + 동남아시아 6개국 … 조지아나 07-11 957
19539 [기타] [인도 뉴스] 고고학 발굴 6 site 성과 토론_패널3명 (202… (1) 조지아나 07-09 944
19538 [기타] [이슈] 인도 고고학 _철기문명 BC 2200 (ft..부다가야, 가… 조지아나 07-09 994
19537 [기타] [이슈] 인도 고고학 발굴 1. 도부호(ft.아라가야 도부… (1) 조지아나 07-09 963
19536 [한국사] 글과 돈은 한자(漢字)로 바꿀수 없는 것이다 (5) 백운 07-07 1493
19535 [기타] 창씨개명이 바꾼 것들 관심병자 07-03 1410
19534 [기타] 훈민정음에서 사라진 4글자 발음 소리 관심병자 06-28 2888
19533 [기타] 인도 사원(발해 왕관문양) & 아즈텍 사원 형태 유사 조지아나 06-28 1659
19532 [기타] 1500년 전 유럽에서 만든 전세계 3개 뿐인 황금칼이 경… (1) 관심병자 06-28 1929
19531 [기타] 아직도 조선총독부 역사관? 일본에게 충성하는 한국… (2) 관심병자 06-27 1170
19530 [한국사] 고구려 영토 관련 (32) 스파게티 06-24 2439
19529 [한국사] 한반도의 형상은 호랑이인가, 토끼인가? (4) 보리스진 06-24 1493
19528 [한국사] 고구려 시조 성씨와 정권교체에 대한 질문 (4) 구름위하늘 06-22 1447
19527 [한국사] 고대 왜국은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황제국을 추구… (13) 밑져야본전 06-19 1800
19526 [한국사] 중고한어로 본 고구려 성 위구르 06-19 1562
19525 [한국사] 임나일본부와 북한 학계의 분국설과 관련하여.... 윈도우폰 06-17 1314
19524 [한국사]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 행정 기관 명칭 고찰 (5) 보리스진 06-15 1596
19523 [기타]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 (1) 관심병자 06-14 1885
19522 [기타] 한국 국가의 역사 관심병자 06-13 1083
19521 [기타] 단군 설화 해설 (5) 관심병자 06-11 1796
19520 [기타] 독도는 절대로 홍보해선 안된다 (9) 관심병자 06-02 3301
19519 [기타] 놀라운 사실! 말갈족과 여진족은 누구인가? 관심병자 06-01 2794
19518 [세계사] 금나라는 (14) 축동 05-30 2760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