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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5 20:54
[한국사] 한문 문법도 모르는 정인보 선생의 호태왕 비문 해석
 글쓴이 : 풍림화산투
조회 : 2,247  

최근 여러 언론 매체들을 통해서 광개토대왕 비문에 대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위당 정인보 선생의 비문 해석을 부정하면서 시작합니다

  지금도 일본인들은 비문의 신묘년 기록을 왜가 바다를 건너와 백제와 신라를 격파하고 신민으로 삼았다고 알고 있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데요.

  정인보 선생님은 문장에서 주어가 생략되었고 실제 파괴되어지기 전의 문장은 광개토대왕이 바다 건너 왜를 격파한것이다. 라고 해석하셨죠

  정인보 선생님의 학설을 폐기하기 전에 한번 검토해볼 필요성은 있지 않은가 해서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UGzwKANhZs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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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19-06-07 16:02
   
한국 고대시대 한자사용은 중국과 같지 않습니다.
참고로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록 어순등의 규칙성은 옅어집니다.
중국안에서도 지역별로 사용하는 한자 사용이 다르고,
이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어족에서도 나타나는
범유라시아적인 언어적 변천에서도 유사합니다.
즉 어순보다 뜻이 취지에 맞고 자연스럽고 상식적으로 통하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바른것이지,
억지로 문법에 짜 맞추는 것에서 찾은 뜻을 바르게 보는 것이 오히려 곡해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주어는 고구려가 아니라 영락태왕이고
태왕을 제외한 변방 오랑캐의 업을 세우는 글이 아닙니다.
즉 왜구가 무엇을 격파한다는 내용 부터 취지에 어긋남이 발생 합니다.

즉 영락태왕이 배를 타고 이동하여 어디에선가 왜구를 격파한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비문의 취지에 가장 맞는 해석입니다.

당시 고구려의 백제에 대한 전쟁에 배를 이용한 빠른 전개의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황과도 가장 어울리는 해석입니다.

그리고 신묘년은 끊어 읽는 지점마다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서 그냥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을 하는게 바른게 아닌가 합니다.
     
풍림화산투 19-06-07 23:18
   
네 그렇습니다. 비문은 깨어져서 결문에 대해서 어차피 추정이 들어가야하고 .. 그 추정을 하기 위한 주요 자료들이 의도적으로 폐기된다거나, 무리하게 정인보 선생을 한문 문법을 모르는 무지랭이로 몰고간다거나..그런 것에서 오히려 정인보의 해석이 사실에 가깝지 않을까 추론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풍림화산투 19-06-07 23:21
   
영상에 넣은대로 파백잔 왜 구 신라 이위신민..이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태왕께서 백잔과 왜를 격파하고 신라를 구원하여 신민으로 삼았다. 그래야 비문이 세겨진 해와 거의 같은 해에 있었던 413년에 고구려와 왜가 공동으로 남조에 방문한 사건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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