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5-23 18:57
[기타] 태권도 잡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491  

제목에 '잡설'이라는 말을 넣은 이유는 말그대로 태권도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를 하겠다는 뜻이다.

1. 태권도 발차기와 풋워킹, 스탠스 등은 이미 1960 년대 이후 근현대의 전세계 타격무술에 영향을 주었다. MMA에서 해당 선수의 베이스가 킥복싱이거나 가라데여도 그 선수가 경기 중 사용하는 발차기가 태권도 발차기일 수 있다는 말이다

2.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미 태권도 발차기는 모든 타격무술과 MMA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가라데 선수라 하여 킥복싱 선수라 하여 무에타이 베이스라 하여 태권도 발차기를 익히지 않은 것이 드물 정도이며 심지어 가라데 도장에서도 태권도 발차기를 가라데 발차기라 가르치고 있고 중국의 우슈산다(특히 프로경기가 더욱)나 베트남의 보비엣남 같은 경우에는 그냥 태권도 발차기 그 자체이다

3. 따라서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ㅡ 무엇이, 어떠한 것이 태권도 발차기이며 원리인지
ㅡ 다른 기존 입식타격 무술의 발차기와 어떻게 다른지
ㅡ 태권도 발차기가 1960년대 이후 세계 각 무술에 어떻게 전파돼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에 대하여 폭넓고 깊게 운동과학과 문화인류학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적용하여 규명하고 분석하고 정리하여 대한태권도협회의 이름으로 책과 영상, 순회강연 형태로 세계에 내어놓아야 한다. 또한 사범 양성과정에서 이를 교수하여 현장에서 지도자들이 수련생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심어주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3. 태권도 경기 중에 선수들이 환호나 몸짓으로 자축하는 행위를 당장 금지시켜야 한다. 경기 중 그러하면 감점처리해야 한다. 태권도는 그동안 태권도를 무도, 또는 무도스포츠로 홍보해 왔다.
ㅡ 제대로 기술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심판을 속이려고 환호하고 깝죽대며 방방 뛰고 팔 휘두르고 하는 게 무도의 모습인가?
ㅡ 점수 좀 땄다고 발광하며 상대선수는 아랑곳 안 하는 게 무도인가?
ㅡ 그런 모습은 무도는 커녕 스포츠인 다운 모습도 아니다

4. 태권도는 인파이트가 아니라 아웃파이트이다 그런데 왜 자꾸 MMA에 진출하는 태권도 선수들은 인파이팅 포지션에서 태권도 발차기, 태권도 풋워킹을 하는가?
ㅡ 태권도라는 무술이 무엇인지 인식 자체가 그 수련자조차도 전무하다는 거다

5. 태권도 발차기 이름을 왜 자꾸 영어식으로 붙여 부르나? 일본 무술 같은 경우는 대개 일본어로 그냥 쓰고 서양애들도 일본어로 쓰는데 유독 태권도만 그 지랄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르시스트 19-05-24 13:45
   
실전이나 호신용으로 배워야 한다면 태권도는 멀리 하겠습니다.운동으로도 무술로도 쓰임새가 거의 없죠.
그리고 태권도가 올림픽에서나 활약하는 종목이지 이종격투기에 진출할 경우 인파이트로 파고 들어서 발차기를 할 수 밖에 없죠.일반인을 상대로 하면 아주 큰 타격을 받겠지만 현실에선 살인행위고 타무술과 대련할 경우 격렬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대로 태권도 발치기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리고 웃기는게 태권도의 발차기가 세계로 전파되어 큰영향력을 줬다고 착각하시는데 학다리 같은 경우는 모든 무술에서 보이는 동작이지 태권도 고유의 동작이 아닙니다.또한 다른 나라 무술에게도 태권도 발차기와 유사한 발차기는 아주 많이 보이고 있죠.
발차기만 나왔다하면 국뽕에 매료되어 태권도 발차기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발 그것만은 그만둡시다.

이종격투기에 나갔다하면 쥐어터지고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태권도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종종 나오긴 합니다.하지만 그것도 태권도의 발차기와 손기술은 적에게 전혀 타격을 줄 수 없다는 결과론적 이야기죠.앞으로도 태권도가 이종격투기에서 강세를 보이고 싶다면 꾸준히 출전해서 50년동안 쥐어터지다 보면 생각의 변화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허 19-05-25 03:04
   
국기원이 쓰레기라 그래요
강시 19-05-25 11:48
   
나도  태권도 수련했지만  격투기로써는 영 아니올시다죠  딱 발펜싱  크고 화려한  보여주기식 발차기에  몰빵해서  모든걸 포기한 무술  태권도 베이스로  격투기대회에 나간 선수들 보면 태권도 문제점이 확실히 보이죠  태권도 관련자들은  뭐  정신수양이다  이런개소리로  정신승리 하긴하지만
위구르 20-08-29 14:14
   
무분별하게 영어 쓰는 사람들 전부 처단하고 싶은 심정
 
 
Total 19,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36
19413 [기타] 복기대교수 강의를 보면서 느낀 점 (2) 하이시윤 12-20 1272
19412 [한국사] 복기대 교수 최신강의 : 고조선의 이해 (5) 하이시윤 12-20 1201
19411 [기타] 요즘 가장 핫한 역사유투버 (68) 하이시윤 12-19 1963
19410 [기타] 제가 여러군데 역사커뮤 가봤는데요 (31) 하이시윤 12-18 1634
19409 [한국사] 견훤의 고향은 진짜 어딜까요? (1) 삼한 12-18 1405
19408 [한국사] 한서 28권으로 본 한사군 (33) 위구르 12-17 1344
19407 [한국사] 중국 25사에 나타나는 단군조선(삼조선)의 위치? (1) 수구리 12-17 1248
19406 [기타] 지겹네요. 원조논쟁 (3) 하이시윤 12-17 827
19405 [한국사] 북부여사 (2) 스리랑 12-17 1014
19404 [한국사] Marauder님이 제기한 두가지 문제에 대해 몇가지 답변 (2) 하이시윤 12-16 866
19403 [기타] Marauder님이 제기한 두가지 문제에 대해 답변이 된다… (1) 하이시윤 12-16 751
19402 [한국사] 대한민국의 식민사학자들이 가장 부정하는 책 환단… (5) 스리랑 12-15 1160
19401 [한국사] 환단고기 위서론의 실체 (16) 수구리 12-14 1464
19400 [기타] 아랫글에서 두분이 치열하게 논쟁하길래 정리해봅니… (9) 하이시윤 12-13 1105
19399 [한국사] 쌀(feat.소로리 볍씨)관련 나무위키 내용 중.. (11) 밑져야본전 12-13 1095
19398 [한국사] 환단고기에 대한 생각 (10) 위구르 12-12 1296
19397 [한국사] 그래 나는 니들이 말하는 진정한 환빠요, 국뽕이다. (30) 스리랑 12-12 1171
19396 [한국사] 한국이 벼의 종주국? (142) 밑져야본전 12-11 1611
19395 [한국사] 야요이의 볍씨와 수전에 대한 질문과 답(?) (13) 밑져야본전 12-11 914
19394 [한국사] "우리"와 "울루스" (3) 나기 12-11 875
19393 [한국사] 벼 재배 기원은 한반도였다(1만 5천년 전 소로리 볍씨… (42) 수구리 12-11 1324
19392 [한국사] 야요이에 대한 질문과 답 (5) 밑져야본전 12-10 1024
19391 [한국사] 한(漢)나라는 황하 주변의 크지 않은 나라였다(하북… 수구리 12-10 1063
19390 [기타] 야요이인의 기원 (4) 밑져야본전 12-09 1510
19389 [한국사]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문제점을 잘 말해 줍니다. 스리랑 12-06 1317
19388 [한국사] 가덕도 유골은 서양인이 아닙니다. 조몬인입니다. (13) 보리스진 12-06 3110
19387 [기타] 동아시아 민심을 완전히 상실한 왜구 (4) 도다리 12-06 1559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