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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6 04:12
[세계사] 한반도 빙하기 인류 동아시아 문명 창조하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700  


<지식카페>동굴 많은 한반도서 빙하기 견딘 인류, '동아시아 문명' 창조하다


최후 빙기 때 동아시아 해안선과 구석기인의 이동 방향. 최후 빙기에 서해가 얼어 없어졌고 북위 40도 이북의 연해주는 동토였다. 고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의 유일한 동해안이었으며, 구석기 신인이 태양이 솟는 동쪽을 향해 이동해 오다가 바다에 막혀 정착한 종착지였다. 신용하 교수 제공
빙기 때 해안선과 슬기 사람의 주 이동 경로(20만∼5만 년 전).
인류 최초 4대 독립 문명에 고조선 문명(그림의 A 부분)을 첨가했다. B는 수메르 문명 지역.

■ 신용하의 인류 5대 ‘古朝鮮문명’ - ① 인류 초기 ‘고조선문명’의 발견

해 가장 먼저 뜨는 동아시아로

인류 선구자들 대장정끝 정착

옛 한반도 한강·대동강 일대

사람들 모여드는 곳으로 부상

농업 발달·인구밀집·지적집단

세 조건 갖춘 한반도 문명 발생

우리는 학교에서 인류 최초의 독립 문명으로서 ① 수메르 문명(약 5500년 전) ② 이집트 문명(약 5100년 전) ③ 인더스 문명(약 4200년 전) ④ 고중국(황하) 문명(3600년 전)의 4대 문명을 가르치고 있다. 예컨대, 아널드 토인비는 인류 초기에 독립 문명으로서 이 4대 문명이 주변으로 파급돼 그 후 인류 고대 위성(衛星) 문명들을 형성·발전시켜서 인류가 문명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은 낡고 너무 부족한 학설이다. 유라시아 대륙 가장 동쪽에, 고중국 문명 형성의 기원이 된 것으로, ‘고조선 문명’(약 5000년 전)이라는 거대 문명이 하나 더 있었다. 이것은 태양이 가장 먼저 솟는 땅을 찾아 동방 끝으로 이동해 왔다가 정착한 고(古) 한반도 출신 신석기 말기·고대 초기인들이 신석기 시대 ① 한강 문화 ② 대동강 문화 ③ 요하(遼河) 문화를 하나의 인과적 체계로 묶어서 규모가 큰 찬란한 문명을 창조한 것이다. 이것은 세계사를 바꿔 써야 할 새로운 문명이다. 이것이 ‘고조선 문명’이다. 토인비도 6개의 유산된 초기 문명이 더 있었다고 유보해 뒀었다. 이번 문화일보 연재에서는 이 새 인류 문명을 탐구해 나가기로 한다.

고인류학자들의 통설에 의하면, 최초의 인류 종(種)은 약 50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출현해 진화하면서 먼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갔다. 약 250만 년 전에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손 쓴 사람(homo habilis)’이 됐으며, 약 170만 년 전에 꼿꼿하게 걷게 된 ‘곧선 사람(homo erectus, 原人)’이 됐고, 약 20만 년 전에 돌을 깨 불을 사용하는 ‘슬기 사람(homo sapiens)’이 됐으며, 약 10만 년 전에는 지혜가 더욱 발전한 ‘슬기슬기 사람(homo sapiens sapiens, 新人)’도 출현하게 됐다. 이 ‘슬기슬기 사람’의 두뇌 용량이나 사고 능력은 현대인과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설명돼 있다.

인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건너와서 각지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은 ‘곧선 사람’ 단계부터다. 그러나 활발한 이동은 ‘슬기 사람’과 ‘슬기슬기 사람’ 단계라고 설명되고 있다. 진화고고학에서는 ‘곧선 사람’부터 이들을 모두 합쳐서 ‘구석기인’이라고 호칭한다. 이 시기는 지구 전체가 더워서 시베리아에서도 아열대 식물 열매가 열리고 매머드와 공룡이 살았다. 어디에서나 식료를 얻을 수 있었으므로, 구석기인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인간 무리(bands)를 이뤄 유라시아 대륙의 여러 방향으로 분산 이동했다.

구석기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는 맹수들과 함께 매일 찾아오는 밤의 어둠이었다. 그러므로 가장 용기 있고 호기심 많은 구석기인 무리는 태양이 맨 먼저 솟아올라 어둠을 사라지게 하고 밝은(光明) 아침이 먼저 찾아오는 해 뜨는 동방을 향해 천천히 이동하는 형세를 이루게 됐다. 고한반도와 연해주는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 끝이고 그 동쪽은 깊은 태평양 바다(동해와 오호츠크해)다. 그러므로 이곳은 해(태양) 뜨는 동쪽을 향해 수만, 수십만 년에 걸쳐 동쪽으로 이동해 온 구석기인 무리의 인류사적 대장정이 누적된 ‘종착역’(terminal) 같은 지역이었다.

유라시아 대륙 동단 고한반도와 연해주 지역에 구석기인이 처음 도착한 것은 100만∼70만 년 전 무렵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의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적으로, 평안남도 상원군 흑우리 검은모루 유적(약 100만∼70만 년 전)과 절골 유적(약 93만 년 전), 충북 단양군 도담리 금굴 유적(약 70만 년 전)이 이미 발굴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알 수 있다. 이 밖에 한반도·만주·연해주 일대에서 발굴 보고된 주요 구석기 유적이 50개가 넘는다.

그러나 약 5만3000년 전 구석기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쳐왔다. 지구 기후의 급격한 변화로 혹한의 ‘최후 빙기’가 닥쳐온 것이다. 태양광선의 95% 이상이 먼지에 가려져 5% 이하만 지구 표면에 닿았다. 이 시기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북위 40도 이북 지역은 긴 겨울에는 모두 얼어붙은 동토(凍土)가 돼 생물이 생존할 수 없었다. 예컨대 우랄 지역의 1월 평균 온도는 영하 30도였다. 수마트라 섬 적도의 평균 온도는 8도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유라시아 대륙 구석기인들은 북위 40도 이남의 생존 가능한, 따뜻한 지역의 동굴을 찾아 이동한 소수 구석기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멸했다.

동아시아에서도 최후 빙기에 북위 40도 이북 지역에서는 인류가 상주(常住)하지 못했다. 물론 여름에는 사냥감을 뒤쫓아 북위 40도 이북에서 사냥하면서 계절적 일시 거주는 했다. 그러나 북위 40도 이북에 집단 상주지를 형성하고 문명을 만들지는 못했다. 동아시아의 북위 40도선은 한반도 신의주와 중국 베이징(北京)을 지나간다. 그러므로 고한반도의 압록강 최하류와 고중국의 베이징 이북은 최후 빙기 약 4만 년 넘게 인류가 상주할 수 없는 얼어붙은 동토였다. 그러므로 한국민족이 시베리아 고(古)아시아족에서 기원했다거나, 톈산산맥 또는 바이칼 호수에서 기원해 내려왔다는 학설은 기후변화를 모르던 시절의 낡은 학설에 불과하다.

동아시아의 북위 40도 이남 지역에서 구석기인들이 혹한을 피해 들어갈 수 있는 동굴이 가장 많은 지역이 바로 산지가 비교적 많은 고한반도였다. 한반도의 자연 동굴 총수의 90% 이상이 석회암 동굴이다. 한반도의 북위 40도 이남의 카르스트(Karst) 지형 석회암 지대는 한반도 중부 차령산맥·소백산맥 일대에 가장 잘 발달해 있다. 이 지역이 고한반도 ‘제1동굴지대’다. 그다음이 멸악산맥 일대의 ‘제2동굴지대’다. 중국에서는 남방 양쯔강 유역과 광시(廣西)성·구이저우(貴州)성·윈난(雲南)성 지역에 가야 석회암 동굴 지대가 나온다. 고한반도는 최후 빙기 겨울철 동토에 연접한 북방한계선의 매우 추운 지역이었다. 그럼에도 동아시아 최대 석회암 동굴 밀집 지역이었기 때문에, 기존 고한반도의 구석기인과 유라시아 대륙 동남부 해안을 따라 남방에서 꾸준히 이동해 올라온 구석기 신인(슬기슬기 사람)이 합쳐져서, 이 기간에도 종착지 고한반도는 세계 인구밀집 지역의 하나가 됐다.

또한 최후 빙기에 서해가 얼어 없어져 고중국 관내와 이어졌고, 대만과 중국 본토와도 이어졌으며, 북위 40도 이북의 연해주는 동토였기 때문에, 고한반도는 전체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 끝 유일한 동해안이었다. 최후 빙기에도 구석기 신인이 태양이 솟는 동쪽을 향해 꾸준하게 이동해 들어오다가 바다에 막혀 더 동쪽으로 갈 수 없어서 정착하는 종착지가 고한반도였다. 약 1만2000년 전(일설 1만2500년 전), 인류는 최후 빙기의 대재난 시대를 견뎌내고 새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지구 주변의 먼지가 걷혀 태양광선이 모두 땅에 닿으면서 기후가 대체로 오늘날처럼 온난해졌다. 지구 기후가 온난화되자 유라시아 대륙의 동토에 인접해 있던 구석기인들은 모두 동굴에서 나와 부근 강변과 해안에 움막을 짓고 새로운 용구로 마제석기(磨製石器)와 토기를 만들어 사냥·어로·식료 채집을 하면서 신석기 시대를 열었다. 구석기인이 신석기인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다.

신석기 시대에 인류 최초 문명 탄생의 첫째 조건이 된 것은 신석기인들의 농업경작(agriculture) 시작이었다. 종래 사냥과 채집으로 한 가족을 부양하는 데 수천 에이커의 토지가 필요했던 데 비해, 농경을 시작하면서 약 25에이커의 토지로 충분해졌다. 그러나 농업경작이 어느 곳에서나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다. 비옥한 토지, 온난한 기후, 풍부한 물과 함께 야생종(野生種)을 인공적으로 재배하고 육성하려는 의지를 가진 현명한 인간 집단이 필요했다. 농업경작은 신석기인을 특정 지역에 장기간 정착시켰다. 인간의 유랑 시대를 정착 시대로 바꾼 것이다. 농경 마을과 읍락이 형성되고 이것은 대대로 전승됐다. 신석기인의 토지에 결부된 농업경작의 장기 정착은 인류 사이 수천 개의 상호 소통되지 않는 언어족을 만들어 냈다.

사회학적으로 신석기 농업혁명은 완전히 새로운 혁명적 사회변동을 가져왔다. 식량 생산 공급의 잉여 증가는 인구 증가를 결과했다. 잉여 생산물의 축적은 분배 과정에서 갈등과 투쟁을 자주 발생시켰다. 갈등과 투쟁을 해결하기 위해 권력을 위임받은 우두머리와 그 집단이 출현했다. 가족들이 집합해 씨족이 형성되고, 씨족들이 통합해 부족이 형성됐다. 부족들 사이에 갈등과 투쟁이 일어나면, 패배한 부족의 포로는 노예가 되고 승리한 부족장과 그의 무장들은 노예를 소유하는 세습 귀족이 돼, 신분과 계급이 발생했다. 부족장들은 다른 부족들을 통합해 대부족장 또는 군장(chief)이 되고 준(準)국가인 군장사회(chiefdom)를 형성했다. 강력한 군장은 다른 군장을 통합해 고대 국가를 형성했다.

또한 잉여 생산물의 축적은 농업에 통합돼 있던 수공업을 분리시켰고, 농산물과 수공업 제품의 교환을 중심으로 한 상업이 분화됐다. 수공업의 발전으로 강한 생산용구와 무기를 만들기 위해 자연동과 주석의 합금인 청동기를 발명·제조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철기 제조가 시작됐다. 이 최초의 고대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인류는 최초의 문명을 탄생시켰다. 인류 최초 문명 탄생의 첫째 조건이 바로 신석기 농업혁명, 청동기와 철기 제조, 고대 국가의 형성, 신앙의 통일, 언어의 통일과 문자 발명, 초기 과학과 문화예술의 성립 발전 등이었다.

따라서 인류 최초의 문명은 말기 신석기인이 거주한 모든 지역에서 균등하게 탄생한 것이 아니라, 매우 일찍 농업경작이 성립 발전하고, 인구가 밀집되고, 지적 성능을 활용한 과학적 수공업 기술이 성립되고, 고대 국가가 형성된 특정 지역에서 형성되고 탄생했다. 이 최초의 특정 지역 구심점이 유라시아 대륙의 두 곳에 뚜렷이 출현했다. 그 하나가 동방 고한반도의 한강과 대동강 유역에 성립돼 전파되기 시작한 ‘고조선 문명’이다. 다른 하나가 서방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초승달 지역에 성립돼 전파되기 시작한 ‘수메르(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서울대 명예교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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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05-16 04:13
   
Attender 19-05-16 11:12
   
잠실 교보문고점에서 신용하교수님의 “고조선 문명론”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물론, 최근에 신용하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저서이구요.

거기서도 신용하교수님께서는 “세계 5대문명론”으로써 수메르->이집트->고조선 을 넣으셨더라구요.

아 맞다, 제가 이거 책 나온거 뉴스로 함 쓴적 있지요?

링크 :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4495&sca=&sfl=mb_id%2C1&stx=mgh1030&page=3

굉장히 흥미로운 도서였습니다 ㅎㅎㅎㅎㅎ
     
야요이 19-05-16 12:28
   
한국인 교수 ㅋㅋㅋ
Attender 19-05-16 11:19
   
다만, 저분의 학설을 실증하기위해서는 한강주변과 대동강 주변을 파 봐야 하겠는데, 대동강은 북한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한강의 경우에......문제는 이곳의 땅값이 땅값인지라, 판다고 하면 여기 주변의 지주들과 주민들이....

어휴.....ㅠㅠ;;;;;
쉿뜨 19-05-16 11:26
   
저분 주종목이 근현대사인걸로 아는데...
야요이 19-05-16 12:22
   
첫번째 사진 빙하기 이동 경로 인데

노랑색 이동 경로가 저랑 거의 동일한 생각 입니다.

저게 O2b 유전자 이동 경로 입니다.

빙하기 전에 O2b 유전자는 중국 남부 O2에서 분화했어요

빙하기 당시 중국 황해는 육지 였습니다

O2b는 방하기가 끝날 무렵에 황해 근처에 살았고

빙하기가 끝날 무렵에 한반도와 일본으로 진입했다고 볼수있습니다.

O2b는 대만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aplogroup_O-M176#/media/File:O1b2a2b-F940,.,.png
     
뚜리뚜바 19-05-16 12:44
   
에헤라디야~
          
야요이 19-05-16 18:49
   
첫짤 노랑색 이동 경로 보셈
김옥 교수가 주장한것과 동일 합니다.
한민족은 북부 보다 남쪽(중국남부)에서 이주해 온 민족.
               
쿤신햄돌 19-05-16 19:15
   
유전자 할것없이
외형 만 따져도
남부랑 아예 다른데
너님 장님이세요?
                    
야요이 19-05-17 14:46
   
외형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법 입니다.
저보고 머라하지마시고요.  교수 보고 뭐라하셈
첫짤 노랑색 이동 경로는 6-10년 전부터 나왔던 것이고요

김욱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213
한민족은 단일민족 아니라 민족 간 융합한 ‘혼혈민족’  읽어 보세요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주해온 인종은 없습니다.
모든 인종은 남부로 통해서 북부로 이주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북부에서 온 인종은 역사시대 전쟁으로 남하한 민족이에요
그 보다 더 오래된 인간 원시인때 또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빙하기때 황해는 육지였고
그 황해에 살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차츰 빙하기가 끝날 무렵에 북부로 이주했지요.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건 옛 애기입니다

한국인 유전자 O=O3+O2 기원지만 딱 봐도 죄다 중국 남부에요. 남부에서 분화해 갈려저북부로 이주해 온겁니다.  어디 시베리아나 그 지역이 아닙니다.
점퍼 19-05-16 15:57
   
서해 바닥을 발굴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두꺼운 뻘때문에 거의 불가능해보이기는 하지만... 대신 발견하면 빙하기 신석기 유물은 아주 잘 보존되어 있을 듯
야요이 19-05-16 18:36
   
고조선인들이 고인돌 지을때  중국 대륙은 이미 청동 철기로 무기 만들 때임.  당시 고조선인은 아직도  돌 가지고  무기 만들고 고인돌만 짓고 있던시대.  HAHAHA  고인돌 많으면 뭐합니까. 나라가 제대로 갖쳐지지도 않았는데. 고인돌이 많으면 인구가 많다 반증인데. 그 중에 인재가 하나쯤은 있어야되는데. 왜 제대로된 나라가 없고. 중국이나 베트남이 오히려 청동 철기 연대가 더 오래됬나요. 정말 아이러니함 ㅎㅎ.
     
쿤신햄돌 19-05-16 19:11
   
고조선이 청동기 국가였는데
지리구연 오지구연
철기는 우리가 중원보다 빠르구연
     
mymiky 19-05-17 01:06
   
제가 알기로도.. 가장 오래된 철기는 만주에서 나온겁니다.
당시..북중 학자들이 참여했었죠..

60년대 말쯤.. 북한 학자들이 고조선 연구을 위해 ..중국정부 협조아래
만주서 발굴참여도 하고 그랬던적이 있었음..

그때만 해도.. 북-중이 공산주의 혈맹국가라 해서.. 우호적이였을 때고..
첨엔 중국정부가 심드렁 했다함.  무슨.. 만주에 문명이 있겠냐고?

저우언라이 허락을 받아서.. 한동안 진행되었던 공동연구 였다는데..
저우언라이뿐만 아니라.. 중국 공산당 높은 분들도 만주에 무관심해서..별로 기대가 없었다 함..
거긴 오랑캐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근데.. 중국정부가 당혹한 이유가... 그동안 야만족 땅이라고 생각해 왔던 곳에서
뜬금없는.. 자기들이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들이 나오기 때문임..

그뒤.. 북한 학자들 다 내쫒아 버리고.. 중국 학자들만 참여하게 하고..
외국인 학자들은. 중국정부의 허가받는걸 까다롭게 해버림.

지금도.. 접근이 어려움. 특히 한국인 학자들은 더 그렇고..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선..
만주에서 중원보다 더 오래된 유물이 발견되면 절대 안됨.

그런게 나오면.. 아예 비공개 처리되어.. 모처로 보내지고..
공개된다해도.. 중원의 영향을 받은거란 설명을 달아야 잠시  공개되었다
수장고로 가는것이 관례임..

한번은 한국방송에서.. 중국 동북지방 유물다큐 방송하면서 기억나는게..

중국 박물관에서 선비족 물건이라 소개되고 있는 어느 유물을
한국학자에게 보여주니.. 선비족게 아니라. 연대가 더 올라가고.. 이건 부여시대거라고 했음.

동북지방 유물들 처지가 대게 이러함..

한국색은  최대한 지우고..
선비족거나 여진족 것으로 하거나..
연대가 더 올라가면... 산동지방에 있던 연나라 영향을 받은거라 한다던가..
그런식으로 돌려서 설명.

만주에 고인돌만 있는게 아님.. 그리 생각하면 순진한거 ㅋㅋㅋ

중국이 동북지방에 관심을 두고.. 유물을 조사하기 시작한게
사실.. 오래되지 않았음. 

전통 한족이 아닌 이민족 문화권이기도 하고...

중국은 땅이 커서.. 동북이 아니라도  여러 지방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북지방이 관심을 별로 못 받는 곳이였고.. 연구가 미진한 편인거지.

동북은 세계사를 다시 쓸 발견이 있어도..
중국이 함부로 기뻐할수도 없는...  껄쩍지근한 동네야..거긴 ㅋㅋㅋ
차라리 덮어두는게 속은 편하겠지...
          
야요이 19-05-17 14:47
   
네 압니다
연해주 일대인데..
아직 그게 한민족 범위에 속하는지 확정지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퉁구스계 범위에 넣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중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고요
펙트 : 주나라. 상나라. 한나라 시대  희귀한 청동.철 무기. 등등 현재도 발굴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아직 안나오고 있다는게 미스테리 입니다. 정치적으로 연결하지맙시다.
확정되었을때 말합시다. 그게 한국꺼면 한국꺼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로썬 중국 문화가 여전히 최고 입니다.. 중국 고대 연대와 건축. 문화. 기술. 등등  고조선은 고일돌 나라에요. 그냥 고인돌 ㅋㅋ 그것도 중국 연나라한테 ㅋㅋㅋ
위만 조선이 중국 역사? 한국 역사?  한사군이 한국 역사 포함?  이 애기가 중국 네티즌들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뭐 말안해도 아시겠져 ㅋㅋ 세계 해외 역사 사이트에 가면 한국인들이 주장하는건 죄다 민족주라고 소문나서 뭐라고 주장해도 외국인들 안 믿어요. 그냥 한국을 중국 속국이 라고 생각합니다..
               
mymiky 19-05-17 17:23
   
저기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중동 지방입니다.
이라크.터키 있는 그 부근말이죠..
뭐..중동지방도 포괄적으론 아시아권 속하니까요..

중국은 동아시아권에서 오래된 나라죠.
그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니 오해하진 마세요 ㅋㅋ

그리고.. 위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중국 네티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대충 압니다만.. 그게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원래.. 중국애들이야 지들 편한데로 믿는 놈들 아닙니까?
중국인들은 원나라. 청나라를 자기 역사라고 생각 안 하나요??

전..칭기스칸도 중화민족 영웅이라 잘도 지껄이는거 보면 되게 놀랍더라구요 ㅋㅋㅋ
뭐랄까? 낮짝도 두껍다 해야하나ㅡ.ㅡ

솔직히.. 중국애들이 한국인들을 비웃을 처지가 되는지?

님이 운운하시는 역사 싸이트들은 대충 압니다.
밑에서도 댓글 달았지만... 역사 싸이트에 중국계 화교들이 바글바글
없는데가 없거든요.. 원체 중국애들 인구가 본토에서나 해외에서나 많잖아요 ㅋㅋ

특히..동양사 파트엔 항상 화교애들이 점령해 놀더군요..
그애들이 뭐하고 놀겠습니까?
맨날 우리 중국이 짱!이러면서  놀죠.

주로. 님이 말하는.. 한국을 중국 속국 주장하는 외국인들이 그런 화교들임 ㅋㅋㅋ
거기에 약간의 일본인 네티즌들이 맞장구치거나 그러죠..

의외로 서양인들은 중국.한국 잘 구분합니다.
아무래도 한문/한글 ... 두 나라의 문자가 달라서 그런거 같은데... 
훈민정음 첫 서문이.. 우리말이 중국말과 달라서로 시작하니...

한류덕분에 한글 배우는 외국인들이 늘어나서 그런가...
옛날보다 한국이 많이 알려진 편임.

다른 아시안인들은... 사실.. 중국과 국경 접하는 나라라면...
옛날에 조공 안 해본 나라도 없었고... 한국 까봤자.. 자기들 얼굴에 침뱉기라
그런걸로 한국 까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만약 동남아인인데... 한국을 중국 속국이라 까면..
그놈은 본토박이가 아니라.. 동남아 화교일 확률이 높은거예요.

동남아 본토박이들은 오히려..그런걸로 한국 안 깝니다.
다음번엔... 중국인들한테 자기들도 비슷한 이유로 까일수 있으니까요..
동남아 본토인들은 중국인들 싫어해서 견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그리고
몇일전..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에 올라간다니까..열폭하는거 보셨죠?
아니꼬우면.. 지들 중국 서원들 잘 정리해서 올리면 될것을...

왜 애꿎은 남의 문화유산에 욕을 하고 그러는지ㅡ.ㅡ
참.. 그 정신머리가 요상하고.. 신기하더군요...

또 역시나.환구일보가 한국이 중국문화 강탈했다며 생때를 부리던데 ㅋㅋㅋㅋ

그걸보면..인도가 참 착해요..
한국의 사찰들도 유네스코에 올라간거 많은데...
우리 인도문화 뺏어갔다고 안하는걸 보면 ㅋㅋㅋㅋ 참 비교가 많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야요이 19-05-16 18:38
   
첫짤 노랑색 경로 처럼 한국인은 북부 보다  남쪽에서 이주해온 인종이 맞다고 봅니다.
잘표현 했네요.
페닐 19-05-17 15:14
   
그럼 진짜 고대인의 유적이나 문명의 흔적은 황해 바닥에 있다고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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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0 [기타] 매림역사 문화tv 소개한 홍산 옥기1점_ 수메르 부조상… 조지아나 02-06 1163
19459 [한국사] 中 '한복공정' 국민분노에도···"항의 필요없… (3) 수구리 02-06 1976
19458 [한국사] 묘족 거주 지역_ 옛 대륙신라의 위치,고구려 유민 공… (23) 조지아나 02-06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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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6 [기타] [영상 인용]천년전 아랍지도로 밝혀진 대륙신라 (ft.… (12) 조지아나 01-30 2511
19455 [한국사] 중국은 고조선의 제후국이었다는 명백한 기록들 스리랑 01-29 2102
19454 [한국사] 바다 해(海)자는 한편으로는 하(河, 강)의 의미로 사… (4) 수구리 01-27 1442
19453 [한국사] 뉴스)무령왕릉 인근 백제고분서 '중국 건업인 제… (22) 하이시윤 01-27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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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9 [한국사] 김씨는 흉노가 맞다. (10) 하이시윤 01-25 1708
19448 [한국사] 한국 상고사의 올바른 이해 (1) 스리랑 01-25 958
19447 [한국사] 위만에게 망했다는 기자조선의 실체...[삼국지 위서… (2) 수구리 01-24 1506
19446 [한국사] 러시아 코카서스 지방의 고인돌 무덤 군락 (ft. 바스… (3) 조지아나 01-24 1674
19445 [한국사] 100리가 얼마나 작은지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게 당연… (35) Marauder 01-23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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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3 [기타] 우주 탄생-인류-바이칼..고조선과 부여.. (2) 도다리 01-19 1548
19442 [한국사] 위만조선은 영토가 1백리 정도인 짝퉁 고조선이다 (18) 수구리 01-19 1742
19441 [기타] 김정민 박사- 한국 영국왕실 혈연관계 주장 - 바스크 … (8) 조지아나 01-15 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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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9 [한국사] [조금 다른 인류사] 수로왕은 가야가 아니라 ‘가락… (1) 수구리 01-14 1421
19438 [한국사] 경남 함양서 삼국시대 토성 성벽·성문터 발견..5·6세… (1) BTSv 01-12 1476
19437 [한국사] 흉노영토와 북부여 영토(북부여의 다른이름인 동호… (2) 수구리 01-11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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