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5-15 21:21
[기타] 역사에 만약은 없는데 정말 이러면 어찌 되었을까요?
 글쓴이 : 아돌프
조회 : 1,175  



일본이 세계 2차 대전때 미국을 공격 안하고 만주랑 중국만 먹는다고 했다면

우리의 역사는 어찌 되었을까요?


어찌보면 일본 놈들이 미국을 공격해 주는 바람에 우리도 독립했는데


만약에 끝까지 해방 안되고 ㅡㅡ 일본 손아귀 있었다면

우리는 오키나와처럼 언어도 글짜도 문화도 다 살아지고

오키나와처럼 되었을까요?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한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요요마 19-05-15 22:36
   
그런 섬뜩하고 안좋은 상상보다 이런 상상은 어떨까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시지 않았고
 승전 이후에 백성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무능한 선조와 당쟁을 일삼던 썩은 관리들을 죄다 응징하여
 
 선조는 형식상의 국왕으로, 이순신은 영의정이자 나라의 모든 권력을 쥐는
 총리와 같은 신분으로 입헌군주제의 형태로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이
 발전해 왔다면~~' 

이라는 상상은 어떨까요?

유럽과 미국의 무역상들을 받아들여 서구의 신문물을 일본보다 더 빨리 접하고
우리것으로 받아들이며 익혀

제도는 유교 사상의 흔적은 남았으되 영국이나 프랑스 정도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며 신분제도가 혁파되었다면,

그리고 서구의 기술과 우리의 기술이 합쳐진
뛰어난 군사장비들(예; 거북선 + 서구문명의 기술  = '획기적으로 발전된 거북선?) 을
갖춰서 감히 일본 나부랑이나 짱개(중국) 그리고 로스케(러시아) 따위가
넘볼수 없는 탄탄한 국력을 가진 아시아 최강의 국가로 거듭났다면,

그랬다면......

 위의 원문에서했던 섬뜩하고 안좋은 상상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상일듯 하네요.

태클은 아니고요
굳이 상상으로라도 쪽바리 쓰레기들 따위에게 나라와 국민이 유린당하는 것은
정말 싫군요.
쿤신햄돌 19-05-15 22:49
   
그대로 갔으면 지금의 일본이 없었겠죠
광복군이 전쟁준비 중이여서
어떻게 되고 그런게 없음
감방친구 19-05-15 23:13
   
저는 세조의 쿠테타가 없었다면ㅡ
이거를 가정하면 흥미롭더군요
쉿뜨 19-05-16 10:52
   
태평양전쟁은 없다치더라도...

유럽전쟁은 있어서...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진주만이 없었다면, 일본과 미국의 관계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진주만 전 까지는 미,일이 그렇게 나쁜 관계도 아니었고요.


소련 때문에 일본이 중국을 다 먹기는 쉬운일이 아니었을 거라고 보고...

유럽 전쟁 이후에 미국은 몰라도 소련은 왔을 가능성이 높죠.


소련 vs 미일 연합군 전쟁이 있을 가능성도 조금 있다고 보고요. 전쟁이 아니면 유럽전쟁에 지친 소련이나 미국이 중국하고 한반도 일부를 양보 하는 선에서 타협을 했을 가능성도 있죠.

확실한건 이후에 독립하든 독립하지 않던 식민지 역사는 길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독립했다 하더라도 일본 영향력이 아주 많이 남았을 겁니다.

대만이 50년인가 그렇죠?

이건 태어나서 일본인 죽을 때도 일본인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인생을 대만인으로 산게 아니라 일본인으로 산거죠.

이거보다 길었을지 모르고, 독립 후에도 굉장한 어려움으로 남았을 겁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소련, 중국 vs 미국, 일본 사이에서의 완충지대로 존재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56
2483 [기타] 백제 상도실어 07-02 1211
2482 [한국사] 노답 인간이 많네요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증명해도 … (23) 연개소문킹 02-23 1211
2481 [한국사] 마한이 한성백제에게 먹힌 이유 마마무 06-01 1211
2480 [기타] 황족 흥영군 이우왕자 관심병자 08-26 1211
2479 [한국사] 조선시대 희대의 간신, 역적 김자점 (3) 레스토랑스 11-10 1211
2478 [북한] 전두환이 김일성한테 비굴하게 보낸 친서. (1) 돌통 05-31 1211
2477 [한국사] 1853년, 조선에 처음 온 미국인 (조지 클레이턴 포크) … mymiky 06-03 1211
2476 [중국] 임나는 가야가 아니다 기믹한야기 11-26 1211
2475 [한국사] 임나와 가야는 같은 용어인가? 2 두가지 입장 정리(문… (1) history2 04-10 1210
2474 [한국사] 한국전쟁의 숨은 Boss (2) history2 04-15 1210
2473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장안성) 입지의 절대적 조건 (13) 지수신 04-25 1210
2472 [기타] [임진왜란41] 이게 진짜 진주성 전투다.(황진vs일본 역… (2) 관심병자 12-05 1210
2471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10
2470 [기타] 인도땅 지명과 한국의 지명 비교 조지아나 01-13 1209
2469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1 지수신 07-12 1209
2468 [북한] 김일성의 항일투쟁중 올기강 전투.. 돌통 06-23 1209
2467 [한국사]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을 위한 역사학자가 없다. (1) 스리랑 01-05 1209
2466 [기타] 문왕, 고구려 유민 이정기에게 전략물자인 말을 공급… 관심병자 07-17 1209
2465 [기타] 안녕하세요 (2) 슬퍼하지마 03-01 1208
2464 [한국사] 유사역사학은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갔는가? (5) 고이왕 06-19 1208
2463 [기타]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동북공정 왜곡 대응 연구소로 … 인류제국 01-29 1208
2462 [한국사] 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 ) 봉니(封泥)의 발견에 대하… (7) 지누짱 04-27 1208
2461 [한국사] 한국사-역대 중앙관제 비교 두부국 12-22 1207
2460 [기타] 유라시아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 관심병자 07-26 1207
2459 [한국사] 삼한과 진왕의 수수께끼 (3) 감방친구 07-28 1207
2458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사료의 교차검증 19건 (1) 도배시러 08-14 1207
2457 [북한] 김정은이 받은 선물 목록을 보니...금술잔,비단,낙타… (1) 돌통 05-14 1207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