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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2 20:25
[기타] 시티팝과 고려인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059  

사실관계의 허허실실과 시시비비의 판가름이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리고, 또 그러한 분위기를 일부러 조성하는 세력의 조장이 있지 않은가 의심이 되는, 우려스럽고 불만족스러운 흐름이 있어서 간단히 소개한다

1. 시티팝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를 중심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 사이에 일본에서 유행한 가볍고, 밝고, 도회적이며 젊은이의 감성을 표현한, 음악의 한 경향, 혹은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런데

이 일본 시티팝을 먼저 접한 일본문화 애호 취향의 20대 한국 젊은이들이 '시티팝'이라는 개념과 그 범주에 대한민국의 동시대인 7090 시대 가요의 일부를를 선별해 집어넣어서 이해하려는 태도와 행동이 유튜브를 중심한 인터넷 공간에 조성돼 유세하고 있다.



동시대 대한민국 가요의 한 경향을 일본 가요의 한 경향인 시티팝의 하위 범주로 만든 모양새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이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한 세대가 우리 대중음악과 그 역사와 그 깊이와 넓이에 무지한, 몰이해한 데에 따른 것이고 '역사감정'과 '문화애호'를 구분하여 대하는 것을 몹시 '쿨'한 것이라 여기는 정서, 나아가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는 논리가 더해져 나타난 오류이다.

이 어린 세대는 대한민국의 과거를 피상적으로 못 산, 못 누린, 후진국으로 이해하고 있고 이런 탓에 대중음악 역시 다양한 장르와 경향의 향유와 소화에 있어서 세계대중음악사적 추세에 발맞추지 못하였을 것이다ㅡ라고 역시 피상적으로, 더욱이 네거티브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본인은 1970년대 후반에 출생하여 본인 세대인 8090 시대의 대중음악과 그 이전 세대인 6070 시대의 대중음악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세대인 0010 시대의 대중음악을 접하고 즐기며 산 세대이며 뿐만 아니라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19세기 말, 20 세기 초의 우리 대한과 일본의 대중음악의 경향을 청음으로써 공부하였고 세계대중음악사 및 각양의 장르 역시 청음으로써 공부한 바 있어서

ㅡ 우리의 과거 대중음악은 세계대중음악 추세에 있어서 후진국이었다
ㅡ 7090 한국대중음악의 한 경향은 일본 시티팝의 하위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하는 1990년대 말 이후 출생한 세대의 견해와 주장에

'아니다', '그르다'

라고 말할 자격과 처지를 갖추었다고 자부한다.

물론 본인이 앎에 있어서 예전의 예리함과 정밀함을 여전히 지니고 있지는 못 하여서 정확하고 적합한 용어를 써서 유려하게 비평할 수 없다는 점을 먼저 인정한다.

각설하고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은 세계대중음악의 추세와 각양 장르의 전도와 유행을 거의 동시적으로 흡수하여 향유하고 있었으며

일본 시티팝의 경우 이는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경향이자 스타일일 뿐으로

도회적, 젊음, 가볍고 밝은ㅡ이라는 음악적 특색은

일본이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70년대부터 조성돼 전세계적으로 나타난 추세의 한 가닥이다

이 시티팝의 특색은 장르적으로
ㅡ 신스
ㅡ 애시드
ㅡ 스무스
ㅡ 스윙
ㅡ 펑크
ㅡ 뉴 잭 스윙
등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7090의 세계사적 한 추세와 경향 위에 당시의 대한민국과 일본국의 대중음악적 형편이 나란히 놓여있었을 뿐이다

즉 일본 시티팝의 영향을 받아 당시 대한민국 음악이 발동한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일본대중음악 용어인 '시티팝'으로 우리 대중음악의 한 경향을 개념하고 범주함으로써

마치 일본의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을 부여하고, 기계적으로 일본 대중음악의 하위범주에 우리 대중음악을 자리하게 하는 모양새를 만들게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


2. 고려인

'고려인'을 한국인과 분리해서

고려인 스스로 대한민국이나 구소련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정체성 집단, 또는 유랑집단으로

그 정체성을 조각하려 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는 구소련 국가, 미국 등지에서 제작한 몇몇의 다큐멘터리에서 엿보이는데

이 문제는 더 유심히 지켜보며 분석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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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9-05-12 20:37
   
그런데 시티팝 문제의 경우

'그러한' 경향, '그러한' 특색의 대중음악을 선호하여 '그러한 음악'만을 선별하여 한 데 두고 즐기고자 하는 이 젊은 세대의 욕구에 부응할만한 적당한 개념어가 달리 없던 처지에서

'그러한 음악'을 이름할 가장 근사한 말로 기존의 '시티팝'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즉 시티팝이라는 말은 더욱 일반적으로 쓰이게 될 것이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야, 일본 것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시티팝이 있었네?'
하는 식으로 비주체적인 접근과 인식이 걱정된다
사바나 19-05-12 21:06
   
시티팝인지 뭔지 김현철 하나로 올킬이겠더만 ㅋ
     
감방친구 19-05-12 21:54
   
ㅎㅎㅎ
애들이 김현철도 시티팝에 집어넣더군요

뭐 순서가 어찌됐든
우리 어린 친구들이 지난 세대의 우리 가요를 폭넓고 깊게 듣는 계기, 나아가 뭐랄까 기성세대와 화해하는 계기, 그리고 문화적으로 풍성해질 기반이 될 것이라 긍정적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Irene 19-05-13 12:37
   
요즘 뉴트로가 대세고 80~90년대 감성의
시티팝이 힙하다고 유행이라죠
왜 한국에 복고풍이 도는데 일본 음악 장르가
유행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80년대 후반
90년대 전반기의 다수의 명곡 가수를 시티팝
장르의 가수로 취급하더군요
     
감방친구 19-05-13 19:32
   
예, 그러는 게 문제있다 생각하여 이 글을 써봤습니다 ㅎㅎ
진명2 19-05-13 17:59
   
김현철에 장르를 굳이 따지면 초창기때에는 퓨전재즈와 신스팝의 믹싱에 가깝죠..
그리고 영향받은 뮤지션도 일본이 아닌 영미권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은곡들이
대부분이고... 시티팝이라는 것도 영미권의 팝에 여러장르에 믹싱을 일본식으로
이름한것에 지나지 않죠...  새로운 장르들은 항상 기존에 여러장르의 믹싱에서
생겨난 용어에 지나지 않고 시티팝이라는 네이밍에 가둘수는 없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일본에서 시티팝이라고 말하는 장르의 성향 팝들이 일본에서 비롯된 유행한 것도 아닌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의 경향을 일본이 지들 맘대로 네이밍 한것 뿐이죠...
     
감방친구 19-05-13 19:35
   
제 견해에 공감하고 동의한다는 말씀이군요
고맙습니다

이 문제를 전문음악인이나 평론가들이 공중파에서 한번 비판적으로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진명2 19-05-14 03:52
   
예... 공감합니다..  그 당시에는 일본에서 쓰는 용어를 잘모르고 차용하는 ?  지금도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 같네요.. 가령 흔히 LA 메탈이라는 용어도 일본에서 만든 용어인데 90년데  국내 메탈 음악 매니아들이 받아서 잘썼고요...(사실LA메탈이라는 용어를 영미권에서는 없는 용어고 기준이나 정의도 모호해서,  영미권에선 팝메탈이나 글램메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죠)    일본인들의 자기들 식의 기준 이미지 메이킹 기술에 속았다고 밖에는...  이미 있는거를.... 자기들 것도 아닌거를 ....  마치 자기들이 만든것인양..  19세기 유럽에 유행했던 일본 문화 예술로 서양에서 알던것이 알고보니  우리나라나 중국거를 교묘히 자기들 문화 예술로 포장하고 그래서  서양에서는 아직도 동양의 여러 문화 예술을 일본거로 착각하게 만든 ...    왜놈들의 포장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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