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원이 북방(몽골.시베리아)이라는 설이 옛날부터 흔했고 그러면서 한국인은 북방계 70프로 남방계 30프로 정도 비율로
북방계가 우세하다는 학설이 많았다. 일단 외모부터 동남아보다는 북방의 몽골이나 시베리아인들과 비슷해서 그렇게 생각되긴
할 것이다. 게다가 동남아 혈통보다는 과거 대제국을 이룬 몽골의 혈통을 더 선호하는 것 같으니까...
그런데 정작 몽골인과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생각만큼 가깝지는 않은듯하다. 물론 같은 동아시아권에 있으니 어느 정도 피가 섞였
겠지만 몽골인과 한국인의 친연성은 동남아인보다 더 가깝지는 않은 모양이다. 외모만 그쪽과 비슷해보일뿐 동남아인이 오히려
우리의 조상이거나 친척뻘이라는 것...
한국인 주요 유전자는 하플로그룹 O계열(O3,O2b)이 대다수인데 동남아인 유전자도 O계열이 대부분이다. 특히 동남아에 흔한
O2a는 한반도계(한국인,만주족,일본인) O2b와 같은 O2에서 나왔으니 확실히 형제뻘 인듯싶다. 이 O2b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에서 좀 발견되는 모양이다.
몽골인 주요 유전자는 C계열인데 중국인에게 많은 O3는 어느 정도 있지만 O2b는 거의 없고, 한국인에게도 몽골 유전자는 있지만
비율이 적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인은 결국 북방계보다 남방계라고 해야 맞는지도? 뭐 이런 말도 사실 유전자가 아닌 그냥 북부, 남부라는 위도랑
생김새만을 기준으로 만든 개념인것 같지만...
아니 사실 시베리아권까지 생각하면 한국은 북방도 아니다. 시베리아가 러시아에 속해 있어서 그렇지 지형적으로는 아시아 땅인데
그쪽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몽골은 몰라도 베트남이나 한국이다 다 같은 동남아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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