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4-30 09:32
[한국사] 요수(遼水) 연구 요약정리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439  

1. 한서 지리지 & 수경
#대요수는 동남쪽으로 흘러 안시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다로 들어가고 소요수는 요산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1)대요수 ㅡ 현 대릉하
2)소요수 ㅡ 현 세하(시허강)

2ㅡ1. 수경주 & 한원 & 통전
#대요수는 서남쪽으로 흘러 안시 서쪽을 지나 바다로 들어가고 소요수는 말갈 서남산(또는 서남쪽 산)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1)대요수 ㅡ 현 동요하~요하
2)소요수 ㅡ 현 혼하

2ㅡ2. 한원
#한원은 구체적으로 거란국 황수(현 시라무렌강)을 거명하며 황수와 요수가 만난다고 하여 현 동요하~요하를 요수로 기술하고 있으나 다음의 기술에서 현 요하와 상이한 묘사를 하고 있다
1) 강폭이 100여 보(150m)
ㅡ 현 요하는 강폭이 1km~2km 이상이며 우기 때에는 더 넓어진다
2) 요택이 요수의 양쪽에 있다
ㅡ 현 요하의 주변 늪지는 요하의 서쪽인 현 북진시, 신민시, 태안현 사이에 존재했다
ㅡ 현 요하 동쪽의 늪지는 명ㆍ청 시대에 현 요하, 혼하, 태자하가 자주 범람하며 형성된 것이다

2ㅡ3. 이세적이 648년 퇴각 당시에 건넌 요수
#이세적이 건넌 요수는 폭이 좁고 깊이가 무릎 아래의 작은 하천이었다

2ㅡ종합. 역도원의 수경주 이후에 왜곡된 요수
#역도원이 본래 대요수였던 현 대릉하를 백랑수로 비정하고 동남쪽으로 흐른다고 기술한 수경의 기록을 서남쪽으로 흐른다고 왜곡하면서 이후 사가들이 이를 비판 없이 받아적었다. 이로 인하여 관념상의 요수와 실제 요수에 차이가 생겼다
#즉 6세기 이후 중국지식인들이 수경주의 기록에 충실하면서 현 요하를 요수로 기술하였으나 실제 고구려와의 전쟁 경험으로서 접한 요수는 폭이 좁고 얕은 작은 강이었다
#고구려 서북 국경지대에서 이러한 강에 가까운 하천은 망우하, 세하 등 2곳으로 좁혀 볼 수 있다

3. 무경총요
1)대요수 ㅡ 현 요하
2)소요수 ㅡ 현 세하~대릉하

4. 947년 석중귀의 경로
#석중귀는 현주에서 철주로 이동하며 요수를 건너는데 이 요수는 현 요하로 봄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현 사평시 방면에 있던 황룡부가 최종 목적지이면서 왜 북동쪽인 심주로 가지 않고 동남쪽인 철주를 경유했는지는 따져볼 일이다

5. 요사 & 요사 지리지
1) 요사의 성종 이전의 본기에 등장하는 요하는 현 요하가 아닌 그 서쪽의 다른 강으로 볼 심증적 여지가 있으나 교차 분석이 불가능하다
2) 요사 지리지의 요하는 현 요하이다

6. 1125년 허황종의 경로
#송 선화 7년, 금 태종 즉위를 축하하는 사절단의 일원으로 허황종이 현주(현 북진시)에서 심주(현 심양시)로 이동하며 건넌 요하는 현 요하이다

7. 서긍의 고려도경
#고려도경에서 서긍은 648년 이세적의 요수 관련 기록을 제시하며 요수는 작은 강, 압록강은 큰 강이라고 적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마르칸 19-05-01 18:48
   
좋은 정보네요.
 
 
Total 19,97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19
19222 [기타] 깜빡했었는데 수구리님이 다루는 지명들이 한나라이… (18) 울티마툴레 08-21 893
19221 [한국사] 고조선 영토변화(춘추전국 시대 하북성은 고조선 영… (17) 수구리 08-21 1232
19220 [한국사] 수구리님의 주장, 그리고 여러분께 (15) 감방친구 08-21 1205
19219 [한국사] 수구리님께 (3) 울티마툴레 08-21 867
19218 [한국사] 수구리님. 제가 수구리님에게 요청드린.사항을 다시 … (7) 울티마툴레 08-21 856
19217 [한국사] 수구리님의 예맥조선과 삼한 비정에 대한 질문 (35) 감방친구 08-21 1651
19216 [한국사] 요동 갈석산 등 고조선 관련 주요지명 위치 고찰 (27) 수구리 08-20 1216
19215 [한국사] LOTTO님의 예맥 관련 중국 논문에 대해서 (2) 감방친구 08-20 1093
19214 [한국사] 요동군,위만조선,낙랑군 위치 비정에 관한 사료는 무… (4) 수구리 08-20 799
19213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4/6) (4) 감방친구 08-19 969
19212 [한국사] 국산아몬드님께 (20) 감방친구 08-19 1044
19211 [한국사] 역사에 대한 기술이라는게.... (2) 윈도우폰 08-19 680
19210 [한국사] 삼국지와 후한서 동이열전의 예가 예맥이었고 예맥… (12) 수구리 08-19 1062
19209 [한국사] 중국인이 쓴 사서의 문제점 (8) 윈도우폰 08-19 963
19208 [한국사] 예의 이체 표현과 그 출전 및 음가 (1) 감방친구 08-18 789
19207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의 실체 (43) 수구리 08-18 1460
19206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3/6) (1) 감방친구 08-17 843
19205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 결과- 심각함(한나라 낙랑군과 연5군 … (4) 수구리 08-17 850
19204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한漢(전한前漢)의 영토 [ 기원전 107… (1) 수구리 08-17 833
19203 [한국사] 국사교과서다운 교과서를 언젠가라도 봤으면 하네요 (5) 글봄 08-17 682
19202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2/6) (13) 감방친구 08-17 909
19201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1/6) (2) 감방친구 08-17 764
19200 [한국사] 수구리님께 질문 (18) 감방친구 08-17 841
19199 [한국사] 새로쓰는 우리 고대사 서의식 솔출판사 (2) 나무나무통 08-17 625
19198 [한국사] 박노자 "한국인들 식민지컴플렉스 극복해야" (10) 성길사한 08-17 892
19197 [한국사] 낙랑군 한사군 위만조선 위치는 중국 하북성 중부였… (1) 수구리 08-17 938
19196 [기타] 백제 마지막 도읍 사비성은 어디였을까 (12) 관심병자 08-16 1204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