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4-24 23:29
[기타] 가라테 발차기와 태권도 발차기의 차이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295  

태권도는 오키나와테로서 일본에 최초로 진출한, 오키나와테의 적통이자 장자라 할 수 있는 쇼토칸 가라테에서 파생하여 1940년대 해방공간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1950년대에 이르러 탄생하였다.

후나고시 기친은 유도의 도장과 그 교수 체제와 체계, 원리 등을 차용하였고 소림권을 비롯한 중국무술의 투로와 기술을 연구하여 새롭게 가라테의 면모를 근대적으로 정립하였다.

비록 후나고시 기친의 타무술과의 교류를 통한 가라테의 실전성과 근대성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실전에 근거하지 않은 도제전승의 관념성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 했으며

무엇보다 중국 남권 계통으로서 낮은 무게 중심을 신체운용의 원리이자 원칙으로 지닌 채 역시 무기술과 유술 중심의 무게 중심을 낮게 잡는 일본 전통무술의 영향을 벗지 못 하였다.

이는 태권도의 뿌리이자 가장 비슷한 무술이라고 평가 받는 쇼토칸 가라데의 발차기 형태와 그 원리를 지배하여 태권도와 쇼토칸 가라테의 발차기와 신체운용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낳게 되었고 차이의 근거가 되었다

이는 쇼토칸 가라데뿐만 아니라 전체 가라데에 해당하며 가라데가 태권도 발차기를 수입하기 전인 1970 년대 이전의 모든 가라데에서 나타나다

1967년에 제작된 대한늬우스의 최배달 영상을 보면 최배달이 국내 태권도 사범들과 시범식 교육을 하며 자세를 낮추라고 지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미 생물학적으로 태권도와 가라데가 다른 무술이 돼어버린 상황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라데와 태권도의 발차기의 차이는 무게중심에서 비롯한다

가라데가 무게중심을 낮추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자세를 기본으로 한다면(이는 가라데의 원류인 중국 무술의 고답성과 관념성을 극복하지 못 한 데 따른 것이다)

태권도는 무게중심을 높게 잡고 스텝모션을 통하여 중심을 자유자재로 활달하면서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가라데는 이 때문에 엉덩이가 뒤로 빠진 자세가 되고
태권도는 이로 인하여 엉덩이를 집어넣는 것을 강조하게 되었다

자세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하는데 이는 태권도가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양자 무술의 발차기에 있어
가장 극명한 차이는 가장 기본 발차기이자 가장 중요한 발차기인 앞차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가라데 앞차기
ㅡ 선 자세에서 무릎을 가슴께까지 끌어올린 후 앞으로 발을 뻗어찬다

태권도 발차기
ㅡ 선 자세에서 발을 땅에서 떼서 무릎을 들어 굽혔다 발을 뻗어 뻗어차는 동작이 일순에 이루어진다

이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면

주춤서기나 앞굽이 자세, 혹은 양무릎을 붙이고 바로 선 자세에서 앞차기를 차보라
ㅡ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동작으로 차게 될 때에 그 모양이 가라데 발차기이다

그렇다면 이런 자세에서 태권도는 어떻게 발차기를 찰까?
ㅡ 그 자세에서 무게중심이 올라오거나 변형되며
ㅡ 즉 자세를 스텝모션으로써 변화시켜 높아진 무게중심에서 보다 빠르게 발차기를 찬다

즉 앞굽이나 주춤서기 자세를 유지하며 태권도는 발차기를 차려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생리가 다른 것이요 생물학적으로 다른 무술인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9-04-24 23:49
   
가생이 잡게에서 여러번 말했지만 태권도의 완성형이자 오래된 미래는 이미 1960년대에 탄생한 킹투기이다

킹투기가 일본킥복싱(키꾸복싱)과 통합된 후 아예 흡수돼버렸는데 킥복싱을 전 세계 사람들이 일본 현대무술로만 알지 한국 태권도가 낳은 킹투기와 일본 교꾸신이 낳은 키꾸복싱의 결합체인 것을 모른다

그 후 1980년대에 다시 창안된 대한격투기만 해도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실질 미래상을 잘 구현해 내었다

그런데 킹투기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상업화되면서 무에타이의 아류로 굴러떨어지고야 말았다
얌얌트리 19-04-25 10:07
   
태권도가 쇼토관에서 파생된게 아니라 조선 싸움꾼들이 쇼토관 초창기에 실전기술을 알려준거 라고 함
링바이러스 19-04-25 11:13
   
후안무치 19-04-25 22:3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진명2 19-04-26 22:14
   
잘봤습니다...
 
 
Total 3,2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84 [기타] 안미경중 약발 떨어진 전략? (4) 냉각수 08-29 1799
3283 [기타] 사모펀드를 보고 생각나는대로 음모론 (4) 관심병자 08-29 1824
3282 [기타] 삼성 실제 토왜가 죽인다. (2) 도다리 08-29 3617
3281 [기타] 과학적 방법론 떡국 08-18 907
3280 [기타] 한국 민족주의에 대해 (2) 관심병자 08-18 1269
3279 [기타] 국민학교 어원 (6) 관심병자 08-17 1489
3278 [기타] 총맞고도 끝까지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2) 도다리 08-17 1602
3277 [기타] 네셔널리즘(민족주의)의 개념확립 필요성 (7) 떡국 08-13 667
3276 [기타] 2002 월드컵때 붉은악마가 치우천왕이라는거 아셨던… (11) 밤부 08-12 1812
3275 [기타] 한국과 일본 현재상황(짤) (5) 러키가이 08-11 7057
3274 [기타] 한국과 일본 현재상황.jpg (7) 문제적남자 08-10 9628
3273 [기타] 비둘기와 매가 사는 마을 (3) 도밍구 08-10 2577
3272 [기타] 1965 한일 청구권 협정 (전문) 관심병자 08-08 1422
3271 [기타] 한국..Jap에 안보세 걷자. (4) 도다리 08-04 4754
3270 [기타] 적진 안에서 싸우고 있는 한인 병사 문제-독립신문 … 관심병자 08-02 1973
3269 [기타] 병법을 잘구사하는 일본. (13) 냉각수 08-02 3874
3268 [기타] 아베.시진핑..트럼프를 노리다. (2) 도다리 08-02 2380
3267 [기타] (충격)수천년역사상 다시 없을일이 벌어지고 있다. 도다리 08-02 3522
3266 [기타] 만약에 님들이 첫왕조 새워 수도 도읍 한다면 어디지… (16) 뉴딩턴 07-31 2482
3265 [기타] 설연타 (잡설) 관심병자 07-25 1618
3264 [기타] '읍니다'와 '습니다' (3) 감방친구 07-25 2007
3263 [기타] 삼도(三徒) 관심병자 07-25 1181
3262 [기타] 사랑에 빠져 신라왕을 황제로 봉한 중천태왕 (1) 관심병자 07-24 2207
3261 [기타] 신라 역대 임금 40~56 관심병자 07-21 1352
3260 [기타] 신라 역대 임금 29~39 관심병자 07-21 939
3259 [기타] 신라 역대 임금 20~28대 관심병자 07-21 919
3258 [기타] 신라 역대 임금 14~19대 관심병자 07-21 97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