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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사는 오호십육국시대(五胡十六國 時代) 이전과 이후에 의해
엄청난 변화를 보이는데 바로 이 부분이 우리 고대사를 해석하는데 착각을 일으킨다.
수(隨)는 오호십육국을 평정하고 고구리와 대치를 한다.
명실 상부한 제국(帝國)으로서의 위용을 확립하기 위해 수는 고구리에게 군신(君臣) 관계를 요구 한다.
고구리는 광개토태왕과 그의 아들 건흥제의 전성기를 지나 제국으로사의 위용을 잃고
속국이었던 돌궐이 고구리의 서토에서 독립을 하고 또 다른 속국이었던 신라마져
고구리를 막보면서 고구리 영토를 500여리나 침탈을 하지만 속수 무책이었다.
백제와 동맹으로 근근히 유지하기는 했지만 한때는 동아시아 전체를 호령하던 자존심이
수양제에게 쉽게 머리를 조아릴수는 없었다.
하지만 화남(華南)과 강남(江南) 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이 지역의 풍부한 물자를 배경으로 수(隨)는 강하게 고구리를 압박 한다.
고구리는 겉으로는 수에게 머리를 숙이는척 했지만 요서(遼西)를 공격하여 취해 버린다.
요서는 소위 동호(東胡)의 절대 영토 였다.
동호란 선비와 고구리등을 통틀어 지칭하는 것이다.
우리 역사의 딜레마는 수(隨)나 당(唐)을 우리 역사와는 다른
중국의 정통 역사로 간주하는데서 부터 시작된다.
수와 당의 지배 계층은 탁발선비(拓跋鮮卑)라고 한다.
선비족은 크게 6부족으로 나뉘는데 동아시아 역사에서 제일 먼저 역사에 등장하는 부족이
모용연의 모용선비이며 그 다음이 수와 당의 탁발 선비이며 훗날 거란으로 불리우는 우문 선비다.
선비를 더듬어 보자.
선비족에 관한 아랫글은 중국 역사학자가 쓴 글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