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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7 06:37
[한국사] 일제 경찰서장 끌고 나와 “3000명 독립시위, 증명서 발급하라”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2,691  



○ 일제 경찰서장과 친일 군수를 혼내주다



‘함안군지’와 ‘경남지역 3·1독립운동사’ 등에 따르면 함안 장날인 3월 19일 이른 아침부터 군중이 몰려들었다. 이날 만세시위에 앞서 비봉산에서 오후 1시경 고천제가 열렸다. 이후 시위 주동자인 이희석이 산에서 내려와 태평루에 집결한 군중 앞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대형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는 가운데 독립선언문을 알기 쉽게 한 장으로 정리한 독립선언 전단과 태극기가 배포됐다.



3000여 명이 오후 2시경부터 시가행진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경찰 주재소. 때마침 함안의 수상한 움직임을 보고받고 직접 시찰 나온 기타무라 마산경찰서장이 주재소에 머물고 있었다.



시위대는 태극기를 갖고 있었다는 이유로 체포된 안지호의 석방을 요구했다.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자 투석전으로 맞섰다. 충돌은 점점 격화됐다. 분노한 시위대는 몽둥이와 도끼를 들고 6차례나 주재소를 습격. 세 번째 시도 만에 안지호를 구출해 냈다. 시위대는 서장과 오하야시 순사부장을 끌고 나와 ‘오늘 3000여 명의 함안군민이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내용의 사실증명서를 발급할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제출해 우리의 독립 의지가 강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이들이 응하지 않자 여러 차례 구타했다.



그 사이 군청을 비롯해 등기소, 우체국, 보통학교 등이 습격을 당했다. 민인호 군수는 군청으로 몰려드는 군중에게 “해산하라”고 외치다 달아났다. 시위대는 순사부장의 집 목욕탕에 숨어 있던 민 군수를 붙잡아 선두에 세우고 만세를 부를 것을 요구했다. 그가 “제복과 제모를 착용하고 있어 만세를 부를 수 없다”고 거부하자 시위대는 “너는 대한의 백성이 아니냐”며 모자와 칼을 빼앗아 제복을 갈기갈기 찢었다. 민 군수는 청년들에게 얻어맞은 뒤에야 만세를 부르며 행진. 서장과 군수가 얻어맞은 이날 시위에 대해 일제는 “본도에 있어서의 악성 소요로서, 그 정도 또한 전반을 통하여 가장 심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오후 5시 40분경 뒤늦게 출동한 진해 경중포병대대 병력과 마산경찰서 경찰은 시위 가담자 80여 명을 체포.



2일 둘러본 옛 함안면 주재소 자리는 듬성듬성 나무가 심어져 있고 풀들이 무성한 빈터로 남아있었다.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이이조 북촌리 이장은 “6·25전쟁 때 미군의 폭격으로 일제강점기 주재소와 군청이 모두 불탔다” “옛 군청 자리에는 함성중학교가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 군북장터로 번진 독립 열기




 경찰서장이 시위대에게 붙잡혀 얻어맞고 군수가 주먹세례를 당한 뒤 강제로 만세를 불렀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함안 장날 하루 뒤인 3월 20일 군북장터 시위에 예상을 뛰어넘는 5000여 명이 집결한 것은 사기가 높아진 덕분이었다. 당시 시위대는 매우 흥분된 상태였고 독립을 염원하는 불길이 가슴에서 활활 타올랐다고 한다.(‘경남지역 3·1독립운동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0&aid=000320922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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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19-04-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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