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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5 07:44
[한국사]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일부
 글쓴이 : wstch
조회 : 3,786  

한 2년 전 얘기다.
트럼프와 습근평이 회담을 하면서 습근평이 트럼프에게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습근평이란 놈은 이런저런 정치적 역경을 거쳐오면서 청화대학을 나왔는데
그의 인생 이력을 보면 청화대학에 실력으로 들어갈만한 껀덕지는 보이지 않는다.
대개 정치적 배경이 있는 집안의 자식들이 그렇듯이 약간 옆문으로 들어간 듯한 흔적이 있다.
들어가서도 공부를 했는지는 불명확하다.
사실 그런 배경의 대학생이 실제 공부를 했네마네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다.

역사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대중은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냥 나 하나 잘 살면 되지'
'역사의식, 민족이 무슨 필요?'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
역사의식, 민족의식 없이 '나 하나 잘 살면 되지'가 가능한가?
바로 니네들의 그 저열한 인식부터 파 뒤집고 들어가자.

민족주의를 비판하고 다문화 범인종주의를 지지하는 어용진보 키워부터 강단의 교수들조차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유튜브에서, 뉴스에서 관심갖고 지켜본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이지만 관심은 손흥민에게 더 가는 것이다.

왜?

손흥민이 자기 자아의 확장된 형태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손흥민이 자아의 확장된 형태인가?
표면적으로는 국적이 갖고
그리고 언어도 똑같고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유사하고
역사적으로도 같은 정서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귀화한 박노자가 오슬로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고 해서
와! 한국사람이 노르웨이 대학에도 진출했다고 좋아하는 기사는 본 적이 없다.

이 두 가지 사례는
입으로는 백날 민족주의를 타파하네 어쩌고 떠들어도
본능은 민족주의를 따라간다는 것을 뜻한다.

사실 민족주의는 나쁜 것이 아니다.
민족주의가 나쁜 것이면 가족주의도 나쁜 것이다.
가족을 먼저 위하고 사랑하고 나를 희생해서라도 가족을 지키는 것이 가족주의인데
그것의 확장된 형태의 민족주의가 문제될 것은 없다.

정작 서양애들은 앵글로색슨끼리 도감청 하지 않는 완전한 민족주의에 기반한
첩보 외교 파벌까지 만들어놓고 있는데
세계에서 민족 수난 당하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울 집단인 한민족이
오히려 민족주의를 배척하는 이상한 물이 들어있다.

마치 레드갱이 논란이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해방 후 미성숙한 세계인식의 산물이듯이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도 미성숙한 철학적 세계관이 만들어낸 근본없는 자기검열의 일종이다.

다시 무식한 습근평의 저 발언으로 돌아가자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는 말에서
일단 저oo는 지 스스로의 무식함을 뽐내고 있다.
위에 상술했듯이 무식할 가능성이 높은 인간이므로 혼자만의 무식은 별 문제가 아니겠으나
그것이 한 국가의 지도자이고
결국 그 나라 평균 수준을 반영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한 역사 인식은 조금의 빈틈만 보이면 자기들이 대국이니 어쩌니 헛소리하면서
주변국들을 깔보며
외교 관리가 '소국이 대국에 대항해서 되겠나'하는 mangbal 내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실력은 한국이 좋으니 또 시기질투심은 한쪽에 숨기고 있어서
아주 기형적인 국가간 상호인식을 불러오는 문제가 생긴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사람대로
중국을 대국, 예전에 우리가 조공 바치던 나라 라고 생각하며
마음 한구석에 자신들을 지레 열등한 위치로 놓는 비에스짓을 하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습근평의 저 발언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1. 중국이라는 정체성의 문제.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이라는데
neemi 그놈의 중국이 언제부터 있었길래 '역사적으로'라는 무식한 소리가 튀어나오느냐는 거다.
1) 지금의 중국이란 국호는 1911년 신해혁명때 생겼으며 한국은 일본의 속국이었지 중국의 속국은 아니었다.
    따라서 중국의 속국이라는 발언은 시작부터 실패다.
2) 중국 이전에는 청나라가 대륙을 먹었다고 볼 수 있는데
    웃기는 것은 정작 역사적으로 '중국'이라고 부를 만한 나라는 명나라이고 청나라는 이민족, 만주족이란거다.
    그래서 무협지를 보면 '반청복명'이라고 해서 '중국'인들이 청나라를 배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 더 웃기는 것은 만주족은 정작 신라계라고 지들이 역사서에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4) 애신각라가 그 뜻 아니라는 정신병자들도 있는데 흠정만주원류고에서는 금나라고 자신들의 조상을 고려라고 밝히고 있고
5) 징기스칸 조차도 고구려계라는 것이 이미 공공연히 밝혀진 사실이다.
6) 진시황 조차도 동이계이며 '중국' 문명의 시조왕조인 은나라는 동이계라고 중국 학자들 스스로 밝혔다.

정리해보면 청나라는 '중국'민족과는 관계가 없고 오히려 한민족인 것이다.
즉 한민족이 중국, 한국, 일본이라는 세 국가로 나뉘어 있는 것이다.
일본이 한국계라는 사실은 더 설명 하지도 않겠다.

굳이 따지면 명나라를 중국 민족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문제는 명나라 이전의 대륙의 국가들도 동이계와 비동이계들의 싸움이었지
무슨 '중국' 민족 따위가 꾸준히 대륙의 천자로서 동아시아를 지배한 역사는 없다는 것이다.
깔짝 있었을런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정체성 자체가 '중국'이라고 부를만한 단일차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중국, 역사 운운하는 건 무식의 소치다.

2. 조공외교
사실 이 조공외교도 역사 왜곡이 심해 다시 디벼봐야 하지만
실제 있었던 조공외교도 우리가 생각하는 속국 개념이 아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동아시아 문화 때문에
조금 큰 나라가 깡패처럼 자기가 천자라고 하고
주변국들에 책봉을 내리는 형태로 서열정리를 한 것이 조공외교이다.
오히려 조공 받는 나라가 실속이 없다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받은것 보다 더 줘야 체면이 서기 때문에 그냥 돌려보낼 수가 없는 거다.

싸우자니 귀찮고 그냥 지가 대빵이라는데 '그려그려' 한번 해주고 적당히 잘 어울려 지내자.
이게 조공외교의 진실이다.
무슨 식민지를 삼은게 아니라고
만약 그런식의 국제 질서가 형성되어 있었다면
한반도의 나라따위는 진즉에 '중국' 문화권에 흡수되어서 언어고 음식이고 문화고 다 없어졌어야 한다.
그러나 공인된 역사만도 5000년이다.
5000년을 독립된 정체성을 유지한다는게 속국에서 가능할 거라고 보나?
불가능한 것이다.

결국 우리의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그것이 결국 zzang kke 지도자의 무식한 발언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없는 역사도 만들어내는 것이 다른나라들이다.
일본은 다들 너무도 잘 알 것이고
중국도 다 잘 것이고
서양 역사도 gura가 너무나 많다.

그런데 한국은, 스스로 작은 나라라고 생각하면서
없는 역사라도 만들어 크게 만들어서 그 자신감을 갖고 저들과 싸워야 하거늘
있는 역사마저도 부정하는 bba돌이 놀이가 횡행하는 것이 지금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이니
그 수준이 해방후 빨갱이놀이하던 민도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할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언어가, 이성이 있기 때문이며 그 정점에 역사가 있다.
역사를 잊고도, 왜곡하고도 밥은 먹고 살 것이다.
그런건 작게는 동물과 차이가 없는 조금 고등한 생물에 지나지 않는 삶인 것이고
크게 나아가서는 그런 자신감 상실로 인해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꾀하는 다른 민족,국가 세력에게
밀리게 되는 것이다.

저런 mangbal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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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요 19-04-05 09:41
   
주요한 부분에서 대부분 동감하는데 몽골이나 기타 국가를 한국과 끌어댕겨서 억지로 연관 만드는건 반대요.

같은 동북아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상 일부분 관련이 있을수 있지만 그걸 우리의 일부라고 끌어당겨 생각하는 순간 중국과 같은 수준의 사고를 한겁니다. 그들도 우리와 독자적으로 존재했던 실체입니다.
     
wstch 19-04-05 23:16
   
독자적으로 존재했으니까 역사에 이름이 남았죠.
그걸 부정하는 게아니죠.
다만 역사의 의미를 이해해야죠.

그들과의 친연관계를 밝히는 것은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고
실리적으로는 장래에 우리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아가서는 커다란 동맹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동북3성은 원래 우리 땅이기도 했지만
조선족의 주요 거주지이지요.
친연관계라는 끈이 있어야 그쪽과의 경제 교류도 활성화되고
중국이 정치적으로 내홍에 휩싸이면 가져올 수도 있는겁니다.

인간사는 논리와 이성 이전에 감정이 작동하는거예요.
이성을 넘어서는 친연관계를 강조하는 것이 나쁠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그마한 끈이라도 있으면 끌어들여서 크게 만들어야죠.
중국처럼 티벳을 강제로 합병해서 차별하는 것이 문제이지.
범동아시아에서의 한민족의 친연관계를 밝히는 것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그걸 이용해서 다른 나라를 핍박하는 중국의 태도가 문제이지
역사적 사실 자체를 밝히는게 문제가 아니라고요.
경찰이 총을 들었냐 도둑이 총을 들었냐 하는 문제랑 똑같은겁니다.

중국이 중화주의를 채택한다고해서 무조건 그런 세계인식을 악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매우 단순한 사고입니다.

뛰어넘어야하는 유아적 사고이죠.
     
감방친구 19-04-06 00:27
   
//몽골이나 기타 국가를 한국과 끌어댕겨서 억지로 연관 만드는건 반대//

1)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취급하여 또 거짓을 보태어 부풀려서 그렇게 한다면 문제입니다. 허나 사서와 물질문화, 구비전승문학, 언어 등의 근거를 토대로 논리로써 명백한 고찰을 하는 것을 억지다 거짓이다 몰아붙인다면 그것 역시 문제입니다

2) 비록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과거의 인연이라 할지라도 오늘의 국제 관계에서는 국가 양자 간의 연대와 결속성을 높이는 아주 귀한 근거이자 재료가 됩니다

장차 통일이 되면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 대한의 국제적 입지가 오르고, 우리 대한에 바라는 동아시아 제국의 요구와 기대 역시 오를 것이며 자연스럽게 우리 대한은 만주를 직접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경영하게 될 것입니다
kpopgogo 19-04-05 11:55
   
역사적으로 중국은 몽고의 일부
Korisent 19-04-05 16:55
   
습근평 ㅋㅋㅋㅋ
백운 19-04-06 11:50
   
중국은 역사적 배경을 내세울만한 아무런 흔적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겨우 하모도 유적 하나 남겨 놓은 것에 불과하지요.

그래서 한민족의 역사를 전부 자기들 것인냥 거짓말로 가르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한민족의 역사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겠지요.

어리석고 무식하기가 세상에 다시 없는 족속들입니다.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좀 논해 보고자 하였으나 사진을 올리는 방법을 몰라 다른 분의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m.blog.daum.net/salvia24/1046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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