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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5 20:58
[한국사] 말갈이 아니라 흑수말갈입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045  

말갈 문제는 제가 여기에서 무수히 다루었고 또 때에 따라서 댓글로서 언급하였는데 다른 주제와 마찬가지로 늘 도돌이표입니다

태권도와 가라데 문제는 제가 이곳 가생이에서 잡게를 중심으로 2013년 경부터 꾸준히 설파한 바 있어서 그 후 관련 유튜브 영상 댓글란에서 저의 태권도사관의 영향이 엿보이는 댓글들을 종종 발견하게 돼 가생이닷컴의 영향력과 함께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아직 동아게시판의 영향력은 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우리와 말이 통하지 않았던 것은 말갈이 아니라 말갈 가운데에 흑수말갈입니다

이 흑수말갈은 5세기 말 부여를 밀어내고 현 하얼빈 지역을 차지한 후 백제와 공모하여 북위를 포섭, 고구려를 제거하려 한 물길의 후신입니다

이 물길의 전신은 읍루이고 이 읍루의 전신은 근본 인과가 다소 불명확한데 숙신으로 보입니다

읍루ㅡ물길은 부여에 복속돼 있었는데 부여가 모용선비의 공격과 고구려의 팽창으로 쇠약해진데다 부여의 과도한 세금 수탈로 인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부여를 구축하기에 이른 것인데

물길이 부여를 구축하게 된 그 뒷심에는 광개토ㅡ장수왕의 정벌로 인하여 위축된 백제의 공작이 있었던 것으로추정됩니다

물길은 1세기 가량 존속하다가 6세기 중엽에 고구려에 편입됩니다 이들이 바로 흑수말갈입니다

말갈이라는 말은
ㅡ 부여(=맥)
ㅡ 고구려(=고마=고말갈=대말갈=대맥)
ㅡ 고구려 지방세력
ㅡ 고구려에 정복돼 편입된 세력
ㅡ 마한(=말갈)

등을 가리킵니다

속말말갈은 속말수 지역, 즉 송화강의 남쪽 줄기 지역인 장춘ㅡ길림 지역

백산말갈은 백산, 즉 요원 지역의 고구려 지방세력입니다

흑수는 송화강~흑룡강을 가리키는데 고조선 당시부터 가장 변방으로 이들 흑수말갈은 고구려~발해 당시까지 돌화살촉을 쓰는 등 가장 비문명적인 세력이었습니다

발해 초기에도 발해를 배신하고 당나라와 내통하여 발해와 당나라 전쟁의 단초를 제공하였고

발해에 완전히 복속된 것도 그 1세기 후인 선왕 때에 이르러서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야만적이었느냐 하면 이들의 중국 황제가 베푼 연회에서 노래하고 춤 추는 꼴을 본 황제가 "세상천지가 뭐 저런 것들이 다 있냐"하는 식으로 경악을 한 일이 중국사서에 기술돼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9세기 경부터 여진족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이 흑수여진인데 이들이 발해 멸망과 동단국의 실패로 힘의 공백지가 된 만주로 내려와 설치게 됩니다

이후 흑수여진은 동여진의 일부 종족을 가리키는 말로 변화 축소됩니다

만주가 왜 공백지가 되느냐ㅡ
동단국이 1년만에 실패하면서 발해인들을 대거 현 요동반도로 이주시킵니다

이 때에 현 요동반도로 이주된 발해인들을 숙여진, 동요하 바깥 거주인들을 생여진이라 거란인들이 구분하게 됩니다

숙여진들은 정안국을 세워 발해부흥을 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정안국은 현 혼하 상류, 동요하 상류 지역으로 옛 서경 압록부 지역에 있었습니다

이게 나중에 고려의 강동 6주가 됩니다

발해 멸망 후 발해 지배층 출신들은 발해인, 지방민은 여진인 등으로 구분되는데

송나라에 사신을 몇 차례 보낸 정안국의 경우 송나라에서는 여진국이라 적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들 여진족들은 대부분 차차 고려에 간접, 혹은 직접적으로 복속돼 고려백성으로 살게 됩니다

현 길림합달령을 기준으로 그 아래는 고려에 직접 편입이 되었고 연해주는 11세기 문종시기에 편입됐다가 12세기 초 예종 때에 떨어져나갑니다

길림합달령 북쪽, 즉 하벌빈의 여진은 고려의 간접지배를 받으며 점차 새로운 정체성을 띠게 됩니다

이 지역은 거란에 의해 특히나 괴롭힘을 당하던 곳입니다

거란 황족들은 음력 정월부터 두 달여 사냥을 갔다가 하얼빈 서쪽의 탑로하에 가서 얼음낚시를 했고 얼음이 녹으면 해동청을 부려서 기러기 사냥을 했는데 여진족에 대한 착취가 대단했고, 여진족 여인들을 수시로 유린했습니다

여진족은 갑옷 만드는 기술도 없어서 거란이나 고려 것을 훔쳐 입고, 싸워서 뺏어 입고 하는 문화적 후진사회였습니다

변방에서의 장기간 고립은 언어의 이질성을 강화시킵니다

제주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말만 놓고 보면 당사자인 우리도 그런데 외국인의 귀에는 어떻겠습니까?

그렇다고 제주도인들의 조상이 우리와 다른 종족이냐 하면 전혀 그렇지를 않아서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한반도와 동일 문화권이었고
고대에는 고구려의 지배를 받았으며 5세기 말부터는 백제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조선시대에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 가서 살기도 했습니다

역사와 문화라는 것은
어느 하나만 놓고 따져서 안 되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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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인 19-03-16 02:03
   
말갈 숙신 모두 퉁구스족에 속해요
한국인 인종 하고 관련 없어요
물론 역사 시대에 교류도 했고
전쟁도 했고 같이도 살았지만
말갈 숙신 인종은 연해주에서
발원한 통구스 갈래로 보고 있서요
말갈인인들은 고구려인과 삼한인 언어도 달랐구요
     
관심병자 19-03-16 11:26
   
한국인의 분류가 퉁구스계 몽골리안 입니다.
     
벚꽃 19-03-16 20:02
   
인종은 같습니다. 다 같은 몽골로이드에요.
     
막걸리한잔 19-03-17 02:22
   
말갈이 우리와 상관 없다는 말은 틀린말이죠..
말갈은 우리민족 구성에 지대한 영향이 있으니까요...
또 말갈이란 말은 때때로 광대한 범위를 나타냅니다..
거란고전에서 말갈은 마한과 같은 말이 변한것이라고 나오며..
말갈과 동음인 맥..
이건 둘다 중국어로 모어 입니다..
즉 맥은 바로 말갈입니다..
백제가 한강 유역에 진출해서 한강동쪽에서 말갈과 싸운 기록이 있죠..
또 한강 동쪽은 바로 춘천의 맥국이 있던 지역입니다..
그리고 한서의 기록을 보면 삼한은 모두 맥이라고 하죠..
그리고 고구려의 별칭도 맥 또는 예맥.. 그리고 고구려의 지방은 모두  말갈로 불렸습니다..
금사를 보면 스스로 신라출신이라는 김함보는 여진을 귀합할때 발해여진 동본일가 라고 하고 그 뿌리는 고구려때 물길 7 부족에서 갈라져나온 일가라고 말합니다..
즉 말갈 7부족이죠..
     
Korisent 19-03-17 09:22
   
잘 알지도 않고 ㅉㅉㅉ 말갈, 숙신, 한국인 다 같은 퉁구스족속들 입니다. 강원도인 혹시 차인스애요? 딱보기까 꼭 쭝뽕스러운 말만 골라서 올리고 ㅋㅋ. 한국인과 벹남이 같다고 하시고 ㅋㅋ. 무슨 근거로?
촐라롱콘 19-03-16 08:00
   
[[이 때에 현 요동반도로 이주된 발해인들을 숙여진, 동요하 바깥 거주인들을 생여진이라
거란인들이 구분하게 됩니다.]].........????
.
.
.
.
감방친구님께서는 발해인과 숙여진인을 동일시하시는 것 같은데....
고려사와 금사 등의 사서에서는 발해인과 숙여진인을 엄연히 다른 존재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고려사에 언급된 발해인과 숙여진인 관련 내용 일부입니다.

[[거란사람 33명과 한인 52명, 해인(奚人 열하(熱河) 지방의 한 종족) 1백 55명,
숙여진(熟女眞) 사람 15명, 발해인 44명이 와서 의탁하였다.

정유 12년(1117), 송 정화 7년ㆍ요 천경 7년ㆍ금 천보(天輔) 원년
봄 정월에 발해인 52명, 해인 89명, 한인 6명, 거란인 18명, 숙여진인 8명이
요나라로부터 와서 의탁하였다.]]
     
감방친구 19-03-16 09:20
   
본문에서

ㅡㅡㅡㅡㅡㅡ

이 때에 현 요동반도로 이주된 발해인들을 숙여진, 동요하 바깥 거주인들을 생여진이라 거란인들이 구분하게 됩니다

숙여진들은 정안국을 세워 발해부흥을 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정안국은 현 혼하 상류, 동요하 상류 지역으로 옛 서경 압록부 지역에 있었습니다

이게 나중에 고려의 강동 6주가 됩니다

발해 멸망 후 발해 지배층 출신들은 발해인, 지방민은 여진인 등으로 구분되는데

송나라에 사신을 몇 차례 보낸 정안국의 경우 송나라에서는 여진국이라 적고 있습니다

ㅡㅡㅡㅡ

촐라롱콘님은 제가 고려사, 금사, 요사, 원사, 무경총요, 송사 등을 교차분석하여 고려전기 서북계와 11세기 거란 동경도의 실상, 여진족의 10세기에서 12세기 초까지의 고려 귀속 상황, 발해부흥운동 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6시내고환 19-03-17 21:35
   
말갈 6부 중에서 백산, 속말을 포함한 말갈은 고구려의 지방민, 흑수 말갈은 뿌리가 다른 이민족으로 이해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흑수말갈이 결국 여진으로 이어지고 만주족이 된거죠
브로리 19-03-20 10:51
   
역사주제글을 올리시려면 사료적 근거도 함께 제시하여 주세요.
혹은 옛날 올렸던 글들 중에 사료적 근거가 있으시다면 유관 링크도 제시하여 주세요.
그냥 본문 주제글만 읽으면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짠지 잘 모르겠습니다.
     
감방친구 19-03-20 16:39
   
손가락 뒀다 국 끓여드시게요?
본인이 좀 찾아보시구려
이런 글에까지 뭔 사료 어쩌고 링크 어쩌고를 찾어
내 아이디로 검색해보기라도 하셨수?
그냥 가만히 앉아서 국이 짜네 밥이 된밥이네 하고 있네?
힘들게 이 사료 저 사료 원문 찾아 해석하고 비판검증해서 글 올리면 일언반구는 커녕 코빼기도 안 보이는 인간들이 댁말고도 수두룩합니다
댁이 말갈에 관심 있으면 찾아서 본문에 내가 한 말의 진위를 따져보면 될 것을 어디서 시어머니질을 하고 있어?
          
브로리 19-03-22 15:52
   
감방친구님의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본문의 진위는 감방님께서 사료적 근거를 제시하시면 진이 되고 제시하시지않으시면 위가됩니다.
     
감방친구 19-03-20 16:40
   
내가 이 인간아, 내가 여기 동아게에 올리는 글들 봐봐
사료 근거제시하라고 나한테 할 소린지
별 아휴
          
브로리 19-03-22 15:52
   
감방친구님께서 동아게에 올리신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본 글에는 사료적 근거가 제시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도무지 쉽게 믿을수 없습니다.
     
감방친구 19-03-20 16:41
   
내가 댁 식모야 뭐야
밥 해서 상 차려서 머리맡까지 대령해서 떠먹여줘야 해?
어?
          
브로리 19-03-22 15:53
   
역사글을 올리시는 목적은 저와 같은 역사 문맹들에게 역사를 배워주기 위함이 라고 생각됩니다.그러면 저와같은 역사문외한들이 잘 배울수있도록 사료적 근거도 제시하여주셔야합니다.그래야 저의 문외한들이 다른곳에가서도 당당하게 말할수있습니다.
     
감방친구 19-03-20 16:42
   
//역사주제글을 올리시려면 사료적 근거도 함께 제시하여 주세요. //

?????

어이가 없어서 욕 나온다
          
브로리 19-03-22 15:55
   
사료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역사주제글은 역사글이 아닙니다.
     
감방친구 19-03-20 16:44
   
참 미치겠네
     
감방친구 19-03-20 16:46
   
          
마늘바게뜨 19-03-22 00:28
   
글 잘보고 갑니다
          
브로리 19-03-22 15:57
   
저는 최근들어 역사에 흥취를 가지게된 한명의 회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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