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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1 16:44
[한국사] 천강신화(天降神話)와 난생신화(卵生神話)는 갈은 말이다.
 글쓴이 : 백운
조회 : 1,901  

한 민족이나 집단의 기원을 설명하는 방법론으로서 대표적인 것이 소위 그들을 지배하였거나 다스렸던 통치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천강신화(天降神話)와 알에서 깨어났다는 난생신화(卵生神話)로 대별될수 있다고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이 문헌기록을 들이밀며 주장하는 모습을 우리는 익히 봐 왔었고, 또 그렇게 배워 왔기에 아직까지도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믿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천강신화의 대표적인 것이 천제(天帝)이신 한인(桓因)의 아들 한웅(桓雄)이 삼천(三千)의 무리와 더불어 하늘에서 내려와 태백산(太白山) 신단수(神檀樹) 아래에서 신시(神市)를 열었다는 것과 우리가 그분의 피를 물려 받았기에 천손민족(天孫民族)이라는 설명에서 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또한 난생신화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고구려의 초대임금인 고주몽, 신라의 초대임금인 박혁거세, 가야의 초대임금인 김수로 등의 탄생과 관련한 설명에서 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역사학자들은 천강신화와 난생신화를 설명하며 민족의 구성원을 북방계와 남방계로 구분하고 우리민족이 이 두 개의 혼합민족으로 이루어졌음을 주장하는 이론도 심심치않게 볼수 있습니다.

 

과연 그들의 주장과 같이 천강신화와 난생신화는 전혀 다른 개념일까요?

두 신화의 차이 만큼이나 민족의 구성원이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저는 문헌기록에 의하지 않고 전해지는 유물의 해석을 통하여 이에 대한 해답을 한 번 찾아볼까 합니다.

 

우선 쉽게 파악할수 있는 사실은 두 신화가 공통적으로 특정한 집단의 지배력이나 통치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그 집단으로부터 통치자의 자격을 인정받는 수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천강신화를 통하여 알수 있는 것은 신화의 주인공이 천명(天命)을 부여받았기에 하늘을 대신하여 다스린다는 당위성이 인정되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난생신화에서는 모두가 수긍할수 있는 당위성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간이 알에서 태어난다는 얘기 자체가 과학적으로 터무니 없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에서 태어나는 것이 곧 천명을 부여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익히 심어져 있는 집단에서는 난생신화가 지극히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난생신화는 전해지는 기록이 천강신화에 비해 훨씬 구체적이고 풍부하며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알에서 태어나는 행위가 곧 천명을 부여받는 과정이라는 인식이 이미 당시의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타당한 진리처럼 각인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이를 설명해주는 한 점의 유물이 있습니다.

아스알문양.jpg

위의 유물은 대문구문화에서 발견된 가칭 팽기형토기입니다.

 

이 토기에는 특별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흔히들 아사달 문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문양의 위에 부분은 알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아랫 부분은 배의 모양으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두 물체를 받쳐주는 오악(五嶽)의 형상이 우리가 익히 봐온 왕관(Crown)을 닮아 있음도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 문양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성과 세인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이며, 오랜 세월을 거쳐오는 동안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 봄으로써 짧게나마 난생신화의 탄생배경을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보고자 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목표는 부도지의 내용을 빌리지 않더라도 남아있는 유물이나 풍습과 문화, 종교 및 언어 등을 살펴보면 오로지 복본(復本)에 귀결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스스로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가 창조주의 품안에서 안락한 일생을 영위하는 꿈을 꾸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할 것입니다.

 

창조주의 곁에서 떨어져 다른 곳에서 살고있는 현실을 탈피하고 복본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그들은 천문을 깊이 공부하고 수학을 널리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행동으로 옳긴 것이 역법(曆法)의 보급이나 피라미드 등의 유물로 남아서 전해옴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응집된 결정체가 지금에 이르러 우주선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복본은 현재에도 진행형임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저 문양에서 보이는 배의 형태는 지금의 우주선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이며, 이땅에 사는 모든 이들을 저 배에 싣고 복본의 길로 향하고자 하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배위에 보이는 알과 같이 둥근 형태는 안테나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써 창조주와 신호를 주고받는 소통의 매개체를 의미한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소통이 이루어져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다는 믿음하에서 창조주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려주고 반대로 모두의 뜻을 모아 대신 전해주는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저 둥근 형태 안에서 나와야 당위성을 인정받을수 있었을 것이고, 이러한 개념이 바로 알에서 태어났다는 난생신화로 바뀌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저 둥근 형태가 알을 닮아서 알이라 했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알이라 불려 왔는지 이를 다른 이들의 기억속에서 찾아 보는 것도 설득력을 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히브리어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단어는 알렙(Aleph)이며 황소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아사달 문양이 선디스크(Sundisc) 문양에 의해 황소로 변해온 과정을 알고 있으면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혹시나 변천과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몇장의 그림을 첨부하여 봅니다.

  아스알문양1-1.jpg


아스알문양1-2.jpg


위의 그림은 우리와 유사한 문화를 갖고 있는 티베트인들이 대문위에 그려놓은 것으로서 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흔히들 해와 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찰안의 풍경(風磬)속에서도 물고기 대신에 이와 같은 형태를 볼수 있으니 사정을 아는 이들은 쉽게 저 그림이 아사달 문양의 흔적이라는 것을 알아 챌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대문을 거쳐 집으로 들어갈 때 항상 복본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도 고려시대까지는 대문위에 저런 문양이 그러져 있었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며 또한 신라에서 모셨던 일광신(日光神)의 형태가 저와 같았음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대륙에서 청나라 때까지 활동하였던 백련교도(白蓮敎徒)들 역시 그와 같은 풍습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염불처럼 암송하였던 천생노모 진공가향(天生老母 眞空家鄕)이라는 여덟글자가 바로 마고(麻姑)와 복본(復本)을 가리킨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몽골인들은 이와 같은 문양을 그들의 국기에 담음으로써 복본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음을 아래 그림에서 확인할수 있을 것입니다.

아스알문양1-3.jpg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바로 이 아사달문양이 신의 권능을 물려받은 최고 통치자임을 모두에게 알려주는 상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배의 형상을 한 관을 머리에 씀으로서 알과 배가 결합되어 보여지는 형태를 취할 때 모두들 그를 알에서 태어났다고 인정하고 최고 통치자로 받들어 모셨음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아스알문양1-4.jpg

아스알문양1-5jpg.gif


위의 그림은 이집트의 하토르 여신을, 아래 그림은 치우(티우) 한웅과 이를 본 받은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대샤먼인 치스칸(Chys Khan)의 모습으로서 문화인류학자들은 이분을 산타클로스의 원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정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쓴 관의 형태를 보고 황소의 뿔을 닮았다고 단정함으로써 상징의 대상이 아사달문양에서 황소로 바뀌는 역사적 비극이 발생하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하토르 여신을 암소에 빗대어 설명하고, 치우 한웅이 황소의 뿔을 닮은 투구를 쓰고 있다는 설명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받아 들여지는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단 한번의 잘못된 해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빠져들게 하는지 쉽게 확인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해석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 그 연원이 아주 오래되어 이를 바로잡기가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우리의 단군신화를 그대로 옮긴 북유럽의 오딘(Odin)의 신화에서 황소를 최초의 생명체로 설명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 역시 아사달문양의 상징성을 설명하고 있는 것임을 쉽게 짐작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힌두교에서 소를 신성시하는 이유를 아사달문양과 연결시켜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 아사달문양이 이처럼 잘못된 시각과 해석에 의해 황소로 바뀌어 전해오고 있다는 것을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히브리어에서 알렙이 비록 황소를 의미한다고 할지라도 첫 번째 단어로서의 가치와 황소가 가리키는 원래의 대상을 연상해보면 바로 아사달문양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알렙이 달리 배움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집의 뜻을 가진 베타와 합하여 알파벳의 어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아사달문양을 통한 신의 가르침이 그렇게 전해져 왔을 것으로 짐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사달문양에서 가장위에 있는 둥근 형태가 처음부터 알이라 불리웠으며 이후부터 이를 닮은 물체를 역시 알이라 불러왔음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알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는 창조주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것을 말하며, 이는 곧 천명을 부여받은 것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문헌에서 천강신화와 난생신화를 다른 것처럼 설명 하더라도 이는 같은 말을 표현만 달리 하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사달문양의 관(흔히들 선디스크라 합니다)을 쓰신 분을 우리 선조들께서는 으로 표현하고 탄으로 불러 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글자의 형태를 보면 한인(大人)께서 머리에 관을 쓰신 모습과 같으니 이런 형상으로 등장할 때 비로소 그를 하늘로 인식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천()의 발음은 일만년전 인류공통언어인 노스트라틱어로 탄이라 불렸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러니 단군의 어원이나 형상이 쉽게 연상될 것입니다.

 

아사달문양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기에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척 많으나 지면이 무한정 길어질 것 같아 이 정도에서 끊고자 합니다.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충분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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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19-03-11 16:55
   
본문의 글을 일부 수정하였더니 글이 계속 날라가는 군요.
그래서 댓글로 일부나마 남겨봅니다.

아사달 문양의 바른 이름은 아스알 문양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글에서 충분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히브리어로 하느님은 아알(la)인 데, 동시에 황소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성경에 하느님으로 번역하는 엘로힘(elohim)은 엘(el)에서 온 것인 데, 역시 황소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신 알일라흐(al-illah, 알라)는 일(ill)에서 온 것인 데, 이 역시 황소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제우스는 황소로 변하여 에우로페(europe)를 태우고 다녔는 데, 그 지역을 나중에 유럽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모두 우리의 한알의 소리와 아스알 문양의 관을 쓴 형상이  그렇게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다시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hojai 19-03-12 12:32
   
     
백운 19-03-12 14:32
   
네, 몽골은 역사가 끊임 없이 이어져 왔기에 그들속에 아직까지 자리잡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몽골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티벳과 사하 등이 아직도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조선시대까지는 엄연히 임금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징표로 쓰여왔습니다.

이는 임금이 앉던 용상 뒤에 세워진 병품속의  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에서 확인이 되는 데 다만, 아스알(扶蘇岬) 문양이 해와 달로 바뀌어 그 흐름이 몽골이나 티벳처럼 완벽하게 이어지지 않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나마 일월곤륜도가 남아 있기에  역사의 연속성을 확인할수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아스알 문양에 대해서는 2,3일 안에 상세하게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별그리치 19-03-13 02:16
   
해달별 문양은 비단 몽골뿐 아니라 많은 이슬람사원
중동국가들의 국기는 물론 기독 서방문화권에서도
발견되고 각 나라의 해석들도 종교 역사적 기원에대해
기독교의 삼위일체 이슬람의 해달별 한국에는
민간구전으로 해님 달님 동화가 있고
몽골의 민간신앙이야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언급하신 베트남의 해 달 문양은 신선하군요

단지 해 달 혹은 별 을 해는 알로 달은 배나 제단?
으로 해석하신 부분에서 해달별 심볼을 사용 발견되는
현지 모든? 국가들의 현지인들도 해석에 차이는 있으나
모두 해달별의 뜻으로 사용되어지고 있고 글에 언급은
안하셨지만 몽골인들도 자국의 국기에 들어간 심볼을
스스로는 해와 달이라 할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교차검증의 미흡하신점이 아쉽고 저 역시도
글 초기에 언급하신 부분중 어느정도 공감하기도 다른
해석을 하는부분도 있고 우리민족이 순수 단일민족이라
생각치는 않으나 천강신화와 난생신화가 모두 존재하는
부분인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일단 언급하신 우리민족 기원부분에서 정확히는
그 이전시대와 이어져 있다하나 세계와 우리민족
첫 국가는 고조선이고 수도는 아사달이라 합니다
단군의 탄생이야기는 이때 이야기 이고
하늘님의 아들 환인과 환웅 그리고 그 후손이
단군의 후손 대한민국인이라는 천손사상과

다음 난생설화는 몃천년이 흐르고 고조선의
마지막 국가 삼부여가 망하고 그 왕손 귀족과 유민들이
좀더 한반도 깊숙히 자리잡으며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를 건국하며 자신들이 천손의 정통 후계자임을
알리고 국가를 성장시키던 시기에 등장한
모두 역사적 사실을 기반한 신화입니다

신화는 해석하기 나름이라지만 신화와 역사의
바른 해석은 당시의 문화 언어 철학 주변새력들과의
시대상등의 이해가 필요하고 다양햐 단서들의 교차검증
이루어져야 오류를 줄이고 정답에 가까운 해석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난생과 천손의 그 시기적 출발점이
다르고 난생은 주몽 박혁거세 김수로 김알지
고조선란 국가가 망하고 새로운 아들 국가들이
여럿 생기면서 서로가 정통성을 주장하는것이
난생신화의 탄생 배경이 된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님 달님 이야기를 어미(고조선)가 고개를 넘을때마다
신체의 일부를 호랑이(투르크)에게 잃습니다
결국 어미(고조선)는 죽고 호랑이는 어미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남매마저 먹으려 하지만
꾀를내어 나무위로 도망가고 다시 몃번의
위기를 넘긴후 최후에 기도가 하늘에 닿아
남매에게는 튼실한 동아줄을 남매를 잡아먹기
위해 기도한 호랑이에게는 하늘님이 썩은
동아줄을 내리어 호랑이는 떨어져 죽고
남매는 각각 하늘나라에서 해님과 달님이
됩니다.

몃천년절 단군설화에서 이미 호랑이(트루크)족은
환웅의 제안을 거절하고 떠나갔었고 곰족은
환웅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세력의 왕 단군이
탄생한 설화에서 이미 등장한적이 있었네요

여기서 언급한 민간 구전 설화 해님 달님은
고구려 가야 백제 신라를 건국한 후계자들이겠죠
알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상징성의 대명사라고
생각합니다. 알을 신성시하는 동서양문화는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이라 언급하기 힘들지만
알이란 생물은 누가 어미인지 알수 없으며
가슴에 품어 부화시키는 모든것이 어미가
될수 있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난생신화를 퍼트린 새력을
전 고구려를 새운 주몽이라 유추하며 지리적으로도
가장 옛 고조선의 영토와도 가까우며 그로인해
고조선과의 혈연적 명분과 명망이있고 새력이있는
여러 주변 왕족 귀족 집단속에서 그들을 규합하고
하나의 강력한 새력 고구려를 건국하기 위해서는
주몽나는 누구의 아들 왕손이란 씨도 안먹힐
말보다는 주변 많은 왕손 귀족들 사이에서
내가 하늘님의 선택을 받고 알에서 태어난
주몽이다란 카피는 실로 웃고 넘길수없는
무서운 명분이 된다는 생각이 되네요

알을 품고 힘을보태는 새력은 어떤 특정 왕족을
편들고 그동안 혈연을 배반하는것이아닌
신탁이 함께하는 주몽에게 붙는 것이니
자기 세력의 실리만 맞는다면 명분적으로
거슬릴 압박이 없는것이고 이러한 강점으로
이러한 천제적인 명분으로 주몽세력에 합류한
세력은 가문 계급을 막론하고 모두 천손의 알을품은
개국공신 가문이 되는것

천년이상 이어져온 고조선에 그동안 쌓여온
명망있는 왕손과 귀족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주몽혹은 그세력에 어떤 천제적 두뇌의 참모가
만든 설화가 시초라 생각이들고 그 아이디어를
가야 백제 신라에서 인용한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좋은글 잘읽었고 공유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읽고나서 새로운 생각에
물고가 트이고 눈여겨 보지 않던 부분을
다시 세세하게 더듬어 보는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백운 19-03-13 09:56
   
장문의 의견을 올려주셨군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각자의 생각이나 해석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의견을 수렴해서 공통된 분모를 찾아나가다 보면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우리들 눈 앞에 확연히 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봅니다.

뒤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일부 내용은 미리 말씀 드려야 겠군요.

아사달 문양은 그 생긴 모양을 보고 많은 분들이 해와 달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해오는 언어를 그 문양에 대입해 보면 해와 달이라고 불러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집트의 최고신인 오시리스(Osiris)는 달리 아스알(Asar)이라 하고 북유럽의 최고신인 오딘(Odin)은 아스(As) 신족이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알(Asar)을 우리는 비서갑(非西岬)이나 부소갑(扶蘇岬) 등으로 기록을 남겼는 데, 이를 이두로 읽으면 아스알로 소리가 납니다.

오늘은 핵심적인 말씀만 드리고 그 이유는 뒤에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딘(Odin)은 흰 옷 입은 단군을 달리 이르는 옷 흰님의 옷 흰이 소리나는 그대로 오딘으로 전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북유럽의 신화인 오딘(Odin)을 통해서 단군이 달리 옷 흰님으로 불렸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오딘은 달리 보탄(Wotan)으로 불렸으니 단군을 달리 본탄(本天)으로 불렀다는 사실도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말은 앞말의 받침을 탈락하여 부르는 경향이 있으니 본탄의 발음은 보탄이 되는 것이지요.

본탄(本天)과 술탄(述天)과 사탄(四天)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딘(Odin)은 아스(As)에서 태어났나고 하니 아사달 문양은 아스(朝)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사달은 아스알이나 아스로 불러야 정확한 이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기록에는 아스(As)가 비서(非西), 부소(扶蘇), 부사(扶斯), 아사(阿斯) 등으로 등장하는 데, 이를 이두로 읽으면 전부 아스로 소리납니다.

또 소나무(松)의 발음 역시 아스로 소리나는 데, 이는 소나무가 풋소나무 즉, 부소(扶蘇)나무에서 왔기 때문이지요.

아사달 문양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었던 코룸(Korum)의 정상에 있었습니다.

코룸은 오악(五岳)의 형상으로 이루어졌는 데, 아사달 문양을 받치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서양에서는 코룸(Column)을 기둥이라는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코룸의 정상에 있던 아사달 문양을 받아 글자로 만드니 조(朝)라는 글자가 나오게 됩니다.

조(朝)의 갑골문은 오른쪽의 월(月)이 배 주(舟)의 모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배위에 알이 놓여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아사달 문양을 그래로 옮긴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조(朝)의 앞부분은 알이 되는 데, 지금은 자전에 이 글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글자가 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의 역사를 눈치챌수 있기에 화하족(華夏族)이 자전에서 그 글자를 삭제해 버렸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글(㓞)의 조성원리는 원래의 글자에 다른 글자를 덧붙여가며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에 기존에 있는 글자를 파자(破字)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왕(王)이라는 글자가 먼저 있고 난 다음에 황(皇)이라는 글자가 나오게 된 것이지 그 반대의 경우는 결코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는 옥편에 황(皇)이 자(自)와 왕(王)이 결합된 글자로 풀고 있으니 황(皇)은 스스로 왕(王)을 참칭하였다는 뜻이지요.

황(皇)이라는 글자 하나만 봐도 진시황이 삼한(三韓)의 임금인 왕(王)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이런 예에서 보듯이 조(朝)는 반드시 앞에 글자가 있어야 하는 것인 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러나 그 글자가 알로 불렸다는 것을 알(斡)의 흔적으로 알수 있습니다.

조(朝)의 앞 글자인 알은 창조주룰 상징하는 기호인 十이 알(日)을 통하여 위애서 아래로 전해지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일(日)의 갑골문은 알의 한 가운데에 노른자가 들어 있는 형상이니 그 본래의 뜻은 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스는 배위에 알이 있는 형상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며 이를 글자화한 조(朝)는 마치 우주선에서 안테나를 통하여 창조주와 소통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라 할수 있울 것입니다.

이 아스(朝)는 솟대단군 제위시에 화산폭발로 사라지게 되는 데, 이때부터 조(朝)가 한(韓)으로 바뀌게 되고 삼한(三韓)위 시대를 열게 됩니다.

잠깐 바쁜 일이 생겨 글을 잠시 중단합니다.
조금 있다 다시 이어 드리겠습니다.
혜량하여 주시길..
     
백운 19-03-13 12:14
   
글을 다시 이어갑니다.

아사달 문양이 글자로 변하여 조(朝)가 된 것과 동시에 그 문양으로 관(冠)을 만들어 머리에 쓰게 되니 사람들은 그를 큰 알에서 나왔다고 하여 한알(天)이라 부르게 됩니다.

한알(天)의 모습은 이집트에서 오시리스나 이시스, 호루스 등의 모습에서 확인이 가능한 데, 이는 그들이 모두 아사달 문양의 관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폐에 나오는 묵특선우 역시 그러한 관을 쓰고 있는 데, 이는 그들이 한알(天)의 모습을 기억하였다가 그들의 시조 또한 그러하였을 것이라고 짐작한 결과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묵특선우 제위 당시에는 한알(天)이 허공을 가르키는 개념으로 이미 바뀌었기에 그와 같은 형상은 잘못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한알(天)의 흔적은 치우(티우)의 흉상이나 사하공화국의 대샤먼인 치스칸의 모습 등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알(天)이 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 마치 황소의 뿔처럼 생겼기에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를 황소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 결과 유태인의 신 아알(la)을 황소라고 부르고 기독교의 신 엘(el)과 이슬람의 신 일(ill)을 공히 황소로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는 우리가 부르는 한알의 소리가 아알과 엘과 일 등으로 전해지고 또, 관을 쓰고 있는 한알의 모습이 황소로 전해지게 되었다고 짐작할수 있는 것입니다.

한알(天)은 우리의 역사기록에 단군으로 등장하고 있으나 바르게는 탄(天)으로 불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알(天) 역시 코룸의 화산폭발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는 아스(朝)가 화산폭발로 사라지자 다시는 그와 같은 령상의 관을 쓸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때부터 한알(天)은 아스(朝)가 사라져간 허공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바뀌게 되지요.

또한 이때부터 아스(朝) 역시 그 수명을 다 마쳤다 하여 아침(朝)으로 뜻이 바뀌게 됩니다.

한편 다른 무리의 지도자들은 아스(朝)를 받치고 있던 오악의
형상으로 이루어진 코룸을 본받은 관을 먼들어 썼으니 이 흔적이 크라운(Crown)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역시 다른 글에서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코룸이 아스를 받치고 있는 까닭에 한알이 탄생할수 있었기에 이후부터 코룸을 그들의 거주지 주변으로 옮겨가는 작업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 결과 중국에는 곤륜(崑崙)산이 생겨나고, 인도에는 카라코룸산이 생겨나며, 징기스칸은 수도 이름을 카라코룸으로 정하게 됩니다.

카라(Kara, Qara)는 신의 부름을 기다린다는 뜻이니 나중에 김수로왕은 이 이름으로 나라를 건국하게 됩니다.

가야(伽倻)는 가라(加羅), 가락(駕洛) 등으로 쓰는 데, 이는 카라(Kara)의 소리를 옮긴 것입니다.

가야의 어원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모든 것이 가지처럼 엉켜있어 하나를 설명할려면 다른 것을 끄집어내야 하니 글이 무한정 길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다른 글에서 상세히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로 정성껏 의견을 피력해 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드립니다.

다른 글에서도 훌륭한 의견 기대하겠습니다.
나날이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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