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는 충분한 강수량 덕택에
신석기 시대부터 한자리에서 저런 다락논을 지어먹은 부족도 있다고 함.
이제 감이 잡히슈?
수경농법이 아닌,
직파농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벼는 흙속의 영양분을 빨아먹는 정도가 극악스러워서
요즘같이 충분한 거름을 주지 못하는 환경에서 직파농법으로 마른 밭에 볍씨를 뿌리면, 이듬해는 벼농사를 쉬어야 함.
때문에, 우리 신석기 시대의 고인돌 농부들은 모두다 영산강, 낙동강 같은 물수급이 쉬운
강가에서 벼농사를 지었음.
밀이 아닌, 벼농사 지역 중에
거대한 삼각주같은 강의 범람이 주는 천혜의 환경이 아닌, 직파농업을 할 수 밖엔 없는
저질 농업지역에서 어떤 고대문명이 일어섰다는 것 부터가 헛소리 임.
벼보다도 물을 덜 먹는 밀농사도 다들 거대한 강가에서 일어난 문명들이고,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수로기술은 지금도 놀랠 정도로 정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