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3-08 12:03
[한국사] 고구려 광개토왕비와 베트남 도황묘비는 형제?
 글쓴이 : 강원도인
조회 : 2,345  

5세기 고구려 광개토왕비와 베트남에 있는 황묘비는 형제 관계였다?

최근 신라, 백제의 목간(나무쪽 문서)들을 다수 발굴, 분석해 주목받아온 한국목간학회(회장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 교수)가 동국역사문화연구소와 함께 21일 마련하는 공동학술발표회의 논의 내용 중 하나다. 동국대 다향관에서 열리는 발표회는 이제껏 학계에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동아시아권 비석들 모양에 얽힌 양식적 인연을 주제로 다룬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베트남 황묘비와 광개토왕비의 관계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의 연구자 팜레후이가 근래 조사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베트남 고비의 형태와 형식에 대한 검토’라는 발제문을 통해 최근 현지에서 발견된 중국 동진시대의 석비인 도황묘비(陶璜廟碑, 314년 건립)가 만주 지안의 고구려비와 형태상 유사할 뿐 아니라 ‘敎(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점을 주목한다. 후대 세워진 광개토왕비나 신라의 영일냉수리비, 울진봉평비, 단양적성비 등의 한반도 초기 비석에 사용된 ‘敎’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된다는 논지다. 중국 대륙에서 비롯된 한자 비석 문화가 남방의 베트남과 동방의 한반도에서 어떻게 서로 공유되면서 지역성에 맞게 변천해갔는지를 고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일본 연구자인 마에자와 가즈유키 전 요코하마 역사박물관학예실장의 발표도 흥미롭다. 그는 일본 최고의 비석으로 세계기록유산 등록을 추진중인 군마현 다카사키시의 야마노우에비, 가루이자와비, 다코비가 고신라 비석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유물임을 논증한다. 고대 신라 유민들이 정착한 곳으로, 지금도 신라계 유물이 다수 출토되는 군마현 지역에 세워졌고, 형태상으로도 단양적성비, 창녕비, 남산신성비 등의 신라 비석들과 비슷하며, 새겨진 한문도 신라식 한문인 변격한문이라는 점 등이 근거다. 이밖에 중국과 고구려, 신라의 초기 비석 형태와 형식을 재검토하는 김병준(서울대)·엄기표(단국대) 교수와 고광의 동북아재단 연구원의 발표,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91394.html#csidx7164980d5d8fd95b4458072e9765d5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포테이토칩 19-03-08 16:52
   
이 분 전부터 꾸준히 우리나라 사람들과 동남아시아계 사람들이랑 엮네요?
말하고 싶으신 내용이 뭡니까??
Korisent 19-03-08 19:58
   
일본인 같은데. ㅋㅋ
뱅기랑 19-03-09 05:21
   
뭐지 ~,.~
 
 
Total 19,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16
19197 [한국사] 낙랑군 한사군 위만조선 위치는 중국 하북성 중부였… (1) 수구리 08-17 942
19196 [기타] 백제 마지막 도읍 사비성은 어디였을까 (12) 관심병자 08-16 1204
19195 [한국사]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은 역사학자들의 무지와 … (15) 수구리 08-16 990
19194 [한국사] 한韓(마한, 진한, 변진)은 산동성과 강소성이었다(삼… (2) 수구리 08-15 996
19193 [한국사] 백제동성왕이 북위와 전쟁한거 뻥카였군요? (41) 성길사한 08-15 1289
19192 [기타] 아는만큼 보인다. 우린 세계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나 (3) 글봄 08-14 844
19191 [한국사] 위만조선은 짝퉁 고조선이다 수구리 08-14 808
19190 [한국사] 질문ㅡ삼국지 위지 동이열전 고구려조에 나오는 조… (20) 울티마툴레 08-14 865
19189 [한국사] 패수浿水(한사군, 위만조선) 조건 과 위치 고찰 (1) 수구리 08-14 741
19188 [한국사] 주장과 성립한 주장에 대해서 감방친구 08-14 729
19187 [한국사] 진왕제가설에 따른 광개토태왕비문 해석의 의아한점… (3) 밑져야본전 08-14 778
19186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4/4) (2) 감방친구 08-13 831
19185 [세계사] [게임용 지도 위치 비정] 고수분들의 도움을 부탁드… (4) 토마스베델 08-13 976
19184 [한국사] 삼한사의 재조명을 읽고.. (11) 뽀로록 08-13 831
19183 [한국사] 삼한사의 재조명이란 책 질문입니다. (4) 밑져야본전 08-13 706
19182 [한국사] 전한시대의 흉노영토와 고조선 영토 2/2 (동호를 지웠… 수구리 08-13 720
19181 [한국사] 전한시대의 흉노영토와 고조선 영토 1/2 (동호를 지웠… 수구리 08-13 713
19180 [한국사] 봉오동전투의 홍범도장군 유해 고국품으로... 신서로77 08-13 546
19179 [기타] 고교 동아시아사 과목 (1) 울티마툴레 08-12 682
19178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3/4) (2) 감방친구 08-12 729
19177 [기타] [인용] 박혁거세는 인도 스키타이인으로 사하국의 왕… (18) 조지아나 08-12 1035
19176 [기타] 고구려 유민들에 의해 세워진 이집트 왕조 (8) 조지아나 08-12 961
19175 [기타] 동아시아에 있어 해양민족이라고 한다면... (11) 윈도우폰 08-12 904
19174 [한국사] 제가 생각하는 야요이인과 왜인 (5) 밑져야본전 08-11 834
19173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2/4) (2) 감방친구 08-11 824
19172 [기타] 윤명철 교수님이란 분은 어떤가요? (6) 밑져야본전 08-10 881
19171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1/4) (3) 감방친구 08-10 824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