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2-28 19:26
[기타] 고려의 배팅력
 글쓴이 : 솔오리
조회 : 4,390  



재미있는 영상이 있길래 퍼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C5QwUTMris


요즘 학생들은 어떻게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저 학생 때만하더라도 고려 역사는 몽골에 항복 후


부끄러운 역사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뭔가 금방 끝났네?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ㅋ;;


그런데 몽골이 고려만은 명맥을 남긴것에 대해서 왜그랬을까 라는


궁금증과 왜 당시 중국인들 보다 고려인들 신분이 더 높았을까 라는


의아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나이먹고 유튜브 보다가 항복 이후에 이런일이 있었구나..알게되었네요(부끄럽습니다 ㅋ)


나름 영상이 재미있길래 퍼왔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3-01 09:28
   
몽골에 항복했다는 말은 금시초문 ㅋㅋ

대부분의 수천개이상의 나라는 1년도 못버티고 멸망;;;

몽골에 40년이상 버틴 3대장

고려 / 베트남 / 남송

고려+베트남은 조약체결 / 고려는 8명중 1명이 대칸을 선출하는 추대권을 가짐

남송은 항복이라기보다;;;멸망
     
감방친구 19-03-01 09:41
   
그렇죠 항복한 게 아니라 '강화협정'을 맺은 것이죠
     
뚜리뚜바 19-03-01 17:14
   
교과서나 다른 지도들 볼때마다 원 영토에 포함되어 있는거 보면 참;;
zerosnl 19-03-01 09:37
   
몽골이 맘에 안드는건
절대강자없이 균형이 나름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걸 깨뜨리고 짱꼴라에
좋은일만 시켜주었다는거지
비좀와라 19-03-01 17:37
   
징기스칸이 몽골고원을 통일한 후에 자신이 딸들 다른 부족에게 시집 보내는 정책을 폅니다.

일종의 민족통합 정책으로 오이타르 타타르 등등의 부족에 시집을 보내고 이들은 몽골부에 편입하게 되는 것이죠.

본래의 몽골부는 지금의 브라이트고 몽골고원에 남아있는 몽골족은 징기스칸의 정복 활동으로 편입된 몽골족으로 주로 오이라트 계열으로 이들은 왜倭와 같은 계열이죠.

모든 몽골의 주변 부족들이 징키스칸과 혼인 관계를 가지고자 했지만 오직 케레이트만 거부 합니다. 왜 케레이트가 거부 했냐 하는 것은 이들의 풍속이 우리와 똑 같거든요. 동성동본 근친결혼을 안 합니다.

지금도 장씨 김씨 권씨가 지금도 혼인을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죠. 이들은 원래 친족이라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긴 보단 그들의 선조가 의형제 였기에 서로 혼례를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거든요. 이렇듯 우리 관습에는 의형제의 자식들도 서로 간에 혼례를 하지 않는 풍습도 있고 이를 당연히 여기는데 케레이트 역시 마찬가지죠.

징기스칸의 아버지와 옹(왕)칸과는 서로 안다로 의형제 사이로 두 집안 사이에 결혼을 할 수 없어서 처음엔 반대 하다가 나중에 결혼하죠.

고려도 역시 이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려와 케레이트는 동류란 그런거죠.

징기스칸도 어쩌질 못하던 고려와의 혼인을 쿠빌라이가 했으니 몽골부족에서 쿠빌라이의 위상이 어떠 했을지는 짐작이 가죠.

고려와 몽골과의 혼인을 한 시점에서 여타 부족과 같이 몽골인이 되는 것 이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몽골부족의 통일은 고려와 혼인을 한 시점으로 몽골부족을 통일 한 사람은 징기스칸이 아니라 쿠빌라이 입니다.

중세고려인은 이 시기 부터 몽골인 이라는 것이죠.

그럼 원나라의 계급에서 고려인은 무었이냐 하는 것은 중세고려인이 아니라 다른 족속으로 아마도 여진인을 가리키는 것 이라는 것이죠.

원나라의 계급에서 몽골인은 말 그대로 몽골인이고 여기서 중세고려인은 몽골 황실과의 결혼으로 몽골족으로 편입 되었기에 몽골인이고 색목인은 유럽인이 아니라 케레이트나 위그르를 말하는 것이고 심지어 당시 고려인들은 색목인이었다는 것이 일부 기록에 있기에 중세의 왕건 고려인은 몽골인 이거나 색목인 계급에 속하고 그 다음 고려인은 여진인 이거나 여진화 혹은 유목민화 된 북중국의 친 몽골 군벌들을 말함이고 마지막으로 남송인 남중국을 말하는 것 입니다.
     
칼리S 19-03-04 23:08
   
헛소리를 장황하게도 써 놨네요.

동성동본 근친결혼을 안 하는건 우리의 전통이 아니라 유교적 관습입니다.

역사 무지랭이가 아니라면 쉽게 알 수 있는건데. 애당초 성씨제도 자체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중국의 제도입니다.

그리고, 신라와 고려는 근친혼이 나쁜게 아니였고, 특히나 왕가에서는 자연스러운 행위였습니다.

무슨 뜬금없이 케레이트와 우리를 말도 안되게 엮는거 보고 웃음이 나오네요.
상식4 19-03-02 00:09
   
남송 베트남을 폄훼하려는 의도로 하는 말은 아니고...

몽골이 점령실패하는 지역은 덥고 습한 지역입니다.
인도도 똑같은 조건이죠.

몽골이 남송점령에 오래걸린 이유와 베트남과 인도 점령에 실패한 결정적 이유 2가지

1. 몽골의 주력은 궁기병이고 복합궁을 씁니다.
이성계가 여름 장마철에 원정을 반대하는 이유가 복합궁이 덥고습한 기후에선 복합궁의 성능이 급감하기 때문이죠.

2. 동남아에서의 기후는 몽골고원 사람들에게 적응하기에 가혹한 환경입니다.
미국의 베트남전만 해도 현대인데도 물하나 만으로도 질병문제가 많이 발생했죠.
삼국지연의에서 남방민족 점령하는데 독천소리 나오는 것도 실제 독천이 있는 게 아니라 풍토병 때문입니다.
동남아까지 갈것 없이 화북화남 차이만으로도 이런 덥고습한 기후가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 지는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풍토병 때문에 패합니다.

인터넷에 고려가 몽골을 상대로 정말 오랫동안 저항했다는 이야기를 하면 이걸 폄훼하려고 남송이 더 오래버텼다고 하는데, 금나라 때도 그렇고 장강과 덥고 습한 기후는 남송에겐 대단한 장점으로 작용했죠.

반면 고려는 몽골로부터 솔롱고스(무지개)라 불릴 정도로 쾌적하기 짝이 없는 지역이죠. 우리가 서유럽이나 미국 서부의 기후를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 여기는 것과 비슷한 거죠.

베트남, 남송, 인도가 몽골에게 점령 당하지 않은 이유의 절반 이상은 기후 문제입니다.
무기와 군인이 엄청 디버퍼 받은 상황이죠.
6시내고환 19-03-04 22:23
   
유머있게 잘 만들었네요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81
19225 [한국사] 여기는 역사 고수님들 있는곳 (8) 프란치스 08-22 1084
19224 [한국사] 재업:현 평양에서 출토된 낙랑유적유물에 대한 비판… (7) 울티마툴레 08-21 1219
19223 [한국사] 로또님은 거의 주말마다 뵙게되는데요 (4) 울티마툴레 08-21 885
19222 [기타] 깜빡했었는데 수구리님이 다루는 지명들이 한나라이… (18) 울티마툴레 08-21 893
19221 [한국사] 고조선 영토변화(춘추전국 시대 하북성은 고조선 영… (17) 수구리 08-21 1237
19220 [한국사] 수구리님의 주장, 그리고 여러분께 (15) 감방친구 08-21 1207
19219 [한국사] 수구리님께 (3) 울티마툴레 08-21 871
19218 [한국사] 수구리님. 제가 수구리님에게 요청드린.사항을 다시 … (7) 울티마툴레 08-21 858
19217 [한국사] 수구리님의 예맥조선과 삼한 비정에 대한 질문 (35) 감방친구 08-21 1657
19216 [한국사] 요동 갈석산 등 고조선 관련 주요지명 위치 고찰 (27) 수구리 08-20 1222
19215 [한국사] LOTTO님의 예맥 관련 중국 논문에 대해서 (2) 감방친구 08-20 1096
19214 [한국사] 요동군,위만조선,낙랑군 위치 비정에 관한 사료는 무… (4) 수구리 08-20 806
19213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4/6) (4) 감방친구 08-19 975
19212 [한국사] 국산아몬드님께 (20) 감방친구 08-19 1045
19211 [한국사] 역사에 대한 기술이라는게.... (2) 윈도우폰 08-19 685
19210 [한국사] 삼국지와 후한서 동이열전의 예가 예맥이었고 예맥… (12) 수구리 08-19 1069
19209 [한국사] 중국인이 쓴 사서의 문제점 (8) 윈도우폰 08-19 967
19208 [한국사] 예의 이체 표현과 그 출전 및 음가 (1) 감방친구 08-18 795
19207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의 실체 (43) 수구리 08-18 1464
19206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3/6) (1) 감방친구 08-17 845
19205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 결과- 심각함(한나라 낙랑군과 연5군 … (4) 수구리 08-17 854
19204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한漢(전한前漢)의 영토 [ 기원전 107… (1) 수구리 08-17 837
19203 [한국사] 국사교과서다운 교과서를 언젠가라도 봤으면 하네요 (5) 글봄 08-17 685
19202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2/6) (13) 감방친구 08-17 911
19201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1/6) (2) 감방친구 08-17 764
19200 [한국사] 수구리님께 질문 (18) 감방친구 08-17 845
19199 [한국사] 새로쓰는 우리 고대사 서의식 솔출판사 (2) 나무나무통 08-17 629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