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2-25 10:05
[한국사] 무경총요에서의 염산(炭山)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630  

무경총요의 염산(炭山) 관련 기록은 본인의 ‘염산(炭山)’에 대한 요사 중심 고찰문인


염산(炭山)과 형두(陘頭), 그리고 난하(灤河)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8519


를 함께 봐야 합니다.


위 글에서 고찰한 내용은

송형령(松陘嶺)과 영주(營州) 추적 지도 붙임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8531


에 시각화 되어 있습니다.


해와 거란의 피서지로서의 염산은 무경총요 기록 역시 현 장가구시 역성현 근방에 제시되는데 앞에서 고찰한 염산 위치와 교차시 마찬가지로 독석구진 동쪽의 난하 발원처를 중심으로 수렴됩니다.


이 근방에 염산과 형산과 냉형과 송형이 교차돼 자리잡고 있습니다.




《武經總要前集》

1.

御夷鎮,後魏築長城,今契丹改為望雲縣。按《皇華四達記》:媯州北一百四十里至廣邊鎮,一名白城,又東北五十里至赤城,又北七十里至鎮城。陘山在鎮城。西北即奚契丹避暑之處,今曰炭山。


어이진은 후위(북위)가 장성을 쌓았는데 지금은 거란이 고쳐서 망운현으로 삼았다.


(가탐의) 황화사달기에 따르면 “규주 북쪽 140 리에 광변진이 있는데 일명 백성이라 하고, 또 (백성) 동북쪽 50 리에 역성이 있으며 또 (역성) 북쪽 70 리에 진성(어이진)이 있다.” 했다. 형산은 진성(어이진 성)에 있다. (어이진) 서북쪽은 즉 해와 거란이 더위를 피하는 곳으로 지금은 염산이라 한다.



2.
炭山,本匈奴避暑之處,地多豐草,掘丈餘即有堅冰。賈耽所說:媯州西北八百里至陘山,即奚契丹避暑之處。唐史載契丹之地,西至冷陘是也。今胡中目為炭山,近更名霍又山。自幽州西北路清河館,即居寶關雕巢館,赤城口始有居人,望雲縣、受賜川凡十日程至炭山。

염산은 본래 흉노가 더위를 피하는 곳으로 땅에 풀이 풍부하며 땅을 한 장(약 3m) 남짓 뚫고 얼음이 단단히 얼어있다.


가탐에 따르면 “규주 서북쪽 800 리에 형산이 있는데 즉 해와 거란이 더위를 피하는 곳”이라 했다. 당사(신당서)에 수록된 거란의 영토 기록에서 “서쪽으로 냉형산에 이른다”했는데 (바로) 이곳이다. 지금 오랑캐 명칭으로는 염산이라 하는데 근래에 (그 이름을) 곽우산/사우산으로 변경했다.


유주로부터 서북쪽 경로를 따라 청하관, 즉 거보관, 조소관, 역성구, 망운현, 수사천을 지나 10 일여를 가면 염산에 이른다.



3.

九十九泉,《水經》曰:阻陽城東八十里,有牧牛山,山下有九十九泉,即滄海之上源也。後魏多住九十九泉,虜主每南牧,多聚謀,即此。南至雲州,北至炭山。

구십구천은, 수경에서 말하길 “조양성 동쪽 80 리에 목우산이 있고 그 산 아래에 구십구천이 있으니 즉 창해의 상원”이라 했다.


후위(북위) 시절에 오랑캐가 구십구천에 자주 가서 머무르며 그 남쪽에 목축을 하며 음모를 꾸미곤 했는데 즉 이곳이다.


(구십구천의) 남쪽은 운주에 이르고, 북쪽으로는 염산에 이른다.



4.

小鹽泊,周圍百里,東至上京二千里,契丹更名惠民湖。落黎泊,東至炭山,西至鹽泊,南至退軍部落,北至狗泊。


소염백은 둘레가 100 리이며 동쪽으로 상경까지 2,000 리인데 거란이 이름을 혜민호로 바꿨다.


낙려백은 동쪽으로 염산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염백에 이르며 남쪽으로는 퇴근부락에 이르며 북쪽으로는 구백에 이른다.



5.
狗泊,西鴛鴦泊,北達靼國界,東南炭山


구백의 서쪽에는 원앙백이, 북쪽에는 달단국의 경계가, 동남쪽에는 염산이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15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257
5114 [한국사] 미국 옥션에 나온 신라금관 Korisent 07-30 3422
5113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195
5112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48
5111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14
5110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14
5109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18
5108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80
5107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16
5106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0
5105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25
5104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02
5103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69
5102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54
5101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43
5100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42
5099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198
5098 [한국사] 역사학의 임무 (5) 하이시윤 06-11 1152
5097 [한국사] 동아게에서 하고싶은 것 (2) 하이시윤 06-11 1056
5096 [한국사]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이 해로운 이유 (8) 위구르 06-10 1410
5095 [한국사] 마지막 빙기이후 황해 등수심도 (1) 하이시윤 06-10 1188
5094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40
5093 [한국사] 말의 가축화 학설 하이시윤 06-04 1489
5092 [한국사] 세계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임진왜란 (9) 지골 06-01 1938
5091 [한국사] 아리랑은 중국 전통민요이다~ (2) 살강살강 05-29 1840
5090 [한국사]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찐삼국사 (2) 파스크란 05-29 1835
5089 [한국사] 시대별 한국사 지리적 전개 범위1 (2) 하이시윤 05-27 131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