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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3 03:11
[한국사] [악학궤범]처용무
 글쓴이 : BTSv
조회 : 1,652  



處容歌
처용가

東京明期月良
동경 밝은 달에
夜入伊遊行如可
밤들이 노닐다가
入良沙寢矣見昆
들어와서 잠자리를 보곤
脚烏伊四是良羅
다리가 넷이려라 
二肸隱吾下於叱古
둘은 내 것이고
二肸隱誰支下焉古
둘은 뉘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본디 내 것이다마는
奪叱良乙何如爲理古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잇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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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화이팅 19-02-13 20:00
   
신라 시대 향가인 처용가를
신라시대 당시의 어감으로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요 ?

東京明期月良
셔블 발그이 다랴  (동경 밝은 달에)

夜入伊遊行如可
밤드리 노니다가 (밤들이 노닐다가)

入良沙寢矣見昆
드랴샤 자르이 보곤 ( 들어와서 잠자리를 보곤 )

脚烏伊四是良羅
가로이 너시랴라 ( 다리가 넷이려라 )

二肸隱吾下於叱古
둘흔 나이 커이엇고 (둘은 내 것이고)

二肸隱誰支下焉古
둘흔 누히 커이언고 (둘은 뉘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미뜨이 나이 커이다마런 (밑의 것이 내 것이다마는)
*흔히 [본디]라고 해독하는데 훈차로 보아  [밑의]라고 해독도 가능한 듯합니다.

奪叱良乙何如爲理古
앗샤늘 어뗘하리고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잇고)

천년전의 신라 말기 당시의 어투가
전체적으로 지금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중 모음 발음, ㅋ 발음, ㄸ 발음등으로
인하여 지금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상들의 노래에서 재미난 풍자와 넉넉한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부르르르 19-02-23 11:24
   
흥미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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