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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3 21:20
[기타] 고대 중국어가 주어 목적어 동사 순이었다는데
 글쓴이 : 열공화이팅
조회 : 4,447  

예전에 어디선가

고대 중국어가 우리나라 어순처럼

주어 목적어 동사 순서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구글링해도 잘 못 찾겠네요.


북방계 아시아인들의 언어인

몽골어 ㅡ 만주어 ㅡ 한국어 ㅡ 일본어의 어순이

주어 목적어 동사 순서이고 ( S O V )


남방계 아시아인들의 언어인

중국 북경어 ㅡ 홍콩 중국 광동어 ㅡ 베트남어 ㅡ 태국어 ㅡ 인도네시아어 등의 어순이

주어 동사 목적어 순서이더군요 ( S V O )


같은 아시아인데 북쪽과 남쪽이 차이가 나더군요

아마 아시아 북방계는 그들끼리

남방계 역시 그들끼리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이는군요


고대 중국어의 어순이

현재 중국어의 어순과 달리 북방계 어순과 같았다면

언제 지금처럼 바뀌게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바뀌게 된 계기가 어떤 역사적 사건과 관련되어있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고대 중국어 어순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해서

고수님들에게 한 수 청하오니 아시는 분은 도움의 외침을

거절하지말아 주시길 머리숙여 빕니다. 열공 화이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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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ai 19-01-14 00:04
   
그런데 중국어만큼은 진짜 계통을 찾는 노력이 쉽지 않으실 겁니다.
"워 츠 판" (나는 먹는다 밥을)
"워 샹 취 투슈관 (나는 원해 가기를 도서관에)
이렇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S+V+O로 마치 영어 어순과 비슷하다고 생가하실수 있긴 한데
배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고립어라는 생각이 들고요
영어와 한국어의 중간쯤 어순이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딱히 순서가 중요한 영어와 달리 그 단어와 조사가 갖고 있는 의미도 확고해서
한국어와 영어에서 느끼는 생경함과는 달리 또 금방 친숙해 지곤 합니다.
중국어는 북방계와 남방계 언어를 다 포괄한 언어라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열공화이팅 19-01-14 00:22
   
hojai 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중국어가 영어와 한국어의 중간쯤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서역 또는 서방으로 표현되는 영어권(그리스 또는 라틴권)의 특성이

인적교류에 의해 동진하여

고대 동북아 언어 영역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오늘날 중국어 어순이 변경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 언어에는 그 영향력을 약하여 미쳐서

우리나라 언어의  어순은 변하지 않고 수십만년 이어온 형태를

유지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Tenchu 19-01-14 04:37
   
단어는 주변문명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반해서 기본 언어체계는 그대로 유지되죠.
문법만 보자면 한국어는 고아시아어인 길약어랑 거의 같습니다. 길약어는 사할린북부 길리약족 언어죠. 기본골격은 고아시아어이고..
거기에 한국어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언어는..범어 즉 산스크리트어였죠.
가야.. 가락.. 계림.. 신라 죄다 산스크리트랑 관련된 단어들임.
          
열공화이팅 19-01-14 09:37
   
Tenchu 남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길약어가 한국어와 거의 같군요.
길약어를 들은 적만 있었지 자세히 몰랐었는데
길약어에 대해 깊이 공부를 해보아야겠습니다

길약어가 고아시아어이니 한국어도 고아시아어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서방 언어학자들은 한국말 어순인  SOV 가 더 발달하여 (주어 목적어 동사 )

영어 어순인 SVO 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주어 동사 목적어 )

그렇게 본다면 한국어는 아주 오래된 언어로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대 한국과 중국 북방 지역에서 문명을 이루었던 홍산문명이나

그 보다 오래된 흑피옥 문명에서도 한국어와 같은 어순을 가진

사람들이 주구성원이었을 것이라는 유추도 가능해 보입니다.

범어를 쓰던 집단의 일부가 가야에 들어왔고

그 세력의 후손들이 한국의 첫번째 성씨(김해 김씨)이니
2000 년 전부터 범어가 한국어에 뿌리깊게 박혔을테니
범어가 큰 영향을 주었다는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오늘도 열공 화이팅입니다
hojai 19-01-14 00:44
   
보통 언어계통-계보학을 보면 티벳-중국어계통에서 중국어와 티벳어가 갈렸다고 표현하더군요.
그 하위에 미얀마어가 있기도 합니다.
제가 거란어 공부하시는 분 말도 들어봤는데,
티벳어-미얀마어-중앙아시아어-거란어-한국어-일본어 정도는 확고하게 "조사체계"가 특징인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이들 몽골-티벳 북방 문명권은 황화의 중국어와는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어학은 워낙 복잡하고 증거를 잡기가 어려워서
설왕설래가 많긴 한 영역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어가 인도쪽 "타밀어"에서 왔다는 말도 많이 있잖아요.
참고로 저는 "버마어(미얀마)어"를 배우고 있는데, 확실하게 인도 동쪽 티벳쪽 언어권이
한국어와는 확실하게 닮은점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략 촌수 관계로 따지면 중국어와 한국어가 한 8촌 넘어 10촌 정도 관계라면
버마어는 한국어와 4촌 내지 5촌은 되는 것 같습니다.
     
열공화이팅 19-01-14 09:16
   
hojai 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북방과 남방의 언어 체계가 서로 확연히 다르군요.
버마어가 우리나라와 같은 어순인 것은 알았지만
중국어보다 더 우리와 가깝다는 것이 새삼 흥미롭습니다.

인도어와 파키스탄어의 의문문이나 평서문의 끝에
 -해 라는 어미가 매우 자주 붙어서
너무나 흥미롭더군요.

어릴 때 보던 드라마에서 중국 사람이 우리나라 말을 하는 것을 표현할 때
끝에  -해 를 붙이는 것 ( 우리 살람 김치좋아 해 ) 을 자주 보았기에
-해 는 중국 사람들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인도 파키스탄도 해 를 끝에 붙이니
-해 가 인도, 파키스탄, 중국을 관통하는 어미이며
한국어에도 끝에 -해, -하이, - 카이 등이 있으니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혹시 버마어에도 비슷한 어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시간내어 버마어도 좀 더 배워보고싶습니다.
오늘도 열공 화이팅입니다
hojai 19-01-14 14:37
   
버마어는 티벳어 계통인데, 한국어와 일본어와 95% 이상 문법이 일치합니다.
조사체계가 거의 같다는 얘기인데,
그러니까 인도 동쪽으로-티벳-몽골 거치는 북방계언어가 초원길로 먼가 연관성이 있는건 확실해 보이고
중국어는 대략 거기서 시작한건 맞지만 농경사회로 오면서 먼가-중립적 고립어 성격을 만들어 간것 같아 보입니다.
버마어는 종결어미가 "~대" 입니다. 우리로 치면 "~이다" "~입니다" 정도입니다.
의문문은 "~래" "~라"로 끝나는데, 이건 또 중국어의 "라?"와 흡사합니다.
     
열공화이팅 19-01-14 21:45
   
hojai 님 !
좋은 정보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버마어의 ~대 가 경상도의 ~ 데이 와 비슷하네요.
의문문 래ㅡ 라 는 중국어와 완전 똑같네요.
중국어에 버마어가 영향을 준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언어의 자료들이 방대하므로 언어의 상관관계를 찾는데
인공지능이 활용되어 정확한 것들이 빨리 밝혀지기를 기대해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없습니다 19-01-14 15:00
   
구글에서 고대중국어 어순 검색하면 논문이 나옵니다.
     
열공화이팅 19-01-14 21:29
   
없습니다 님 !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해서
논문을 찾아서 열심히 정독중입니다.
오늘 밤도 편히 쉬면서 리렉스하세요 !
Korisent 19-01-14 17:29
   
문제는 이것도 불확실하다는 거죠. ㅋ 중국어가 동남아에서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열공화이팅 19-01-14 21:35
   
Korisent 님 !
논문을 읽어보니
님의 말씀대로 고대 중국어 어순이 아직도 명확히 규명이 안되어있다고 설명하네요.
동남아에서 중국어가 나왔다는 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하여 .
더욱 자료들을 찾아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도 건강하게 화이팅입니다
비좀와라 19-01-14 23:26
   
"고대 중국어가 우리나라 어순처럼

주어 목적어 동사 순서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구글링해도 잘 못 찾겠네요"

이런 주장이 한 때 있었지만 갑골문의 상당수가 주어 동사 목적어라 이런 의견도 많이 문제가 있어서 지금은 조용한 상태 입니다.

영어에서 애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주어를 쓰지 않고 목적어를 사용 합니다(다른 인구어는 몰라서 패스)

가령 예들 들면 I dont want 를 Me No라고 말하죠. 언젠가 호주에 있을 때 일광욕을 하지 말라는 켐페인인 있었는데 그 구호가 Me no fry 였습니다.

정리 하자면 SOV가 자연어이고 그 밖에 어순은 변형 내지는 파생형이라는 것 입니다.

본래의 언어가 SOV 형태의 이었다가 언어의 습관이 바뀌면서 다른 어순으로 바뀌던가 아님 다른 언어에 동화 되었든지 라는 것이죠.

태국어와 한국어의 어순이 같습니다. 둘다 자연어(Natural 언어)로 분류 하더라고요. 둘의 언어는 어떤 어군의 뿌리라는 것이죠. 일본어는 태국어 계열로 한국어와 어순이 같은 것이지 한국어와 어군이 같은 것이 아닙니다.

태국인은 순다대륙인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는데 순다대륙인은 기본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 특징이 치열이 다른 종족과는 다른다는 것이죠. 당연히 일본인은 순다대륙인이 맞습니다.

현재 문제은 중국인이나 한국인 중에서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순다대륙 계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죠. 일부 저들 중에 치아나 치열이 순다대륙인의 특징이 보이지만 다수는 아니란 것이죠. 당연히 한국어나 중국어는 일본어나 태국어와 다르다는 것 이고요.

중국어로 들어가면 위에도 언급 했지만 갑골문에 상당수가 SVO의 형태라는 것 입니다. 물론 일부는 SOV형태도 보이기도 하죠. 다시 말해서 한국인과 은허 유적에 살고 있던 사람들과는 조금 멀고 오히려 주나라 사람들과 같단 것이죠.

그리고 한문은 SVO형태 입니다. 어떤 SOV 형태의 말에서 변형 되었다는 것인데 이 게 태국어와 같은 남방계 언어가 아니라 한국어와 같은 북방계언어의 변형이라는 것이죠.

어순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기에 이 어순을 가지고 어떤 언어를 특정 짓기가 애매 하다고 하더라고요.

인구어의 대부분이 지금 SVO형태인데 파리 박람회 개최당시 언어조사를 한 기록에 당시 인구어는 60프로 정도가 SVO이고 40프로가 SOV형태 였다가 지금은 거의 SVO형태이고 일부 지방 사투리로 SVO형태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근대교육의 영향으로 바뀌 였을것 같습니다.

우리도 역시 두 개의 형태의 어순이 존재 했을 가능성이 아주 많죠. 일단 한문이 SOV형태이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변형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뭐 지금도 영어의 영향으로 알게 모르게 SOV의 어순을 사용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 학력이 높은 사람 일 수록 다른 어순의 언어를 구사 중 이라는 것이죠. 이게 한때 문제가 되어서 칼럼에도 나왓죠. 일반사람들이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이해해도 소위 글쟁이 마저도 그렇게 쓰면 어떻하냐 고요. 현재 많은 글쟁이들 한국어 어순에 따라서 글 않 씁니다 ㅋㅋㅋ
     
열공화이팅 19-01-16 21:43
   
비좀와라 님 !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한문 어순이 북방계 어순인 SOV이었다가
변하여 오늘날의 SVO 어순이 되었다는
견해가 참으로 타당해 보입니다.

어순으로 특정언어를 특정화시키기 어렵다는 것에 크게 공감합니다
어순이 변했을 때 그 계기가 된 단서를 찾기가 참 어렵네요

태국어가 한국어와 어순이 같지않다고 알고있었는데
같다고 말씀하시니 제가 공주가 부족했나 봅니다.
좀 더 태국어 자료를 찾아보겠습니다 

오늘도 편히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열공 화이팅 
막걸리한잔 19-01-16 01:47
   
성조가 있다 어순이 svo 어순이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중국 등등...
유튜브에서 외국 영화를 이것저것 보던중에..
언뜻 중국말 같은 느낌이 드는 나라들이 베트남과 태국 영화를 보면 홍콩말 비슷하게 들리더라고요...
     
열공화이팅 19-01-16 21:52
   
막걸리한잔 님 !
님의 말씀대로 베트남, 태국어가 홍콩말처럼 들리더군요.
아시아 남방계 언어듦끼리 크게 서로 상통하는 면이 많아보입니다.
동남아 국가들의 언어를 자유 자재로 쓰는 능력자가 있다면
그 유사점을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텐데.
참으로 아쉽네요

이제 인공지능이 빠르게 언어들을 공부하고 있으니
머지않아 언어의 연관성이 확실히 드러나리라 예상해봅니다

좋은 의견에 새삼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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