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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0 14:01
[기타] 뜬금) 역사의 자충수 논리 두가지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1,990  

1. 중국-청나라


주장: 중국은 우리의 오랜 적이다

근거: 그 조상 청나라가 병자호란 일으켜 굴욕을 줬다.

 청나라는 당시 수렵민족의 기풍을 전혀 잃지 않은 만주족이 주도한 나라였는데 그런 청나라가 쳐들어온 것을 근거로 한족의 나라 중국을 비판하는 것은 어불성설. 흔히들 저지르는 실수인데 영화 남한산성이나 최종병기 활이라는 영화만이라도 한번 봤으면 쉽게 지껄이지 못할 말. 한마디로 중국을 비판하려다 도리어 동북공정을 도와주는 쳐죽일 개소리. 만약 이걸 문제 삼으려면 그때 같이 쳐들어온 한군 팔기와 그들이 저지른 약탈행위, 그리고 모문룡의 행태와 조선의 망함을 수수방관한 명나라를 비판해야 옳음.


성격: 역사를 활용하려다 도리어 자충수에 빠지게 되는 무식하고도 위험한 논리


2. 광개토태왕-일본


뭔 소리냐 하면

주장: 일본이 '우리나라' 침략하고 전쟁 일으켰으니까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게 옳은가?

근거: 그럼 중국 침략한 광개토태왕 떄문에 우리도 만주 소수부족들에게 사과해야 하나?

 

 이건 상식을 무시한 전형적인 악질 친일파가 지껄일 헛소리. 우리나라는 일본을 전에 까지 한번도 제대로 '침략' 해본적 없었는데 일본이 제국주의 야욕을 실천하려고 우리나라를 선제 침략해서 병탄한 것이 사실. 반면 광개토태왕 대의 가우리(고구려)는 전에 아국을 침략해 대란을 벌인 선비족의 연나라와 노략질을 일삼던 과려족(거란족?)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보복 내지 반격을 행한 것인데 일본이 한국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알아서 변호 해주는 것부터가 의심스러운 판에 이것을 감안하지 않고 비교하니 반박 못할 악질 친일파


성격: 일본을 옹호하기 위해 자국 역사를 스스로 망가뜨리는 논리.


역사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현대와 접목시켜 활용하려는 뜻있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어이가 없는 실수 몇가지 적어 생각나서 끄적여봄. 위와 같은 헛소리 지껄이는 사람 있으면 저렇게 반박 한번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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