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교차 분석을 왜 하는가
무경총요에
흥중부는 영주 땅이었는데 동남쪽 270리에 안동도호부가 있었다는 기술이 있습니다
학계는 이 흥중부를 현 조양시에 비정하고 있고
이 조양시에서 동남쪽 270리 지점은 현 판진시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대로 믿으면 논리가 아니고 역사 연구자로서도 자격상실입니다
다른 사서와 교차 분석을 해서 검증을 해야 합니다
이 동남쪽 270리 기술이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면
바로 통전에서 왔습니다
통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뭐라고 적혀 있느냐
영주 동남쪽 270리에 안동도호부가 있다
영주는 학계에서 현 조양시에 비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신 같은 한중 사학계가 어떻게 했느냐ㅡ
현 조양시 동남쪽, 금주시 동쪽에 안동도호부를 표시하고 안동도호부의 마지막 위치인 요서고성이라 표기하고 자빠졌습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뇌가 없다'입니다
영주도 여러 차례 교치가 되었고
안동도호부도 여러 차례 교치가 되었습니다
이 교치 사실은
빌어먹을 학계 통설 맹신자들이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ㅡ 구당서
ㅡ 신당서
ㅡ 태평환우기
등에 그냥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영주 동남쪽 270리가 어떻게 된 연유냐
영주가 어양으로 교치된 때와
안동도호부가 평주로 교치된 때가
딱 일치하며
그 거리가 270리로 일치합니다
이 정보입니다
여기에서 온 것입니다
이게 제가 혼자서 밝혀낸 것이고
이미 이곳 동아게에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거 밝혀낸 거 제가 최초입니다
이런 게 역사연구에 있어서의 논리입니다
사서 원문을 직접 보면서 애쓰지 않고는 진실에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요사 지리지가 사료로서 가치가 없다?
그런 식이면 모든 사서가 가치 없습니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워져야 역사문제를 제대로 파고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