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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2 23:31
[한국사] 백제판 사랑과 전쟁, 서동 선화공주를 버렸나
 글쓴이 : BTSv
조회 : 1,904  


薯童謠(서동요)


캡처.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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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8-12-23 01:28
   
과거 한국이나 몽골의 풍습을 보면 여자도 영지를 받습니다.

심지어 근세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말기에도 옹주나 공주에게 영지를 주었습니다. 옛날 내가 살던 동네에 옹주가 받았던 영지가 있었었죠.

그리고 말죽거리는 공주가 시집오면서 상씨 가문에게 내려준 영지 입니다.

만일 선화공주와 서동요의 전설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서동이 무왕이라면 무왕시기에 백제는 선화공주의 몫으로 일정 부분의 영토를 받았을 거라는 거죠.

더군다나 선화공주는 선덕여왕 보다도 더 총애를 받았던 공주라고 하니 당연히 알자배기 영지를 받았을 거란 말입니다.

아마도 무왕시기에 백제와 신라 간의 영토 전쟁이 격화 되었을 거라는 것은 쉽게 예상이 되는 것이고 바로 이 시기에 산동성에 있었던 백제 세력이 전라도를 기점으로 지금의 한강변을 공략 했을 거라는 것도 예상 되는 것 이고요.
KilLoB 18-12-23 08:00
   
정략결혼일껍니다.

백제라는 나라가 연합왕국으로 상하위국이 나눠져 있었고.
이것이 마지막에 가서야 의자왕3천궁녀(애초 소국들의 왕족일것),
또 전의 충청도나 일본서도 일률적으로 발견되는 백제금동모 같이..
단일 국가화를 시도한다고

왜 이러냐면 그게 되야 전체에서 왕으로 추인이 되는 시스템이니깐. 그 흔적이 신라와의 관계에서도 남은것

이 과정이 워낙 번거로운게 아니겠죠. 쿠데타나 정당하지 못하게 왕이되면 이해관계가 더욱복잡해지니
더욱 추인받기 어려워 지는것이고.
그게 타계책이 중국에 책봉을 받는 것이겠죠. 현대도 같자나요. 전두환이 맨첨한게 미국가서 추인받는

그 왜... 백제가 일본에 준 칠지도에도 보면 왕이 왜왕을 임명하는게 아니고.. 백제왕자가 왜왕을 임명하는데. 그 이유가. 왕으로 추인이 안되서지.. 실제 지위가 왕자라서가 아닐것으로 본다고.. 왕자라고 해놓고.. 더 뒤에보면 "오~위대하신 태생부터 남다르신 백제왕자".. 이딴식 소리(길상구?)가 있죠. 쫌 정당성이 딸린다 싶으니 그거 붙였을거 같음

저 서동요는. 그전 한때 신라가 백제연합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일수도 있다 보고..
저 서동요자체는 백제 국정원?서 대세론(운명론) 만들라고 만들어 뿌린걸로 생각합니다.

백제의 본심은 백제연합내 왕비배출할수 있는 차상위국쯤으로 생각하고.. 신라도 응한걸로봐선 그 관행을 알고있던거고. 그 이유는 한때.. 그들연합내에 들어갔었다.. 지금은 아니지만..쯤

속요따위를 기록에 남길리는 없을껄로..

비슷한게 가야 구지가.. 라고 생각함.

그거 왕과 연맹수장들 전투상황그리는 서사시라고 봅니다.
왕이 포위되있는 상황
거북이란게.. 왕의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이죠. 태종무열왕비 아래도 거북이가 있죠.

항복안하면(머리를 안내놓으면) 불질러 죽이겠다(구워서 잡아먹겠다)

기록에 남은 이유는? 역시 가야 연합 국정원?에서 ... 가야란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 바로 연맹촌장들 우리들이지 왕이 아니다..라며 후세에 전하는것으로 본다는

시시껄렁한 빠구리노래가 아닌..
KilLoB 18-12-23 08:06
   
대상인 백제무왕 재미있는게.. 익산미륵사 석탑은 신라 선화공주가 아니라고..
 
처가는 사택씨족 세력, 본거지인 익산으로 수도를 옮길작정이었는데 실패함. 
의자왕이후 사택씨족 자체가 일본으로 쫓겨가죠...
의자왕 자체도 쿠데타일 가능성이 농후하고(정략적이던 무왕이 어느날 갑자기 중풍이 왔는지 뒷방늙은이가 되버림). 일본으로 쫓겨간 사택씨족도 거기서 쿠데타해서(잔치를 가장한 소아씨족을 죽이는 궁정쿠데타인데, 아예 한인이 공격한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함)일본을 몇백년만에독립시키는
- 그 직후에 김춘추가 일본방문하죠. 일본기록만 나오고(잘생겼다니 우짜고).. 한국기록엔 편집원칙상 나올수가 없죠 - 백제를 같이 치자고 백제를 방문한것이 되니깐.. 거부했겠죠... 그러자 나오는게 의자왕에 대한 해동증자란 표현... (배다른)형제간 우애가 좋다며 백성들이 의자왕을 칭송했다.. 이유야 뻔한거죠

이들이 훗날 백촌강전투 주역으로 생각함-조상무덤에 못온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죠. . 여왕자체가 백제 무왕비 - 사택씨족이 아니었을까. 그러니깐 익산미륵사 만든사람

백제무왕은 온천을 좋아했는데 한국기록에 없으면 일본기록에 나오고.. 당시 일본 실권자가 소아씨족이었는데..일은 소아씨족이 다하는데 왕은 장막뒤에서 지시만 내리는걸로 그려진다고 하더군요
관심병자 18-12-24 13:28
   
https://blog.naver.com/sky_drum/80142715929

여기서 필자가 신라왕의 딸로 잘못 전해진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애당초 이 사택(沙宅)이라는 것과 신라의 부명 중에 가장 유력한 곳인 사량부(沙梁部)와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일연의 전하는 바에 따르면 최치원은 이를 사탁(沙涿)이라고 썻다. 이어서 이 부족명 들이 일부 택(宅)과 결합했는데 본피택(本彼宅)과 양택(梁宅)이 그런 예이며, 금석문에서도 "사탁(沙喙)"으로 나타난다. 국내 사서상에는 「삼국사기:백제본기」에 마지막인 의자왕대에나 사타(沙吒) 씨가 등장하는데 아마도 「일본서기」에는 534년인 백제 성왕때에 이미 상좌평(上佐平) 사택기루(沙宅己婁)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서(흠명4년), 이 사택씨는 국내사서에도 비교적 일찍 등장하는 사(沙)씨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즉 대대로 왕비족과 좌평의 중신역을 대물림해온 이 사택 혹은 사타 가문에 다소 미천한 출신의 서동이 장가든 것이 신라왕에게 공주를 납치한 것으로 과장되어 전해 내려온 것이 아닌가 싶다. 정사인 「삼국사기:백제본기」가 무왕을 전왕의 아들이라고 한것에 비해서도 그가 그런 친족관계가 아니었을 가능성은 있다. 무엇보다  「삼국유사」의 기록이 그러하며 내가 이미 이야기 하였지만 「삼국사기:백제본기」의 왕계보상의 부자관계는 형식적이어서 친부자 관계보다는 왕위계승을 위한 정통성을 나타내는 입양관계일 때가 많다(참고). 이것은  <무령왕릉지석(武寧王陵誌石)>에서도 드러나는데 「삼국사기:백제본기」의 부자관계를 친부자관계로 인정하기는 매우 곤란하다. 그러므로, 신라공즈주 선화의 로맨스는 전설일 뿐임이 밝혀졌지만 무왕이 자수성가해서 왕비가문이자 권문세가의 딸인 사택씨의 딸과 결혼하고 또 민심을 얻어 왕가출신이 아님에도 왕위에 오른 것은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지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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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있던 삼국시대는 한반도에 유교가 들어오기 이전의 사회입니다.
조선시대때 들어온 유교에 입각한 현재의 남녀의 역할론과 사회위상 가치관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신라가 어떤나라인가요?
김 박 석 3개 씨족이 번갈아가며 왕을 배출하며 통치했던 나라로,
이 정치세력의 교체에는 왕의 딸 즉, 왕비가 있었습니다.
중요 씨족들이 서로 사돈을 맺으며 왕의 사위가 다음 왕이 되는 식으로 3개 씨족에서 왕이 나온겁니다.
이런 권력 교체 구조였기 때문에 신라에는 혼인하지 않은 공주가 왕을 이어 여왕이 될수 있었던것이죠.
공주가 여왕이 된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신라내에서는 공주에게도 권력이 있고 또 그것이 인정되는 사회분위기 였다는 것입니다.
유교가 도입되기전의 사회를 유교 사회관을 적용해서 보는것은 잘못된 것으로 오류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르칸 18-12-26 18:36
   
좋은 자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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