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에 등장해 대항해시대 때 유럽해군의 주식이었던 '쉽비스킷'.
당시 유럽에서 빵이 주식이었는데 바다위에 빵을 가져가면 습도때문에 금방 상해버리기 일수다.
그래서 빵을 단단하게 굳혀서 가져가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 등장한 전투식량이다.
장기간 보관을 등가교환한 댓가는 이빨을 부러뜨릴정도의 단단함과 괴상한 맛이었다.
더 심각한건 해군만 먹던게 육군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한거다.
병사들은 이 ㅈ같은 벽돌빵을 맛나게 먹기위해 온갖 해괴한 방법을 다 동원한다.
바다에서 낚은 해초류같은 것과 함께 끓여서 죽처럼 먹거나 심지어
씹어먹을 수 있게하기 위해 쌀벌레가 '쉽비스킷'을 일부러 파먹게 만들기도 했다.
더 기가 막힌건주머니에 비상식량으로 여러개 겹쳐넣은 '쉽비스킷'이 총알을 막아줬다는 이야기로,
그게 그럴싸한 소문인게 왜냐면 19세기 영국해군에서는
'쉽비스킷을 서로에게 던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임으로 이를 엄격히 금한다'는 군법이 있을정도였기 때문이다!
이 강철 벽돌 빵을 던지는 건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