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1-09 15:09
[세계사] 중세시대 갑옷 가격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3,907  

166e246ecec1ab82f[1].jpg

일단 갑옷을 사기 전에

14세기 당시의 각 병사들의 월급과 물가수준에 대해 알아보고 가자.

 

대략 13세기경 1펜스는 현대 원화로 12500원 정도다




166e24cb2521ab82f[1].jpg


기사 한명은 농민 징집병 13명 분의 몫을 챙기고 있다.

 

 

이제 기사 갑옷 견적을 한번 짜보자.

 

Aventail(목과 어깨를 보호하는 체인메일 방어구) 32펜스
Basinet(머리 보호용 투구)   43펜스

 

 

Braces,pair (팔을 방어하는 갑옷) 35펜스

Coat of plates(몸통 보호용 플레이트 아머) 167펜스

 

Cuisses,pair(다리의 허벅지를 가리는 부분갑옷) 56펜스

 Gambeson (솜을 누빈 갑옷, 체인메일 아래에 입었다) 28펜스

 


 

 

Gauntlets,pair (손등 손가락 손목을 가리는 쇠장갑) 44펜스

 

Hauberk(체인메일 상의)  138펜스

Poleyns,pair (무릎가리개)  57펜스
Sabatons,pair (쇠신발)   53펜스

 

대략 816만원견적이 나온다.

 

대충 치수 맞춰서 찍어낸 양산품 갑옷세트가 이정도 가격이고

진짜 VVIP 손님을 위한 체형 맞춤형 고급 기사 갑옷 세트는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영국의 왕 헨리 8세의 마상창 시합용 맞춤 갑옷세트는 무려 당시의 탑하나 건설할 만큼의 예산이 투입되었다니..

몇 억은 훌쩍 넘을거다.

 


물론 우리의 가난한 농민 징집병들은 굳이 갑옷 세트를 전부 살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큰맘 먹고 저질 몸통 플레이트 아머를 사려면 4인 가족이 몇달 생활비를 꼴아박아야 살수 있는 정도였기에

일단 가족 대대로 마치 보물처럼 물려줬다. 즉 할아버지가 쓰던 갑옷을 손자가 징집되어 그걸 입고 가는 식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쥬스알리아 18-11-09 20:04
   
와~ 붐스님은 고소득자셨네요~ㅎ
국산아몬드 18-11-09 23:54
   
하루치 빵이 3천원? 농업 노동자 일당이 2만5천원이면 엄청 잘먹었겠네요? 그게 말이되나요? 중세시대에? 저 통계는 의심스럽습니다
     
모니터회원 18-11-10 01:46
   
1인당 빵 가격이 3000원 아닐까요?

당시 가족구성이 대가족이고 사람수 만큼 빵을 사야 했으니 많은 돈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영주에게 별도의 세금을 내야 하고, 옷이나 신발등 생필품도 구매해야 하는데요.
또 일당으로 받으니 쉬는날은 수입이 전혀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많은 돈은 아니라고 봅니다.
 
 
Total 5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6 [세계사] 중국사를 대륙사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세인트루체 02-28 944
515 [세계사] 서양군대에게 박살났던 청나라 팔기군 (2) 툴카스 02-26 1354
514 [세계사] 요하문명과 중국역사 왜곡의 쟁점 (4) 하시바 02-22 832
513 [세계사] 고려와 몽고의 강화협정이 남송정벌의 도화선? (1) 국산아몬드 02-16 1104
512 [세계사] 한국은 기원전 10세기부터 강철을 생산했다 국산아몬드 01-10 1405
511 [세계사] 한국의 청동기 시대는 기원전 40세기부터이다 국산아몬드 01-10 1180
510 [세계사] 최초의 화약발명국은 한국이다 (3) 국산아몬드 01-10 1828
509 [세계사] 최초의 인쇄기술 발명국은 한국이다(목판인쇄, 목판 … 국산아몬드 01-10 1873
508 [세계사] 신라 경문왕과 마이다스왕은 왜 둘다 당나귀 귀인가? (9) 일서박사 12-10 1790
507 [세계사] 이집트와 중궈의 차이점 (7) 탄돌2 12-04 1682
506 [세계사] 로제타 스톤 (2) 탄돌2 12-04 1097
505 [세계사] 아시아 각국의 갑옷 그림 mymiky 11-21 2642
504 [세계사] 태극기는 중국인이 디자인했다?(중국의 세뇌방식) (18) 섬나라호빗 11-20 2063
503 [세계사] 다음 중 일본인을 찾아보시오. (8) 섬나라호빗 11-07 1215
502 [세계사] 너무나 닮은 동서양 고대 국가 건설의 과정 (4) 화마왕 11-06 1187
501 [세계사] 선사시대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고대유물들 (1) 화마왕 11-04 1264
500 [세계사] 만리장성은 요동 지역 까지 입니다. (17) 예왕지인 11-02 1725
499 [세계사] 비옥한 초승달 지대 (5) 탄돌2 10-31 1424
498 [세계사] 사하공화국에 사는 야쿠트족 (2) 예왕지인 10-30 1775
497 [세계사] 한국 일본 중국 전통의상 차이점 (10) 예왕지인 10-30 2899
496 [세계사] [폴란드볼] 아시아 역사 영상 (7) 예왕지인 10-18 1191
495 [세계사] 2020년 세계 언론 자유지수 (2020 World press freedom index map (7) 예왕지인 10-14 1452
494 [세계사] 중국 문화재보다 로마제국이나 고대 이집트 문화재… (3) 암바구룬 10-11 798
493 [세계사] 시베리아서 5천년된 점토 조각품 발굴.."몽골인 아닌 … (4) ssak 10-04 2385
492 [세계사] 몽골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인 (몽골반응) 예왕지인 09-23 1551
491 [세계사] 고대 중국갑옷 궁굼증 (4) 예왕지인 08-31 1479
490 [세계사] 기원전 2,300년 전 유적, 혹 고조선 문명? (7) 마리치 08-23 13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