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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8 17:30
[기타] 고죽국 관련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627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67346632&qb=7J2A64KY6528IO2PieyWkQ==&enc=utf8&sect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T9SVElpVuFKssvNWSyNssssss%2BG-503389&sid=nvJaLpL3tHT//1z45GPDsw%3D%3D

고주사(告奏使) 최치원(崔致遠)이 표(表)를 짓기를, “우리 나라는 비록 울률(鬱壘)의 반도(蟠桃)와 경계를 접하였으나 위엄으로 다스리는 것을 숭상하지 않았고, 또 이제(夷齊)의 고죽국(孤竹國)과 강토를 연하여 본래 염퇴(廉退 청렴하고 겸손함)한 자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사년 효공왕(孝恭王) 원년(당(唐) 소종(昭宗) 건녕(乾寧) 4, 897)

이첨(李詹)은 지금의 해주(海州)라 하고, 본래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나왔다. 《여지승람》에는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하가 지극히 넓은데 《수서》가 어찌 낭설을 지어내 하필이면 한 모퉁이의 고려를 가리켜 고죽국이라고 하였겠는가. 전해오는 속담에도 백이ㆍ숙제가 수양산(首陽山)으로부터 평양(平壤)에 찾아와 기자를 방문하곤 하였다는 말이 있다. 수양산이 지금의 해주에 있으니, 이 말이 비록 명확한 증거는 없으나 천백년 이상의 일을 어찌 반드시 애매한 것으로 돌릴 수 있겠는가.”하였다. 이상은 오씨(吳氏)의 말이다.

상고하건대 《여지승람》에서 이 사실을 부인한 것은 《일통지(一統志)》에 ‘영평부(永平府)에 고죽국이 있고 거기에 3군(君)의 무덤이 있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동(河東)의 수양산에 또 이제묘(夷齊墓)가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이 반드시 하나는 진실이요 하나는 거짓일 것이다

 

 동사강목 신라의 영토는 고죽국과 연해있다 즉 바로 옆이거나 고죽국의 땅일부가 신라땅이라고 해석할수있다. 그럼 동사강목을 보면 난하서쪽에 있는 고죽국과 수양산 이제묘말고 하동즉 황하동쪽에 또 수양산과 이제묘가 있으니 어느것이 진실인가 하고 되묻고 있다.즉 고죽국이 황하동쪽이든 난하 서북쪽이든 신라땅은 대륙에도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고대에도 고죽국의 위치가 두군데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황하동쪽의 고죽국과 난하 서북쪽의 고죽국중 어느것이 진짜인가 이는 유물발굴로 은나라의 영역이 황하남쪽으로 밝혀졌으니 당연히 고죽국은 황하동쪽에 있는것이 진짜이다. 그렇다면 고조선의 제후국인 고죽국은 원래 황하동쪽에 있었다는 것이 옳다. 그럼 은나라가 동이족의 나라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이미 유물발굴과정에서 증명되었다.

고고학자 푸쓰녠(부사년)은 “은(상)나라는 동북쪽에서 와서 흥했으며, 망한 뒤에 동북으로 돌아갔다”고 단정했다. 이번에 발굴된 원북상성의 경우 중심축이 동북으로 13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이는 전형적인 상나라 도성의 방향인데, “고향(발해연안)에 대한 짙은 향수를 나타낸 것(궈다순·郭大順 랴오닝성 문물연구소 연구원)”이라 해석되고 있다 답사 내내 경탄에 마지 않은 것은 은(상)의 청동기와 옥기 제작 기술이었다.

 은허에서 출토된 청동기는 5000점이 넘는데, 사모술(司母戌)이란 명문이 있는 청동방정(鼎·사각형 모양의 솥)은 무게가 832.75㎏에 이르렀다. 옥기는 2600여건이 확인됐는데, 중국 동북방 차하이-싱룽와에서 발원한 옥기문화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형구 교수는 “고구려·백제의 선조인 부여 역시 점을 치고, 술과 노래를 좋아하며, 백색을 숭상하는 등 은(상)의 풍습을 빼닮았다”면서 “하늘로부터 왕권을 받았다는 뜻인 역법(曆法)마저 은의 역법을 썼다”고 말했다

 

-후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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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ai 18-10-29 16:21
   
그런데 (제가 고대사 지식은 별로 없지만)
대놓고 고조선계열 국가 아닌가요?
나라 이름에 고 자가 들어가는 것도 고리-고구리-고구려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고
고죽국의 가장 유명한 이들이 백이와 숙제 입니다.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입니다.

백이는 대놓고 동이족이라고 한자어로 기록한 셈이고
고죽국의 위치상, 제나라와 무관할 수 없으니 제라는 이름을 썼는데
이 또한 백제(百濟)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발해만을 건너갔다니 얘기고,
백제의 근거지가 요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말입니다.

고죽국이라는 나라도 먼가 음차한 것 같기는 한데....대나무가 원래 베이징 근처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니
오히려 산동성에 근거한 나라 같기도 하고....
예전에 백이와 숙제 고사 성어 듣고 충격 받아서 기억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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