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6-05 06:54
[일본] 쇼군의 교토치소 니조(二條)성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1,365  

니조(二條)성은 1606년 완공된 도쿠가와 막부 쇼군(將軍)의 성(城)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막부를 에도(江戶・지금의 도쿄)에 두었기 때문에 니조성은 치소(治所)의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1.jpg


  
  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를 평정할 무렵에 만들어진 성이다. 때문에 전국(戰國)시대에 만들어진 다른 성들에 비하면 해자(垓字)의 폭이 좁고 천수각(天守閣)도 높지 않다.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니노마루 궁전으로 들어가면 무사 대기소가 나온다. 호랑이와 표범의 그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우리나라 건물에 학(鶴)이 그려져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역시 무사의 나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건물의 마루는 ‘휘파람새 복도’라고 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걸쇠와 복도를 지탱하는 못이 닿으면서 휘파람새가 지저귀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닌자(忍者)의 침입을 알아챌 수 있도록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는 속설(俗說)이 있다.
  
  니노마루 궁전의 주실(主室)인 대형실에는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와 다이묘(大名), 중신(重臣)들의 실물 크기 인형들이 있다.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통치권을 천황에게 반납하는 대정봉환(大政奉還)에 앞서 1867년 10월 13일 다이묘와 막부 중신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이다. 10월 15일 천황은 쇼군의 상주(上奏)를 수락했다. 메이지유신으로 가는 길이 열린 것이다.

229325.jpg

DSC_6393.jpg

wbphoto_02482.jpg

니조성_any5881.jpg

90c047c50bd75d26b76ab655e28f0d4abcb6ad893d94cb6de2b3db8075ac1410da8baa695ae30584014585e1086bebaaf0c7d66767c4b39f96a77bbc7b0e36df6612c5cb46c64ce437cd476e62afd55c.jpg


[출처] 일본 역사기행​- 메이지유신과 하기(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00
3214 [한국사] [스크랩] 1920년 러시아 내전기 일제 침략군이 전멸한 … (1) 지누짱 02-17 1351
3213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51
3212 [다문화] 다문화쟁이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다 ㅋㅋㅋ (2) 한비 02-07 1350
3211 [기타] 동북아시아의리더 제 2편 (1) 정의사회 10-23 1350
3210 [한국사] 금관가야 추정 왕궁지서 대형 건물지군·의례용 유물… (4) 레스토랑스 11-21 1350
3209 [기타] 압록강-마자수-염난수 (2) 관심병자 06-09 1350
3208 [일본] 고마가쿠(高麗樂, 고려악) (1) BTSv 04-23 1350
3207 [기타]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하지 않은것에 대해 잡설 (1) 관심병자 07-12 1350
3206 [기타] 이등박문이 지한파면 안중근은 매국노요? (1) 유르냐라자 07-23 1349
3205 [한국사] 마크 바잉턴 보스톤 대학에서 한국 유사역사학에 대… (3) 고이왕 03-18 1349
3204 [중국] 중국이란 (7) 윈도우폰 01-27 1349
3203 [한국사]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기자, 조선에 망명’… (8) 지누짱 02-16 1349
3202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 거점 ‘요하문명’의 진실 (6) 사랑하며 11-11 1349
3201 [한국사] 고수전쟁, 수나라의 요서와 회원진 (3) 도배시러 03-08 1348
3200 [기타] 1910년 오늘이 경술국치가 시작된 날이었다더군요 (1) 인간성황 08-29 1348
3199 [중국] 서진의 갈석산과 진장성 (7) 도배시러 11-05 1348
3198 [세계사] 기원전 2,300년 전 유적, 혹 고조선 문명? (7) 마리치 08-23 1348
3197 [기타] 동방의 바이킹, 읍루 | 만주원류고 3부 | 남주성 박사 (2) 관심병자 09-18 1348
3196 [기타] 몽골을 고전하게 만든 남송 (5) 응룡 04-21 1347
3195 [기타] 오이, 협보, 마리 잡설 관심병자 05-28 1347
3194 [한국사] 등주(登州),청주(靑州)만 찾아도 고려의 산동 강역을 … (15) 파스크란 02-20 1347
3193 [한국사] 조선일보도 그 사이에 슬쩍 도종환 장관 줄에 끼었네… (7) 징기스 06-12 1346
3192 [기타] 한국의 갓 관심병자 11-11 1346
3191 [기타] 고조선때 쓰여진 최초의 역사서 '신지비사神誌秘… 관심병자 03-10 1346
3190 [한국사] 후한서 군국지 (서기 140년) 한나라의 호구조사표 (7) 천추옹 04-28 1346
3189 [한국사]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 속민이… 수구리 09-05 1346
3188 [한국사] 한서 28권으로 본 한사군 (33) 위구르 12-17 1346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